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의령 갔다가 의령소바먹었는데 완전 개빡침!

엄마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24-04-10 23:36:52

오늘 부산에서 누가 의령 볼것도 많고 소바 맛나다고 의령까지 110키로 왕복 220키로 다녀 왔는데 완전 개빡침요.
너무 화나서 말도 하기 싫은데 저 처럼 맛집이니.... 테레비에서 세상천하 맛집이니 하는 것에 속지 마시라고 글 올려요.

 
먼저... 화* 소바라고 여긴 평이 좋아서 거기 갔더니 안에 공사로 문 닫았음
이때부터 뭔가 조짐이 별로 였어요.

 
그래서 의령소바 *점 이라는 곳에 갔는데 대기줄 길고 맛집인가 보다 하고 바깥에서 주문하고 기다림. 여긴 기다리면 웨이팅 표 주는게 아니고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허얼... 일단 주문하고 바깥에서 기다리는데 주방이 보인는 쪽인데 직원이 비닐 주머니에 든 시판 육수 팩을 물에 녹인거 육수통에 확 부음 
내가 왜 봤을까.... 육수통에 가위로 잘라서 육수 붇는 장면을


거기다.... 면 뽑는 기계는 아예 쓰지도 않고 바깥에 마른소바 그냥 시중에 파는거 그 국수 삶아서 줌 

면 뽑는 기계는 그냥 장식인가봐요.  

뭐 육수는 그렇다 쳐도 최소 면은 그 집의 자부심아닌가요? 자가제면... 그래야 *점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까.....

요즘 식당 식재료 파는 마트가면 보는 큰 육수와 계란 고명 얇게 썰은 노란거 거기에 냉면김치 파는거 올리고 고기도 다 찢어 놓은거 미원 맛 엄청나는 시중 싼 고기집 물냉면 육수에 그냥 마른 소바국수 삶아서 뭔 원조집이래..... 
남편이랑 둘이서 먹다가 반도 안 먹고 욕하고 나옴

장사 그러다가 망해요.
사람들이 모를것 같아도 옆 테이블도 욕하드만요
지금은 돈 벌지 몰라도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뭔 육수를 띠포리와 채소로 정성을 들여서 우려낸다고 광고는 왜 그런 광고해요.

진짜 다 봤네요 큰 봉투 육수와 곰탕육수 전부 다... 장사 그렇게 하지 맙시다.

육수에서 나는 그 다*다 냉면 육수의 맛 헐 
의령까지.... 고속도로 비에 기름값에 시간에.....  사람을 속여도 유분수지 의령소바 원조는 무슨....
그냥 식자재마트 원조 소바라 하세요!

IP : 183.103.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11:41 PM (123.248.xxx.31)

    의령의 진짜 원조소바는
    다시식당이라는 조그만 식당이에요
    거기는 체인점 안내고 장사합니다~
    멀리 오셨는데 실망하셔서 안타깝네요
    오신김에 다른곳도 둘러보시면 좋았을걸
    기분만 상하셨군요
    그리고 소바는 제일 처음 먹을때보다
    몇번 먹다보면 중독되는 맛이 있습니다~

  • 2. 모모
    '24.4.10 11:42 PM (219.251.xxx.104)

    아휴
    정말 속상했겠어요
    티비에서 맛집소개할때
    온갖 비법이며 온갖 갈롱을
    부리는데 그거다 진정성은 없어 보였어요
    장사하느라 바쁜데
    언제 몇날 며칠 숙성시키고
    찌고 굽고 삶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은 시판육수인가요
    에라이! 양심좀 있어라

  • 3. 엄마
    '24.4.10 11:43 PM (183.103.xxx.157)

    다시식당도 별로 평이 않좋더라구요 육수도 안내고 평이 별로 않좋아서.... 원조집 간건데 하 정말 그집 최악이던데요

  • 4. 미나리
    '24.4.10 11:43 PM (175.126.xxx.83)

    부산에 맛집 꽤 있을껀데요. 지방 맛집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그 지역 사람들 입맛에 맞춘건지 그저그런… 입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요. 의령소바 프랜차이즈 되서 육수 공장서 나오나 봐요

