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대학 보내면 편할줄 알았는데 전공 고민

끝이 없네요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24-04-13 14:59:32

그 힘들다는 시각디자인과 재수 없이 한 번에 들어가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1년 다니더니

적성에 안 맞다고 전과한다고 하네요. ㅠ 

동기들도 다 재수, 삼수, 사수한 사람들이 많아 실력들도 좋고 나이차도 있어 어울리기도 힘든가봐요. 성적 안 좋으면 졸업 못한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었는지.

영문과나 문예창작과 가고 싶다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일단 이번 학기는 마쳐보고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졸업 후 꼭 취업하지 않아도 되고 유학 원하면 보내줄 생각이었는데 적성에 안 맞다고 하니 

주말 내내 우울하네요. 나중에 딸이랑 같이 전시회 하고 싶었는데 차라리 조형대로 전과하라고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둘째도 고3이라 힘든데 대학 보냈다고 다 끝난게 아니었어요.

 

IP : 58.123.xxx.1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3 3:00 PM (118.235.xxx.157)

    같은 과 졸업생이고 같은 생각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과 시키세요. 전 결국 공무원 하고 있습니다. 나이 늦어져서 호봉도 낮아요.

  • 2. ㅇㅇ
    '24.4.13 3:01 PM (118.235.xxx.157)

    저도 엄마 욕심에 그 전공 가서 강제로 전과도 자퇴도 재수도 못해서 불행했네요

  • 3. ㅇㅇ님
    '24.4.13 3:04 PM (58.123.xxx.102)

    시디과 성향에 안맞으면 힘들까요. 저는 서양화과라..하긴 저도 디자인 준비하다 너무 안 맞아서 서양화과로 바꿨거든요. 우리 아이도 공무원 하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내향적이라서 걱정이네요.
    글쓰는 거 좋아하고 영어는 잘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 아까운데 본인이 싫다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진짜 답답합니다.

  • 4. ...
    '24.4.13 3:04 PM (1.235.xxx.154)

    어려운 미대갔는데 뭐가 ...
    시간을 좀 두고 생각해보라고하세요
    이제2학년인데

  • 5. ㅇㅇ
    '24.4.13 3:08 PM (118.235.xxx.157)

    저는 그냥 학구파 문과 스탈인데 디자인과에 튀고 공부 안하고 게으른 인간들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공무원도 월급 적지만 시디보단 나아요

  • 6. ㅇㅇ
    '24.4.13 3:09 PM (118.235.xxx.157)

    디자인과 애들 성격 얼마나 빡센데요 내향적이라 더 힘들 듯 내향적이면 공무원이 나아요

  • 7. 알아서
    '24.4.13 3:10 PM (222.119.xxx.18)

    혼자 방법을 찾으라 하고 학비나 생활비등을 제한해주세요.
    집에 돈 좀 있는것 알면 애들도 책임없이 기대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부모탓.

  • 8. ...
    '24.4.13 3:14 PM (112.152.xxx.181)

    일단 한학기휴학 해보세요.울딸도 디자인전공인데 디자인도 여러분야가 있으니 함 알아보라해보세요.

  • 9. ㄴ윗님
    '24.4.13 3:16 PM (58.123.xxx.102)

    돈도 안 써요. 고딩때도 학원도 안 다니고 인강듣고 미술학원도 다니다 말다 해서 돈이 거의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대학가서도 돈을 안 쓰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언어는 되니까 그냥 유학을 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ㅠ

  • 10. ....
    '24.4.13 3:32 PM (112.152.xxx.181)

    미술학원도 다니다말다 했는데 현역으로 합격을 했네요.재능이 있나보네요. 저희는 미대입시 넘 힘들었거든요.

  • 11. 모름
    '24.4.13 3:42 PM (124.111.xxx.108)

    몰라서 묻는 건데요. 미술하면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남다르던데.
    전공공부가 힘든가요?

  • 12. 모름님
    '24.4.13 4:10 PM (58.123.xxx.102)

    본인이 원해서 가면 힘든줄 모르고 재미있는데 억지로 싫은거 하려니 힘든가 봐요.
    저같은 경우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전공 선택했고 지금도 전공관련 일 하고 있어요.
    우리애는 어렸을 때 창의력이 남달라 보여 일부러 미술학원도 안 보내고 대학전공 택한건데 많이 아쉽네요.
    휴학하면서 좀 더 생각해야 할듯요.
    고3 아이들도 무조건 대학가야 한다는 마음보다 전공이 얼마나 본의가 맞는지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13. 미대
    '24.4.13 4:13 PM (42.24.xxx.178)

    복수전공 추천해요~
    제 사촌 미술전공에 경영복수전공했어요

  • 14. ㅇㅇ
    '24.4.13 4:14 PM (220.65.xxx.213) - 삭제된댓글

    제 딸은 도예과 다녀요
    아이가 시각디자인은 절대 안맞을거 같았고
    그나마 산디가 좋겠다 싶었는데
    성적때문에 도예과 넣었어요
    근데 예상외로 너무 잘맞고 재밌다고 엄청 좋아해요
    미대가 과마다 성격이 너무 달라서
    아이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저흰 건축공 하는 아들이 전과 준비중입니다ㅠ

  • 15. 근데
    '24.4.13 5:25 PM (180.71.xxx.112)

    어떤 점이 적성에 안맞는지 잘 이야기 해보세요

    제 친구들 대학때 적성에 안맞는다고 조형과로 간애들 있었는데
    그것도 또 바꿨어요 . 조형과는 진짜 노가다래요 .
    금속공예과는 용접이고 .
    조소과는 완전 팔 힘근육 필요해서 노가다라고 팔이 끊어질 것 같다고 하고요
    도예과는 손이 다 찢어진데요. 계속 손으로 빚고 그거 반죽하고 해야하니까요.
    친구들이 그랬어요.

