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뜻이 담긴 겁니다.
2000명 증원은
의사들의 진료 거부 등 극한 반발을 불러오고 → 진료 차질 등 사회적 혼란이 크게 확대되고 →
환자를 떠난 국민들이 의사들을 비난하고 → 의사들에 맞서는 윤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이 흐름을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초반엔 이것이 잘 먹혀서 2월 초 3월 중순까지 모든 총선 잇슈를 빨아드리고 정부 국민의힘당
지지율은 올라갔습니다.
처음에 2000 증원을 발표하면서 모든 변수를 꼼꼼하게 다 검토했을 겁니다.
그 중에는 의정 충돌 속에 전공의 말고 의사들까지 사직하고 위급한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죽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도 물론 검토헸겠죠 .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감수할만 하다며 2000 지른 겁니다.
지지율 상승이 계속 되던 3월 중순까지 의사 측에서 합리적인 타협책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반대했지만 윤석열은 의정 충돌이 총선까지는 중단되선 안 된다는 자세로
강강 밀어붙였고 3월 말 정부의 책임도 크다는 여론이 나오자 갑자기 열린 대화 어쩌구
나온 겁니다.
(저는 '윤석열은 결코 의료대란 해소를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만들어 뿌렸습니다.)
제 나름 해석으로는
의료대란유도,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인 국민기만 민생 퍼주기 토론회 등 윤석열의 더러운 마음이
응징 받은 것이 이번 총선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