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지역 현안을 잘 알고 공약 잘 세워 선거운동 열심히 하는 후보가 이기는거 같아요.
마포갑, 양천갑, 송파병, 나경원 다 그렇다 보여져요.
마포갑에서 조정훈이 된건 공약이 동별로 지역주민의 페인포인트를 너무 잘 분석했고 반면 이지은은 안그래도 인지도가 밀리는데 면세점 유치 케이뷰티 어쩌고 하며 똥볼을 찼죠. 사실 마포구청장이 지금 넘 못해서 국힘 뽑아주면 안되겠다는게 지역 민심이었는데 그런게 컸어요.
양천갑은 구자룡이 저정도 나온건 마니 나온거예요. 아무리 재건축 때문에 여당 선호한다해도 황희도 내내 재건축 원활화 신속화 플랜카드 걸어 큰 차별화가 되는게 아니었는데 구자룡이 미안하지만 너무 듣보인데다가 학벌 중시하는 목동 지역에서 학부 학벌이 너무 부족한 후보였어요. 게다가 황희는 선거운동도 열심히 했고 월촌중 급식시설 만들어준다는 공약도 있었는지 엄마들 사이에 그럼 황희 찍어야되나 하기도 했었다는... 아무래도 공부 때문에 전월세로 사는 집은 재건축 종부세보다 생활속 이슈가 중요하니까요.
나경원도 동작에서 지역구 관리 잘한다 하고 배현진도 그렇고 (여긴 스윙스테이트인가 싶지만요) 접전지역은 결국 공천을 얼마나 잘하냐도 중요하고 꼼꼼히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빛을 보게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