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 다닐때 학폭을 당했습니다.
중학교때 당한 그 애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고, 이름도 당연히 기억해요.
권**였어요. 여중이었구요.
그 애는 중학교때 노는 애였어요.
제가 키가 큰데. 키가 안컸으면 두들겨 팼을 거라는 얘기도 들었고.
음악실 벽에 이름과 욕 써놓고. 지나갈 때마다 잡아먹을듯 노려보면서 욕하고.
수업시간에 필통 집어던지고.
오히려 제가 학폭을 한다는 소문을 내서
그것때문에 많이 괴롭고 힘들었어요.
또 다른 애한테도 학폭을 당해서
교실에서 애워싸서 저를 뭐라고 하는 애가 있었는데. 그 때 중2에 이미 공황장애가 와서 양호실에 한참 누워있었어요.
저는 노는 애가 아니었는데, 노는 애들이 그렇게 저를 괴롭혔었어요.
학폭이니 송하윤. 전종서 얘기 나오고 하니까, 그 때 생각이 너무 생생하고
40먹은 지금도 트라우마가 남았는지. 1주일 넘게 하루 10인분씩은 먹고 폭식하고 있습니다.
뇌가 스트레스에 미쳤는지 쉬지않고 먹어대고 있어서, 1주일만에 4키로가 쪘어요.
그 친구들 지금 뭐 하고 살고 있을까요?
저에게 학폭해놓고, 오히려 제가 학폭했다는 소문을 냈던 그 권** 을 필두로
너무나 용서할 수가 없어요.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고,
1주일 4키로가 찔 정도로 계속 탄수화물. 매운 떡볶이만 먹고있고 자제가 안되고. 스트레스가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그 때 일 기억하냐고. 만나서 사과받고 싶은데, 찾아낼길이 없네요.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