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얘긴데 일본 엔화가

[궁금]

90년대 이후 엔화vs. 달러 최저치 기록했다는 뉴스를 짧게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90년대면 30년 전인데..

강한 화폐가치가 경제에 이득이 되는거 아닌가요?

혹시 인위적으로 빽투더퓨쳐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이유는 뭘까요?

이에대한 분석은 아직 못 들었고

저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은 안 되는데 

궁금은 해서 여쭤봅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자국 화폐가치가 낮아야, 즉, 환율이 올라야 수출에 좋지요.
아마 80년대 중반 플라자 합의가 있었지요.
강제로 달러 가치를 내리고 엔화 가치를 올려서 미국경제를 살리고
일본경제를 박살내었죠.

[....]

일본은 플라자 합의에 의해 엔화 가치가 강제로 오르자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그때 돈이 흘러넘쳐 부동산 주식으로 흘러가 버블을 만들고
그 버블이 터져 잃어버린 20년 30년을 만들었지요.

[지금]

기시다가 미국에서 바이든이랑 있다는데
일본 경제 살리러 인위적으로 30년 전 가치로 돌린건가요?

[...]

일본은 의외로 내수 기반 국가에요. 수출 비중은 진작 쪼그라든지 오래에요. 엔저가 일부 수출대기업에 유리해봐야 주식시장만 봄바람이지 나라 전체에 미치는 이익은 크지 않아요
그보다 일본은 오랜 디플레로 저성장 늪에 빠져있다보니 인플레를 오히려 유발하고 싶었어요 그동안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돈을 계속 풀었는데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는 거지요.
문제는 바라던 인플레가 오긴 왔는데 일반 국민은 고물가로 미치려하고 기시다 지지율은 처참하지요. 인플레가 활력을 주기엔 일본 산업구조가 많이 바뀌었고 고령화로 오래 정체된 사회분위기가 쉽게 바뀌긴 어려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