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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지킴이 비밀 하나 알려드릴게요.

...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24-04-10 22:09:30

주변이나 지인, 혹은 직장 내에 이런 광경 보시고 아내분이 이해 안된다, 남자가 불쌍하다 싶은 분들 계실거에요.

남자가 부인 눈치 보느라 회식에 참여 안하거나 참여해도 밥만 먹고 곧장 간다.친구들도 거의 못 만난다.회식자리 사진찍어 보내거나 영상통화 한다.업무상 남자동료, 또는 남자 동창한테 퇴근 후나 주말에 톡했는데 부인이 까칠하게 참견한다.

이거, 99프로 남자가 바람핀 전적 있어서에요. 설마, 그 남자가 얼마나 점잖고 애처가인데...는 개뿔.

부부사이 일은 부부만 알지요. 남편 주제를 모르는 부인들 오징어 지킴이다, 나는 꼬실 생각도 없는데 지 남편이 잘난줄 알고 착각도 엄청나다 비웃기 전에, 그 부인들이 왜 그러는지도 좀 알아주세요. 제가 이 사정을 아는 건 제 남편이 외도했고, 배우자 외도 겪은 부인들 대부분이 이런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며칠전에도 동문이랍시고(대학을 같이 다닌것도 아니고 남편이 남고 나와서 옆에 여고랑 연합동문회 했다네요) 나이 56먹은 여자가 15년만에 남편한테 카톡해서

20대 말투로 잘 지내삼, 언제 보자 하니까 남편도 신나서 수다떨던데 제가 차단을 먼저 한뒤에 얼마나 후회했나 몰라요. 대체 여친도 아니고 남사친한테 15년만에 왜 연락하냐고 그 시간에 손주나 한번 더 보라고 따질걸. 그랬으면 그 여자도 저한테 오징어 지킴이다 기막힌다 했겠죠? 내 남편 성매매+원조교제 십수년 했어요. 어떻게든 껀수 하나 생면 어찌 해보려고 본능적으로 움직여요. 그런데 또 끼부리려니 제가 열받아서 그 여자한테도 따지려고 했어요. 제가 뭐라 지랄 떨어야 드러워서라도 연락 안할거잖아요? 차마 이 ㅅㄲ가 천하의 드러운 잡놈이니 연락말아라 하진 못하더라도요.

 

한창 순수하던 20대 시절 남자사람 친구들 생각날 순 있지요. 그런데 그 남사친들이 우리가 알던 예전의 걔들이 아니라 더럽고 추잡한 중,장년의 개ㅅㄲ가 되어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괜히 연락했다 억울하게 똥물 뒤집어쓰지 마시고, 직장내 의부증 환자같은 부인 보시면 무조건 한심하다 마시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한번 생각해주세요.

저도 남편 추악한 본모습 알기 전에는 그런 여자들 이해 못 했어요. 그런놈이랑 왜 사냐고 따지신다면 아이들이 아직 미성년이고 이혼소송은 2-3년 진행되는 긴 싸움이고 재산정리등 당장 바로 할 순 없어요. 그러니 액션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 해야해요. 그냥 여기 글 읽다보면 오징어지킴이 얘기 자주 나오던데, 이런 입장도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그렇다고 진짜 병적인 의부증 환자들 편드는 건 아니에요.

 

IP : 121.88.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리있는
    '24.4.10 10:15 PM (112.152.xxx.66)

    일리있는 의견입니다

  • 2. 보니까
    '24.4.10 10:22 PM (58.143.xxx.27)

    당연하죠.
    제 절친도 남편이 하도 성매매하고 그래서(D외고 S대 나오고 대기업 임원하는 점잖아 보이는 인간임) 그 외고 동문 여자가 출장갈 때 선물을 사와라 직장에서도 개인적으로 자꾸 연락하는 직원도 있고
    둘한테 친구가 따지니까 사회생활인데 왜 부인이 나서냐고 뭐라고 하더래요.
    외고 동창은 같은 반 한번도 된 적 없는데 치근덕, 직장여자는 소문이 이미 더러워서 경계한건데 사과하고 끝내야지 뭐하는 건지
    남이 하지 마라면 알아먹어야지 정신이 미쳐버린 남자에게 끈적이는 가출한 여자들도 많아요.

  • 3. 오징어일수록
    '24.4.10 10:24 PM (121.133.xxx.137)

    꼭 단디 지켜야
    애먼 여자들이 피해 안봐요

  • 4. 보니까
    '24.4.10 10:2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참 제 절친은 드러운 꼴 못보겠다고 애가 둘이나 있는데 그냥 이혼하고 자식 지가 키우고 살아요. 오징어 지킴이고 문어 보초병이고간에 상대가 가정이 있으면 이성이 사적으로 친한척 연락하는 거 삼가해야죠.

  • 5. 보니까
    '24.4.10 10:26 PM (58.143.xxx.27)

    참 제 절친은 드러운 꼴 못보겠다고 애가 둘이나 있는데 그냥 이혼하고 자식 지가 키우고 살아요. 오징어 지킴이고 문어 보초병이고간에 상대가 가정이 있으면 이성이 사적으로 친한척 연락하는 거 삼가해야죠. 미혼일 때도 깻잎 하나 떼주는 걸로 사단이 나는데 결혼까지 했음 등신도 아니고 왜 쪽지 보내고 톡보내고 시시껄렁한 소리하고 그러는지

  • 6. ㅇㅇ
    '24.4.10 10:43 PM (1.227.xxx.142) - 삭제된댓글

    바람핀 전적이 있던 놈이 마누라 단속 무지 하는 광경도 봤어요.
    영상통화하고. 불시에 모임 장소에 나타나서 태워간다고.
    모임 장소는 왜 가르쳐주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 7.
    '24.4.10 10:52 PM (14.33.xxx.113)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 일 없고
    원인 없는 결과 없고
    내가 보는게 다가 아니죠.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 8. ..
    '24.4.10 10:5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아는놈이 대기업 사장이거든요. 성매매 오진 놈이예요. 술쳐멱으면 술집 여자한테 재워달라 해요. 재혼 하기 전에 본부인이 스트레스로 죽었다는 말 돌아 동네에서 얼굴 못들고 다녔어요. 중년 놈들 대부분 점잖은 가면 썼어도 드럽기가 걸레만도 못해요.

  • 9. ..
    '24.4.10 11:08 PM (73.148.xxx.169) - 삭제된댓글

    항상 오징어들이 골깝을 떨죠.

  • 10. ..
    '24.4.10 11:09 PM (73.148.xxx.169)

    항상 오징어들이 꼴값을 떨죠.

  • 11. 그거
    '24.4.10 11:14 PM (39.7.xxx.71) - 삭제된댓글

    오징어를 버려도 내가 원하는 때에 버려야지
    분리수거일도 아닌데 버리면 봉면 당해서

  • 12. 그거
    '24.4.10 11:15 PM (39.7.xxx.71)

    오징어를 버려도 내가 원하는 때에 버려야지
    분리수거일도 아닌데 버리면 봉면 당해서
    그때까지 어쩔 수 없이 델고 있는 거죠.

  • 13. 오징어지킴이
    '24.4.11 7:19 AM (110.13.xxx.57)

    오징어 지킴이니까 파리 꼬이면 쫓아야죠 ㅋㅋ 원글님 말씀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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