    시각디자인이 안맞는 이유를 먼저 들어보시고 더 어려운 조형과를 아이가 견뎌낼 수 있는
    지구력과 성실성이 있는지 판단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문창과를 가겠다는 거 보니 그냥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은게 큰거 같아요.
    창작의 고통을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데요. 글을 쓰는 재능 없으면
    문창과 가봐야 그냥 졸업하고 아무것도 못할 듯요.

  • 16. ㄴ윗님
    '24.4.13 5:40 PM (58.123.xxx.102)

    고3때도 모의고사 끝나고 보고 뮤지컬 보고 저녁에 들어와서 대본 쓰는 아이여서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갑자기 6월달에 미술 그만두고 문창과 간다해서 제가 말렸거든요. 본인도 문창과 진로 알아보더니 포기해서 그러려니 했거든요. 어려서 책읽기가 되서 그런지 학원 안 다녀도 국어는 2등급 영어 1 사탐도 1,2등급이라 시디과 성적 높은데 보낸건데 ㅠ
    너무 답답해서 지인이랑 상담했는데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하는 거라고 하니 제가 속이 쓰려도 그냥 지켜보려고요. 원래 고등을 외고 갈까 했던 완전 문과형 아이였던거죠.
    지금은 좀 후회가 되네요. 아직 젊으니까 그냥 응원해야 겠어요.
    다들 조언 주셔서 그나마 좀 후련하네요. 살아보니 꼭 정해진 길로 가는게 아니라는게 정답이네요.
    82쿡 선배님들 조언 새겨 들어야 겠습니다.

  • 17. ㅇㅇ
    '24.4.13 6:06 PM (210.178.xxx.120)

    너무 아까운데요 ㅠㅠ 학교 1년 정도 더 다닌다 생각하고 복전하면 어떨까요.

  • 18. ㅇㅇ님
    '24.4.13 6:24 PM (58.123.xxx.102)

    댓글 감사해요. 그렇잖아도 위에 조언 주신대로 복전 이야기 꺼내 봤는데 ㅠ
    일단 이번 학기후 휴학하며 시간을 두고 본인이 원하는 길 찾아 가라 해야겠죠.
    예전 동료분 자녀도 4년 졸업하는데 전공 바꾼다고 해서 그런 일이 있나보다 했는데 저한테 일어나니 제 몸이 며칠간 아팠답니다. 자녀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부모님이 서포트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9. 본전이나 전과
    '24.4.13 7:25 PM (211.234.xxx.219)

    복전이나 잔과 알아보세요. 타대에서 미대가긴 어려워도 미대에서 다른과 가는건 받아주더라구요

  • 20. ㅇㅇ
    '25.4.4 8:31 PM (211.215.xxx.44)

    입시미술안했으면 미대에서 실기력이 떨어져서 힘들수 있어요. 제동기도 그런 케이스인데 과제때마다 힘들어하는거 보이더니 다른 계열로 편입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290 아 덥다 더워 1 ..... 2024/08/04 1,844
1605289 저는 스무살때만 해외에서 먹혔어요 35 미모자랑2 2024/08/04 8,209
1605288 펜싱 여자 단체 사브르 결승전 4 ... 2024/08/04 2,996
1605287 도어락 비번 바꾸면 카드키도 다시 설정해야하나요? 2 ㅇㅇ 2024/08/04 1,900
1605286 아이가 새벽에 토했어요 응급실가야할까요? 11 Oo 2024/08/04 3,218
1605285 13층도 모기 있을까요 13 .. 2024/08/04 2,265
1605284 변기 통에서 물이 졸졸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16 ^^ 2024/08/04 2,253
1605283 저는 소설보다 더 어려운 오래 전 여행기 찾아요... 13 뭉게구름 2024/08/04 3,381
1605282 학원선생님이 학부모 대학을 물어보나요? 20 Mm 2024/08/04 4,804
1605281 펜싱ㅡ 구본길 선수의 사회생활 ㅋㅋ 1 .... 2024/08/04 5,771
1605280 노견 케어 힘들어요 11 .. 2024/08/04 3,612
1605279 올해 올림픽은 유난히 11 ㅇㅇ 2024/08/04 6,932
1605278 누룽지 백숙 좋아하시는 분? 6 2024/08/04 2,659
1605277 어제 5시쯤 홍대 앞 사거리에서 윤썩렬 탄핵 집회 1 m,,, 2024/08/04 2,085
1605276 저는 에버랜드 판다들 7 ㅇㅇ 2024/08/04 3,107
1605275 82쿡에 소설쓰는 분 많죠? 9 ㅇㅇ 2024/08/04 4,158
1605274 중1아이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요ㅇ 18 ㅁㅁㅁ 2024/08/04 3,152
1605273 한국선수들 피지컬 왜케 잘생기고이뻐보이는거죠 10 올림픽 2024/08/04 5,335
1605272 유도 눈물나요 ㅠㅠ안바울선수 25 2024/08/04 7,464
1605271 SBS 하는 짓 좀 보세요. 10 스브스 2024/08/04 7,912
1605270 유도 혼성 단체 동메달!!! 8 야호 2024/08/04 2,398
1605269 유도 이상해요;; 5 ... 2024/08/04 3,207
1605268 김지수 선수는 왜이렇게 눈이 빨간가요? ㅠㅠ 6 11 2024/08/04 4,694
1605267 유도 너무 이상해요. 7 ... 2024/08/04 3,286
1605266 투잡 쓰리잡녀(?) 푸념글 9 득도 2024/08/04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