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집에 초대받았어요

....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24-04-11 14:26:28

사회?친구인데 나이 차이도 좀 나는 편이고.

그래도 성격이 잘 맞아 종종 만났어요. 

이 친구 애 낳고는 연 2-3회 정도로 전보다 뜸하게 보게 되었구요.

 

지난 달에 보기로 전에 약속을 했는데 식당 정하다 말고 저한테 차라리 자기 집으로 놀러오면 어떠냐 하더라구요. 전에도 두어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휴일이라 남편도 있을 거고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얘가 남편이랑 애 놔두고 나오기 불편한 것 같아서 애기 줄 케익 백화점에서  사들고 갔어요. 얘네 집 근처에 뭐 살 데가 마땅찮아서 멀리 돌아서 백화점도 들렀어요. 한우 굽고 친정 김치에 해산물에 너무 잘 차렸더라구요.  남편도 같이 먹으면서 근황 얘기도 하고.

 

처음에는 가기 좀 부담스러웠는데 다녀오고 나니 잘했다 싶었어요. 애도 한 명이라, 손님 오니까 좋아하고 밥도 잘먹더라구요. 전보다 말도 잘하구요. 

IP : 121.137.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1 2:27 PM (1.232.xxx.61)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친구집에 놀러가면 좋지요.

  • 2. 내일아침
    '24.4.11 2:29 PM (183.97.xxx.102)

    저도 밖에서 만나는것보다 집으로 초대하는게 좋아요. 아이들이 있으면 더 편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집으로 초대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서...

  • 3. 서로가
    '24.4.11 2:35 PM (183.100.xxx.131)

    잘 맞는 친구였네요
    우정이 오래 가길요

  • 4. ㅎㅎ
    '24.4.11 2:42 PM (211.234.xxx.138)

    끝까지 좋게 마무리 훈훈하네요 ㅎㅎㅎ
    근처에 뭐 살데가 마땅치 않아서
    백화점 돌아서 케익 사갔다에서부터~~~
    김치랑 김해서 밥먹고 사간 케익도 한조각
    안 꺼나더라 ㅎㅎㅎ
    각이 잡혔는데 ㅎㅎㅎ
    한우에 해산물까지
    그럴땐 백화점케익 산 자신을 칭찬하죠 ㅎㅎ

  • 5.
    '24.4.11 2:42 PM (187.178.xxx.144)

    두분다 좋으신분이네요!

  • 6. bb
    '24.4.11 2:53 PM (121.153.xxx.193)

    저도 뒷부분 반전 기대했는데 반전 없는 게 반전이네요.

    좋은 우정이네요

  • 7. 기분좋은
    '24.4.11 2:53 PM (119.194.xxx.17)

    소소한데 들으니 기분좋아지는 얘기네요.

  • 8. ......
    '24.4.11 2:5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애기 어릴땐, 집에서 먹고 노는게 편하더라구요.
    두 분 다 좋으신 분들일듯.

  • 9. ㅇㅇㅇ
    '24.4.11 3:31 P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어머
    진심으로 귀한 대접 받으셨네요
    나쁜 일화일 줄 알고 긴장했는데 ^^
    두분 다 사람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분들이군요

    훈훈하다

  • 10. ....
    '24.4.11 3:42 PM (121.137.xxx.59)

    저도 어릴 때 집에 손님 오시면 어쩐지 기분 좋았던 기억도 있고, 또 손님이 용돈 주시면 참 좋더라구요. 그 돈이 다 부모님 지갑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그래두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다들 살기 어려울 때였는데 마음은 지금보다 넉넉했어요. 그래서 애기 용돈도 좀 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539 22년 된 lg에어컨 전기세 과연? 11 걱정 2024/08/15 2,076
1608538 동네카페에서 본 당당한아줌마 62 ㅎㅎ 2024/08/15 27,938
1608537 하프클럽에서 옷을 자꾸사요 미쳤나봐요 9 2024/08/15 4,975
1608536 부유방 수술해야 하나요? 6 ㅠㅠ 2024/08/15 1,978
1608535 질병청 "마스크 쓰세요"…코로나 입원 500%.. 7 하이고 2024/08/15 5,503
1608534 호주 14세 스케이드보드 금메달 선수, 귀국 비즈니스석 마다 3 굳이 지금?.. 2024/08/15 3,758
1608533 KBS오늘 자정 나비부인 재방 14 .. 2024/08/15 3,377
1608532 대변을 봤는데 변기에 피가 나왔어요 23 ㅠㅠ 2024/08/15 7,970
1608531 바오바오백 조각이 떨어졌어요 ㅠㅠ 19 ㅇㅇ22 2024/08/15 5,214
1608530 영화 핸섬가이즈 보신 분께 질문요 6 ..... 2024/08/15 1,517
1608529 원글 지울게요.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 ... 2024/08/15 2,938
1608528 여자 37에 남자 36살이면 6 .. 2024/08/15 2,081
1608527 미국 LA 지역 한인교회 추천 부탁드려요 4 어디 2024/08/15 1,107
1608526 바지에 껌이 붙었어요 ㅠ 11 으악 2024/08/15 1,051
1608525 휘센에어컨 1 .. 2024/08/15 839
1608524 안세영 선수가 협회에서 어떤 지원을 받았나요? 18 미친관행 2024/08/15 3,579
1608523 레몬수는 꼭 공복에 먹어야하나요?? 1 ㄱㄴ 2024/08/15 2,803
1608522 핸폰약정 기간이 끝나가는데... 2 언제 2024/08/15 1,035
1608521 광복절 0시 땡하자마자 기미가요·기모노 미쳤냐? 10 ㅇㅁ 2024/08/15 2,130
1608520 전세 뺄때 주인이 계약금 10% 미리 주는 거 관행인가요? 13 푸른잎새 2024/08/15 3,258
1608519 고양이 돌봄 몇시에 갈까요 3 ㅇㅇ 2024/08/15 1,077
1608518 일대사관앞 소녀상지킴이 간식응원하고 왔어요 15 친일파아웃 2024/08/15 1,213
1608517 복숭아 너무 맛있어요 18 제철과일조아.. 2024/08/15 4,082
1608516 대한민국 만세 4 광복절 2024/08/15 1,043
1608515 애 원룸에 밥솥 수명이 다했다고하는데 뭐를 사주면 7 ㅇㅇ 2024/08/15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