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가 방송보니 어떤 지도자분이
침팬치처럼 서열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입결 최고인 S대 법대를 나오고 최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자기보다 아래인지 위인지를 좀 예민하게 따진다고...
제가 약 20년전에 알바했던 무역회사 작은 개인 사무실 운영하던 사장...
80년대 학번 s대 문과나온 사람이었는데요
시골에서 입지전적으로 공부잘해서 올라온 경우였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사업이 안되서 빚도 많고
제 월급도 못주던 사람이던데요
저는 아무것도 아닌듯 그냥 지나가다 어떤 말을 했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니머리가 좋아!! 내머리가 더 좋아!! 버럭 화를 냈는데요
그게 지금까지 이해가 안갔어요
이유는 머리좋냐고 물어본게 아니거든요.
월급도 못주는 상황에서 저에게 제 출신대학 후배중에
컴터잘하는 사람없냐고 채용하겠다고 추천하라고까지 묻더라구요
아마 제가 유명대학을 나온게 아니어서
자기는 설대 나오고 안유명한 대학 나온애들은
자기 맘대로 불러서 자신감있게 쓸수 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사회에 수많은 명문대출신들
다 저런 가치관이 베어 있을까요
아무래도 입시경쟁에서 이겼을테니...
우월감?
다른 샤대 출신이랑 얘기해보니
다들 우월감과 열등감이 공존한다고 해요
자기보다 잘하는 애들보면서 괴로워한다고..
다 비교에서 오는건데...
그리고 자신이 사회기득권이자 지도층 엘리트층이라는
그런 선민의식이 깊이 베어있다고 해요
교양상 겉으로는 티를 안내려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