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방송 안나왔으면 평생 억울했을것같아요

ㅇㅇ 조회수 : 5,543
작성일 : 2024-04-13 08:19:36

우리 엄마는 절약을 너무 해

샤프 샀더니 혼을 내

보드 게임할때 종을 동생에 가깝게 뒀어

나만 두고 집에 갔어

상담쌤이나 친구들 아니면 인터넷 게시판에 설명을 했다면

너도 잘못했어

엄마는 절약하시는데 넌 새 샤프를 왜 사니 

보드게임에서 질수도 있지

오죽했으면 널 두고가셨겠니 

이런 반응이 압도적이였을것같아요

금쪽이와 보통사람들은 컨트롤 프릭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니까요

금쪽이 엄마의 문제점은 과한 절약이 아닌것을 어린 금쪽이가 어떻게 설명할수있겠어요

이번 방송처럼 누군가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찰하지않는이상 평생 위로조차 못받았을 금쪽이가 불쌍해요

IP : 211.234.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3 8:23 AM (112.150.xxx.31)

    성장한후에는
    난왜 엄마가 싫을까
    왜 정이 없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부모를 미워하는 자신을 탓하면서 힘들어할꺼예요.

  • 2. 그야
    '24.4.13 8:29 AM (124.5.xxx.0)

    절약도 정도껏이죠.
    우리 부모님도 너무 좋은 사람들 아닌데
    저 정도는 아니에요.

  • 3. ^^
    '24.4.13 8:47 AM (223.39.xxx.83)

    .. 방송~~후 모두 다 좋아지길 바래봄~~^^

  • 4. ...
    '24.4.13 9:43 AM (121.146.xxx.56)

    만약 미국같은 아동보호 엄격하게 하는 나라였음
    저 엄마랑 자녀는 분리시켰을거에요
    2편은 아직 방송 못봤지만 글로만 봐도 극혐이에요.
    정신병일텐데 본인이 고치려는 의지도 없고 남편도 너무 무기력해보여요.

  • 5. @@
    '24.4.13 10:29 AM (112.155.xxx.247)

    넷플릭스에서 2편 보다가 엄마 표정보고 내가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 그만 뒀어요.

  • 6. ,,,
    '24.4.13 10:45 AM (175.223.xxx.68)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저 엄마 감옥 가고 아이와 강제 분리 시켰을텐데 우리나라니 발길질을 하고 저렇게 악다구니를 해도 만신만 당하고 마는거죠

  • 7. 짜짜로닝
    '24.4.13 10:47 AM (172.226.xxx.47)

    우리할머니 길가다가 신문줏어서 집에와서 모아서 구루마에 실어서 고물상 갖다팔고
    동네 돌아다니며 빈병 주워다 슈퍼에 팔고
    동네 호텔에서 청소아줌마가 주는 일회용 비누 얻어다가 빨래하고..
    빈방에 불켜있는 거 못보시고..
    서울에 집있고 돈잘버는 아들 셋인데도 엄청 절약하고
    어렸을 때 저도 할머니 안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식구들이 다 할머니 사랑한 건
    자식한테만큼은 끔찍하니까.. 본인은 안쓰고 몸으로 떼우고 빈병 줏어도
    빈병 판돈 손자 과자 사먹으라고 돈주고
    손주 공부한다 하면 불끄란 말씀 안하셨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45 공대생이 문학에 관심있다면 21 2024/06/27 1,755
1593344 따돌림으로 인한 이사 고민 13 자화상 2024/06/27 3,634
1593343 달리기후 땀밴 운동화 어떻게 하시나요? 5 ... 2024/06/27 1,185
1593342 교통사고 후 두통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3 어디로 2024/06/27 822
1593341 내일 오후시간 서울, 공연좀 추천해주세요 파랑 2024/06/27 434
1593340 또라이와 양아치 5 .. 2024/06/27 1,226
1593339 자기의 무식함을 인지 시켜주면 복수하는 사람 3 .. 2024/06/27 1,796
1593338 요가할때 헤어스타일 8 ... 2024/06/27 2,178
1593337 우원식 왜 이래요? 윤통에게 전화받았나? 24 국회의장 2024/06/27 3,724
1593336 운동하면 손가락이 붓네요 3 ㅇㅇ 2024/06/27 2,022
1593335 요즘 '리플리 증후군'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15 ㅇㅇ 2024/06/27 5,481
1593334 마당집 3주살이가 끝나갑니다. 8 마당이 소원.. 2024/06/27 3,613
1593333 강릉 급발진 사고 청원 부탁드려요. 13 ... 2024/06/27 1,572
1593332 6/2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27 588
1593331 도대체 왜 그럴까요 5 당근 2024/06/27 1,355
1593330 거래처 경조사 문자 그냥 씹었어요. 9 ........ 2024/06/27 2,801
1593329 커피가 잠안오는 천연약제인지. 2 .. 2024/06/27 2,229
1593328 ferrero cacao amaro 먹는법 3 이 가루 2024/06/27 675
1593327 뉴스공장 공장장 휴가 가니 재미없어요ㅠ 7 지루해요 2024/06/27 1,842
1593326 얼마 전에 ktx 역 주변 주차장이 모두 만차라서 27 불법 주차 2024/06/27 4,141
1593325 전사고 어머님들 그학교 가면 뭐가 좋은가요? 15 2024/06/27 2,697
1593324 선글라스 가로 넓이가 쓴던 것보다 넓으면 불편할까요 1 안경 2024/06/27 703
1593323 부모님께 각각 안부전화 따로 드리시나요? 7 2024/06/27 1,654
1593322 둘 중 어느 삶이 낫나요? 17 Jj 2024/06/27 5,812
1593321 참 예쁜 아이들. 부제: 이래서 축구를 잘 하는구나! 8 ... 2024/06/27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