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서 팬레터보내서 답장 받은분들 글 읽어본것 같은데 썰 좀 풀어주세요 ㅎ
뭔가 낭만적인듯 해서요~
예전에 여기서 팬레터보내서 답장 받은분들 글 읽어본것 같은데 썰 좀 풀어주세요 ㅎ
뭔가 낭만적인듯 해서요~
팬레터 하니까 ㅎㅎㅎ 저희 사촌언니 저랑 10살 이상 차이나는데 학교 다닐때 이광조 팬이었나봐요..ㅎㅎ 그분한테 팬레터 받았더라구요. 앨범 구경하면서 그 편지도 기억이 나요..
근데 그언니가 벌써 50대 초반이니.. 이광조씨 방송 나올때 그 편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벗님들 열혈 광팬 이었죠 ㅎㅎㅎ 이치현 아저씨가 팬레터에 답장도 해주시고 콘서트 티켓도 챙겨주시고 (세종문화회관 별관공연 ) 암튼 많이 좋아했고 또 챙겨주시곤 했어요 ... 오래된 추억이네요 .. 신촌 신선 소극장 시절부터 팬이었으니깐요
Eurythmics, Charlie Sexton,Corey Hart 이렇게 팬레터 보냈는데 Eurythmics 에게서 팬클럽 가입서 보내준적 있어요! 나머지 두 싱어에게는 아무 소식 없었구요.
그래도 최애 Annie Lennox 최고! 답장은 아니었지만 기분 좋았어요.
제 취향 장르가 완전 달랐던 능글맞은 가수~~^^
최성수씨 데뷔때 좋아해서 팬레터 보냈는데 두번이나 받았지모에요.
글씨체 완전 예뻐서 더 빠졌지만 짧았어요.
그리고 원래 제 취향이었던
들국화 전인권, 그리고 드러머 주찬권한테 답장 받았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완전 빠져있었거든요.
뭔가 맘을 움직이게하는 포인트를 알았던거같아요.
라디오도 많이 엽서 뽑혀서 상품도 받고 그랬답니다.
아~~옛날이여~~
ㄴㅎㅎ 저도 예쁜 엽서 콘테스트에 뽑혀서 티셔츠, 르까프 운동화도 받고 황인용씨랑 전화통화 오성식 영어책도 받았었어요! ㅋ
우와 얼마나 예쁜 엽서 쓰셨길래! 옛날에 라디오선물받아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부럽네요 ㅎ
당대 톱가수 팬레터써서 답장두번받았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까지 소근소근ㅋㅋ
많이안유명한 가수한테는 자주받고요
아직 간직중입니다
라디오사연소개도 되받고
가위바위보 라디오
볼펜셋트도받아봤습니다
나바론 2 라는 영화에서 해리슨 포드 처음 보구 완전 빠졌어요.
한국에서 제가 그 영화를 봤을때는 이미 포드는 스타워즈로 막 부상할때 ....
일본 영화잡지에서 여기저기 부분 따오기로 팬레터 완성해서 보낸후에 잊어 먹고 있었어요.
몇달인가 뒤에 미국에서 봉투가 날아 왔는데
거기에 포드 친필 사인들은 사진 한장이 들어 있더라구요.
한동안 보물 1호로 간직했었는데 지금이야 뭐 ....
너무 좋으셨겠네요. 저는 고딩때 윤상 너~무 좋아해서 이별의 그늘 정말 수 만 번은 들었을 거예요. 윤상이 없었으면 힘든 고3생활을 어떻게 버텼을까 싶을 정도로요. 라디오뿐 아니라 전화해서 백원 내면 노래 틀어주는 서비스도 쉬는 시간마다 공중전화로 달려가서 들을 정도로요. 워크맨으로 들어도 되지만 전화로 들으면 왠지 오빠가 나랑 통화하고 나만을 위해서 노래해주는 특별한 기분이 들어서요. 별밤 디제이 할 때 엽서는 보냈지만 채택된 적 없었고 펜레터는 안 볼 것 같아서 보낸 적이 없어요.
대학 붙고 친구들이랑 청담동 핫하단 까페에 (까페는) 난생처음 갔는데 윤상이 거기 있더라고요. 노영심이랑 다른 가수들도 같이 앉아서 노닥노닥. 너무 떨리고 당황해서 지나가던 웨이터한테 제 대학 수첩을 주면서 죄송하지만 싸인 좀 받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오빠 덕에 저 합격했어요, 오빠가 도와주셔서 가능했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직 고등 졸업도 안 한 수줍은 여학생이라 용기가 없었네요. 웨이터는 싸인 받아주길 정중히 거절했고, 그 때 용기 내지 못했던 게 두고두고 후회가 됐어요. 답장 올 줄 알았다면 펜레터라도 써볼걸. 근데 그거 스타 본인이 쓰신 거 맞을까요, 전 가끔 궁금하던데요.
김완선씨 열혈 팬이라 팬레터도 많이 보내고 답장도 여러번 받았었죠 지금도 tv나오면 반갑습니다
이문세씨 별밤 진행할때 사연 보내서 상품 받으러 여의도 mbc간적도 있고 이문세씨 콘서트 갔다가 화보집 샀는데 그게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이문세씨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콘서트장 앞에 메모판이 있었는데 그땐 뭐 개인정보 이런 개념이 없는 시대였고 저도 뭐 아무생각없이 오빠 우리집에 전화주세요 하고 떡하니 우리집 전번을 써놨던...쩝)
이문세씨 콘서트에서 산 그 화보집때문에 문제가 있는데 경찰에 나와서 증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지금 생각해보니 실제 이문세씨 사무실인지는 모르겠네요 전화로만 받았으니...다른 사람이 사칭한걸 수도)
어쨋건 고등학생이라 안된다고 저희엄마가 야무지게 끊어버리셨죠
답장해준 스타들도 낭만적이네요
바쁘고 편지도 많이 왔을텐데..
옛날에 마법의성 백동우 에게
팬레터 보내서 답장 받은적 있어요
진짜 좋이했는데 말이죠 ㅎㅎ
몇년전 까지만 해도 손태진 팬카페에서 댓글 많이 받았었어요
라디오에 사연도 많이 나와서 알콩달콩 좋았는데
이젠 다 추억이죠 ㅎㅎ 행복하세요 손태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