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느즈막히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늦은시간이라 주차칸이 맨끝에 2개 있었구요
제가 먼저 주차하는 동안
뒤에서 산타페 하나가 기다리다가 저 주차 마치고 바로 제 왼쪽에 주차했어요
저는 폰보느라 아직 차안에 있었구
산타페 차주가 먼저 내렸는데
제쪽으로 오더니 창문 살살 똑똑 두드리고
창문너머로 "저 문 좀 열어도 될까요?" 하더라구요
처음엔 왜 자기차 문 여는걸 나한테 묻지??의도를 모르겠어서
엉겁결에 아 네네
했는데
그러고나서 조수석쪽 문열더니 남자애 하나 챙겨서 내리게 하더라구요
문열떄도 혹여나 제차에 문짝 닿을까 되게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 뭐 당연한 얘기긴한데...요즘 특히 여자들 문콕 이런거에 너무 몰상식한 경우도 많이 봐서;;
애 챙겨서 내리게 해야하니 시간이 좀 걸려서
자기땜에 제가 못내리고 기다릴까봐 미리 양해를 구한건지
아님 운전석에 사람있는데 그쪽에서 문 열어야 되니까 물어본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근데 뭔가 좀 사람이 되게 예의있다 그런 느낌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