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엄마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뜻대로 하는 사람들 있지요.
친구도 비슷한 컨틀롤 프릭이면 참 힘들어요. 이래라 저래라 환장하죠.
슬픈건 나도 일정 부분은 닮아요.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그 후유증을 없애야해요.
부모한테 힘들게 휘둘리고 자식에게는 대물림 안하려고 이악물고 노력을 해야하고 한마디로 힘든 팔자에요.
금쪽이 엄마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뜻대로 하는 사람들 있지요.
친구도 비슷한 컨틀롤 프릭이면 참 힘들어요. 이래라 저래라 환장하죠.
슬픈건 나도 일정 부분은 닮아요.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그 후유증을 없애야해요.
부모한테 힘들게 휘둘리고 자식에게는 대물림 안하려고 이악물고 노력을 해야하고 한마디로 힘든 팔자에요.
제가 그런편인데
전 부모는 다 그런줄 알았네요.
지금 엄마노릇하느라 여러가지로 힘이 듭니다.
뼈를 깎고 있어요..
아....
원글님. 엄마가 그랬어요.
저도 그래요. 정말 힘들죠
자녀분과 관계는 어떤가요?
딸은 저를 좋아하면서도 힘들어해요
딸이 나를 닮은듯
우리나라 부모들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정도만 다를뿐
저희 엄마도 무진장 심했어요.
단순 컨트롤프릭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매사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스타일이었어요. 아침에 눈 떠서부터 잠들 때까지.
그거 완전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거거든요.
아빠가 성질이 장난 아닌 편이예요. 그래서 아주 어릴 땐 꽥 소리지르는 아빠가 넘 싫고 왜 저러나 했었는데 제가 조금 크니까 알겠더라고요. 엄마가 그렇게 만드는 게 크다는 걸.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그걸 어케 감당하고 한 집에서 살았을까 지금 생각하면 장해요. 저는 지금은 한 시간 이상 엄마랑 한 공간에 못 있거든요. 전화 통화도 10분 이상 못하고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미치도록, 정말 진절머리나도록 싫은데 저도 그걸 보고 듣고 경험하며 자란 세월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엄미의 모습이 툭툭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소름끼쳐요.
저는 그래서 애를 안 낳았어요. 정말로요.
저희 큰 언니는 애를 둘 낳았고 그 조카가 지금 스물일곱인데 저보고 늘 그래요, 이모 너무 현명하다고. 그걸 일찌감치 판단하고 안 낳을 결정을 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저희 큰언니도 그러거든요, 자기는 걍 결혼했으니 당연히 낳아야하는 건 줄 알았지, 안 낳을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그걸 끊어낼 수 있으면 괜찮은데 전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낳지 않는 쪽을 택했는데 그런 제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똑똑하신거에요.
전 도를 닦고 있습니다.
허락없이는 친구집에 놀러도 못갈정도
그래서 취직하자마자 나와서 살았고
결혼해서는 10년가까이 밖에살다 귀국했는데
엄마도 많이 변해 있어서 좋았어요
전 아들을 놓아키운다고 키웠더니
친구엄마와 비교하며 무심하다면서 친엄마 맞냐고..
세상은 요지경인거 같애요
언니는 엄마랑 똑같이 컨트럴 프릭이고
전 둘째답게 엄마 말 지지리도 안듣는 청개구리로 자라
자식도 별로 간섭안하고 키워요.
울엄마 그리 잔소리해도 전 귓등으로 흘리며 자라서
내 자식이 내말도 귓등으로 흘리겠지 하고 별로 잔소리 안함. ㅋ
지금도 쫓아다니면서 잔소리합니다.
제 나이 55살 직장인이고 저희 애들 직장인이에요.
밥 먹다가 놓는 숟가락 위치까지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난리
그거 강박과 불안장애 때문에 그런 듯요.
자기가 정신질환이 있어서 필터링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식을 바른 길로 이끄는 관심과 지도편달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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