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주년 결혼생활 남편과의 생활

조회수 : 5,068
작성일 : 2024-04-13 13:13:19

결혼 20주년 됐어요.

임신이 안 돼서 4년만에 불임치료 받고 첫째 낳았아요.

2년뒤에 둘째 낳고요.

그렇게 20년 흘렀는데 남편과 잠자리는 애 갖을 때나 하고 중간에 드문드문 제가 얘기해서..

남편의 거절 이유는 임신했을 때는 위험해서 안 된다.

애기 낳고는 출산과정 봐서 힘들다.

애가 유치원때는 아이들 어려서 안 된다.

애들 초중되니 애들이 알면 어쩌냐.. 이런거 부끄럽다.

애들 중고등되니 일생각만 나고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엄청 억울해하네요 참나..

작년에 제가 너무 속상해서 울며  얘기했지만 딱 한번하고는 체력도 기능도 안 되는거 둘 다 확인하고 일년이 흘렀어요.

어제도 제가 홧병처럼 올라오길래 대놓고 얘기했네요.

안쓰럽가가도 재수없고

참..이년전엔 친구랑 동남아 가서 골프 카지노한다길래이혼남 친구랑 둘이 가는 거 허락했더니 먹다 남은 반쪽짜리 팔팔정이 가방에서 나왔네요.

이혼남꺼라며 확인 통화까지 둘의 통화 스피커로 들려줬었는데.. 믿지도 않았지만 황당하고 머리아파서 그냥 넘어간적도 있었네요.

개놈 맞나요? 

 

IP : 222.107.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4.13 1:14 PM (175.120.xxx.173)

    같은 인간으로 부끄럽네요.

    왜 그렇게 살까요....

  • 2.
    '24.4.13 1:19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핑계를 이리저리 대는 것 보니 포기하는 게 낫겠네요
    차라리 돈을 막 쓰거나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다른 곳에 관심 갖고 사세요

  • 3. ㅁㅁ
    '24.4.13 1:38 PM (175.213.xxx.190)

    게이거나 다른데 풀거나

  • 4. 인생은
    '24.4.13 1:40 PM (39.7.xxx.63)

    공평하지 않음 평생 안하고 살고 싶다는 82분들 넘치는데ㅠ

  • 5. ...
    '24.4.13 2:0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저런놈이 구색맞추려고 결혼이라는거를 해서...부인만 똥밟았네요

  • 6. oo
    '24.4.13 2:01 PM (73.86.xxx.42)

    그냥 누르고 산 님 잘못도 있어요. 왜 남편만 탓하세요? 평생 살면서 여러번 이야기 했을텐데 남편이 안들었을때 그렇게 중요한 문제라면 원글이 이혼을 하든 해야지 왜 이제와서...

  • 7.
    '24.4.13 2:06 PM (222.107.xxx.148)

    구색 맞추려고한 거 맞아요.
    장손이랍시고 제사는 지내야겠고해서
    제 인생 폭망했고 지나간 20년 억울하고 앞으로 나는 성욕을 어찌하면 좋은지 대안이라도 말해보라하니 자긴 결혼하지 말았어야하는데 결혼했다며 이혼해주겠다는 대답을 ㅎㅎ 이제서? 욕니옵니다.

  • 8. .....
    '24.4.13 2:1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 게이 아닐까요?

  • 9.
    '24.4.13 2:44 P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연애할때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그때도 왕성하지않았다면 게이일 확률이 크지않을까요.

  • 10. 근데
    '24.4.13 3:33 PM (211.49.xxx.103)

    가방에서 성기능약 나온거면
    바깥에서는 한다는 얘기잖아요.
    게다가 골프원정가서 나온거면 게임끝아닌가요?
    아마 일반적인 관계로는 잘 못느끼는 성불구나 변태같은데
    애걸복걸하지마시고 다른 것에 집중해서 사시는 수 밖에요.
    대신 이혼하고 싶으시면 외도.성매매 증거 잡아서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 잘 받아야죠.
    이러니, 동남아골프여행 남자들끼리 가는것을
    좋게 볼수가 없죠.

  • 11.
    '24.4.13 5:15 PM (220.88.xxx.202)

    동남아 골프.남자 2명이서 간다는거에서
    거의 뭐;;;

    제 남자동창 하나도
    골프 핑계대고
    남자지인이랑
    해외 주구장창 다니던데.
    그 집 와이프 불쌍하다는;;

  • 12. ㅇㅂㅇ
    '24.4.13 5:18 PM (182.215.xxx.32)

    기능이 안되나보죠 뭐..
    어쩌겠어요 안되는것을..

  • 13. 게이
    '24.4.13 5:57 PM (211.234.xxx.84)

    82는 게이가 흔한줄 착각
    그냥 성매매 한남임

  • 14. 응원합니다
    '24.4.14 12:31 AM (116.32.xxx.155)

    다른 것에 집중해서 사세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329 저 잘려고 누웠어요 2 이만 2024/04/16 1,800
1569328 분홍색변 주황색변 1 궁금 2024/04/16 1,529
1569327 뱀눈이란게 18 ... 2024/04/16 5,509
1569326 나쁜 분들 아닌데 1 휴... 2024/04/16 970
1569325 천일염 3 조미료 2024/04/16 873
1569324 김을 먹었더니...(더러움 주의) 3 oo 2024/04/16 2,311
1569323 인생의 역설적인게 5 ㅗㅎㄹ 2024/04/16 3,532
1569322 아이패드 중고 구입시 주의점 궁금해요 1 야옹 2024/04/16 681
1569321 Pd수첩 세월호 7 또 속상하네.. 2024/04/16 2,463
1569320 또 남들이 하는말 중 틀린거: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라 20 2024/04/16 4,960
1569319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맛이 변했나요? ㅇㅇ 2024/04/16 944
1569318 프라다 검정기본 남방은 뭐에 입어야 어울려요? 3 2024/04/16 1,272
1569317 보험약관에 중대한 질병 정의요 1 ㄴㅇ 2024/04/16 1,386
1569316 아버지가 배가 좀많이나와서 걱정되서요 13 걱정 2024/04/16 5,644
1569315 부모님께서 어떤 상태일 때 요양원에 가셨나요 24 ... 2024/04/16 7,349
1569314 왜 러닝하는 할머니들은 없는건가요 38 ... 2024/04/16 15,474
1569313 자동차가 집을 부쉈는데, 수리에 시간이? 2 ㅇㅇ 2024/04/16 1,733
1569312 선재업고튀어 합니다 ㅎㅎ 12 2024/04/16 3,387
1569311 변색된 18K, 14K 제품들... 11 이런 2024/04/16 5,009
1569310 '양평 불 결심' 4 ,,,, 2024/04/16 2,415
1569309 녹용하고 흑염소 1 ..... 2024/04/16 1,537
1569308 세월호 10주년 특집 프로그램 3 4ㆍ16 2024/04/16 1,224
1569307 고등애들 이러나요? 6 보통 2024/04/16 2,330
1569306 아쿠아필드 하남 워터파크 지금 안 추울까요? 3 ... 2024/04/16 1,009
1569305 세월호 추모 하셨나요 10 2024/04/16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