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보를 지지하는 쪽이고요
의석수를 많이 가져왔는데도 기분이 왜 계속 안좋을까 생각해봤는데
유시민 작가님이 말할때 알았습니다.
우리가 많이 가져온들 저들이 현재 다 합하면 112석이잖아요.
저 정도나 얻었으니 보수쪽에서는 그들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질 않을것 같은거에요.
나라를 이 꼬라지를 만들어놨는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저리 많으니 이 정권이 뭐 조금 문제있는거 고치면 되는 걸로 볼것 같은거죠.
그렇게 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그 정도가 아닌데... 이 꼬라지를 더이상은 못보겠다는건데
그래서 탄핵 얘기도 나오고 난리부르스인건데 표심으로 보이는건
그냥 숫자만 보면 112석이거든요..
국힘 의석수가 100석 이하로 내려가기라도 해야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하고 뜯어 고치려고 할텐데...
초반엔 겁먹고 있다가 정말 그렇게 되면 뒷일은 감당 못하니까 걱정하다
112석이나 나오니까 바로 안도하면서 태세전환하는거 보세요 ㅜㅜ
(엠비씨 중계방송 보수패널들 말하는겁니다)
그러니 바뀔 이유가 없는거죠.
그렇게 되면 문제 인식이 안돼고 그냥 이대로 갈거에요.
이런 정치를 계속 할거라는겁니다.
그걸 3년동안 더 봐야 하는거죠.
멀쩡한 의료시스템 망가트리고 대파가격 875원으로 아는 이 무능한
대통령을 봐야 하고 또 바뀌는거 없이 흘러갈까봐 정말 무서워요.
의석수를 조국혁신당이랑 합쳐서 많이 얻었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보수당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바꾸려는 의지가 없을테니
이겼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될것 같은 생각이요
아...이겨도 크게 기쁘지 않은 그런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