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백화점이 아닌 병행수입 업체에서 샀어요. 정품 아닐시 3배 보상.
여하튼 동네 수선집에 소매 길이줄임 맡겼는데 버클 위치 옮기면서 올이 뜯기다못해 구멍이 났어요.
바느질 선 정도 남은 거면 그냥 넘기겠는데 구멍이 5mm정도 나서 너무 속상합니다. 옮겨단 바느질도 정말 엉망인데 결국 자기네가 더 전문점 맡긴다더니 오늘 가서 보니 바느질은 좀 수정이 됐고 구멍은 못 막는대요.
이거 수선때문에 시간 보내서 봄에 입지도 못했고 사자마자 헌옷 됐는데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참 구멍 내놓고 처음엔 말도 안하고 줘서 집에 와서 보고 알았어요. 가서 따지니 알고 있었는데 까먹고 말을 안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