안 나가지만
게시판을 보던 카페
어제 갔는데
고질적인 일이 터졌다
없는 말 만들어 뒷담화하고
당사자는 완전 병신 만들어 버리는 일
문제는 뒷말의 근거도 증거도 증인도 없다
아무개 아무개 한테 들었다며
기정사실화하는데
정작 실체가 없다
이번에 당한 사람은 일반회원이 아니고
공교롭게
동호회 회장이다
부인까지 동호회활동을 하는데
보니까 너무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 가정의 근본부터 흔드는 소문...
소문을 퍼뜨린 사람도 나는 본 적이 있어 안다
회장도 부인도 몇번 봐서 알고 ...
소문 퍼뜨린 사람은 ...
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자세히 못 쓰지만)
웃긴 게 뭐냐면
동호회 사람들은 이런 사람편에 서준다는 것ㅋㅋ
그게 마치 정의롭게 행동하는 거처럼 ㅋㅋㅋ
이 경우
그나마 동호회 회장이라 권력이 있으니
싸워라도 보고 공론화해서
본인 결백을 밝히고 부인도 그렇게 하는데
(현재 명예훼손 고소 진행)
일반 회원이
소문 거십거리가 되면 (시시비비 까지기도 전)
띠클이 큰 바위로 변하고
그게 먼지가 되도록 까이게 되고
그 끝은 ....
헛소문 만들고 저러는 인간들은
의외로 동호회 안에 세력이 있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보호막을 쳐주니
기세등등 계속 자리보존한다
동호회 생활 20년은 한 거 같은데
이런 부당한 거 많이 봤다
젊은 시절 동호회가 어떻게 보면
더 깔끔했다
나이가 50넘어 보니
나이 많다고
너그럽고 입 무겁고 그렇지 않더라
나이 든 사람에게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곳이 동호회
나이들어서 동호회에 큰 기대 말고 다닐 것!
뒷 말많고 (그것도 되도 않는 온갖 걸 트집잡고)
피곤하다
20년 동호회 다니 짬빠로 내린 결론
다니려거든
가장 평범해 보이게 하고 다니고 (눈에 안 띄게)
평범한 가정
평범한 자식
평범한 직업
평범한 동네에 산다고 하면
그나마 덜 피곤할 것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