  • 5. ...
    '24.4.10 11:44 PM (221.151.xxx.109)

    경상도 음식이 맛있어 봤자...
    부산은 맛집 많은 편이고요

  • 6. 저는 의령하면
    '24.4.10 11:45 PM (116.126.xxx.213)

    소고기국밥인데요 쓰면서도 먹고싶네요

  • 7. 엄마
    '24.4.10 11:45 PM (183.103.xxx.157)

    위에 분 말씀 하신것도 맞을 듯 합니다.
    프랜차이즈 되서 육수가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올 수도 있을 듯 한데요... 하지만 면도 안 뽑고 정말 육수도 봉지육수... 거기다 고명도 노란색 공장 고명 뭐 아무것도 그 식당에서 만든게 없더라구요

  • 8.
    '24.4.10 11:49 PM (210.91.xxx.161)

    이미 십년전에도 시판육수맛이 나서 다시 안갔어요
    의령시장안에 몇 번 가다가 정뚝떨
    순대국밥도 마찬가지 시판국물에 고기순대 좀 썰어넣고
    중국김치에 장사하기 쉽더라고요

  • 9. ..
    '24.6.5 4:53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전 의령까지가서 소바먹었는데
    맛은 있었어요. 근데 그가게
    체인점이라 제가사는구에도 있던데요
    괜히갔다 싶었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832 고들빼기 씀바귀 민들레 같은건줄 알았네요 1 무식한주부 2024/08/31 1,072
1613831 서울 아파트 구입 고민 10 ... 2024/08/31 2,953
1613830 이런 경우 무슨 생각일까요. 4 .. 2024/08/31 843
1613829 오늘 촛불행진 몇시 어디로 갑니까? 화나고 불안해서 못참겠어요... 6 아C 2024/08/31 1,890
1613828 저 9월에 개인전해요~ 8 ㅎㅈ 2024/08/31 1,665
1613827 트롯가수 박서진 여동생 나오면 재미있나요? 9 살림남 2024/08/31 3,339
1613826 중딩딸이랑 잔나비 콘서트 갑니다 13 입덕 2024/08/31 2,795
1613825 성격이 팔자 맞고 옛말 틀린 것 없죠. 9 다연결되요 2024/08/31 3,589
1613824 우엉 인삼 더덕.. 의 공통점이 무얼까요? 12 왜? 2024/08/31 1,693
1613823 똥인줄 모르고 건드렸어요 15 ..... 2024/08/31 6,265
1613822 선한 사람 흔하지 않긴 한 것 같아요 11 .. 2024/08/31 3,386
1613821 블랙핑크 박채영(로제)의 아쉬운 행보 12 행복해요 2024/08/31 5,456
1613820 구지 (x) 굳이(ㅇ) 역활(x) 역할 (ㅇ) 12 .. 2024/08/31 621
1613819 이제는 사주도 믿지 않아요 8 2024/08/31 3,200
1613818 “日선박 독도 오면 부숴라" 지시했던 前 대통령 26 윤석열 뭐하.. 2024/08/31 2,917
1613817 "뭉크전" 가 본 분 계신가요? 6 // 2024/08/31 2,020
1613816 지인 초청으로 전시회 가는 길인데요 7 커피한잔 2024/08/31 1,508
1613815 삐루빼로/ 롯데호텔 LA갈비 11 기가막혀 2024/08/31 6,715
1613814 만남에서 누군가 밥값 낸다는 경우 12 혹시 2024/08/31 3,992
1613813 15개월아기 비스코프 비스켓먹여도 갠차늘까요? 8 비스코프 2024/08/31 945
1613812 171억 5세후니 한강버스, 조선소 가봤더니 충격!! (有) /.. 8 하나같이 2024/08/31 1,364
1613811 위라클커플 너무이뻐요 9 2024/08/31 2,786
1613810 인복 없고 외롭다는 사주에 대한 고찰 29 지나다 2024/08/31 6,171
1613809 우울증 남편이랑 사는 거 30 언제쯤 2024/08/31 6,919
1613808 찬바람 불면 바퀴벌레부부한테 큰 일이 생긴다고 18 ㅇㅇ 2024/08/31 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