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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입니다.노인 혐오 발언 제발 말아주세요

....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4-04-10 18:51:14

좀 전 어떤 댓글에 보니까

(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나지만)

(그리고 그새 지우신 것 같은데)

노인들이 문제다,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노인? 

이런식으로 격한 글을 쓰셨는데

저 정말 가슴이떨리고 분노했습니다.

살다보니 저도 노인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지만 

젊은이들의 생각이 다 같지않고 다양하듯

모든 노인들의 정치성향이 한결같이 똑같은 것은 아니고요.

설사 노인들의 정치적 성향이 나와 다르다고 해도 

그런 이유로 

그들을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존재라고 거친 말로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는것은 너무 폭력적이네요. 

내 신념은 꼭 옳은 것이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어떤 집단 전체를 비하하는 태도는 아집이고 독선이고 민주적이지 못합니다.

오해하신까봐 말씀 드리는데

저 오늘 아픈 몸 이끌고, 이번에 정치에 완전 혐오 느낀다, 찍고 싶은 ㄴ이 정말 없어서 투표 하지 않겠다던 남편 설득해서 같이 투표했습니다.

강남지역에 국힘 한 석도 안나오는게 제 소원 이었습니다. 남편에게도 자기가 이 지역에서 기권하면 국힘 좋은 일만 한다며 설득해서 투표했구요.

요즘 이곳에 노인 혐오 발언이 많아서 속상하고 

상처받는 일이 심심찮게 생기는데

앞 전 댓글보고 가슴이 떨려 

노인들에게 무차별 공격하는 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IP : 58.235.xxx.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
    '24.4.10 6:52 PM (110.70.xxx.227)

    맞습니다.

  • 2. ...
    '24.4.10 6:53 PM (125.178.xxx.10)

    세대간 갈등,남녀간 갈등,지역갈등 이런거 안보고 싶어요.

  • 3. 지지정당
    '24.4.10 6:54 PM (161.142.xxx.103)

    그런 식의 갈라치기 혐오발언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투표장에서 빨간옷 입은 젊은 부부를 봤다니 개독이라 서슴없이 쓰셨더라구요. 머리가 어질했어요.

  • 4. 선거에한해
    '24.4.10 6:54 PM (112.152.xxx.66)

    선거에 한해서 한 말이겠죠
    너무 확대하셔서 상처받지 마시길요

  • 5. 그러게요ㅠㅠ
    '24.4.10 6:55 PM (61.101.xxx.163)

    저도 빨간당 찍는 부모님 속터지지만 자식들이 파란당 찍어서 희석시켜요..
    그리고 저는 민주당도 맘에 안들어요. 국짐보다 나으려니해서 찍는거지.
    민주당식 복지 싫어하는 민주당 지지자들도 많아요.
    젊다고 다 제대로 투표하나요뭐.일베나 그런애들도 많잖아요..ㅠ

  • 6. 그러게요
    '24.4.10 6:55 PM (123.199.xxx.114)

    다양성
    갸들이 똑바로 못해도
    민주당은 옳고 국힘이 그르다는 아닌거 같아요.
    하나만 있으면 공산주의죠.
    물론 국힘이 병신이기는 하지만

  • 7. 제발요
    '24.4.10 6:55 PM (211.217.xxx.205)

    편가르기 혐오 조장 쟤네들 수법이잖아요.
    우린 그러지 말아요.
    더구나 요즘 지지율 나이대로 가지도 않는걸요

  • 8. 글쎄요
    '24.4.10 6:55 PM (161.142.xxx.103)

    선거라도 그런 말은 말아야죠. 안 늙는 사람 있나요.

  • 9. ㅇㅇ
    '24.4.10 6:56 PM (14.39.xxx.225)

    투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환갑 되는 울 남편도 용산 좌파입니다.
    요번 선거 결과로 혐오 문화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 10. 선거라도
    '24.4.10 6:57 PM (175.223.xxx.234)

    그런말 말이야죠. 노인도 1표 젊은이도 1표
    똑같이 1표인데요.

  • 11. 맞아요
    '24.4.10 6:57 PM (49.167.xxx.24) - 삭제된댓글

    옳소~~~
    저희 팔순 어머니도 강남에서 파란 스카프하고 나가셔서
    1,9 찍고 오셨어요

  • 12. 맞아요
    '24.4.10 6:57 PM (180.70.xxx.28)

    정치는 자기 맘속으로 응원하고 판단하자구요
    저는 노인보다 저기 대구 경북 전북 여기를
    섬하나 만들어 보내고 싶어요
    90프로로 전석이 뭡니까

  • 13. ...
    '24.4.10 7:00 PM (115.22.xxx.93)

    언젠가는 다 노인이 되는데
    미래의 자신을 비하하는말이지요.

  • 14. 미래의 노인이라
    '24.4.10 7:01 PM (121.162.xxx.234)

    병아리 자라 닭 된다고
    저런 자들은 과연 어떤 노인이 될지 ㅋ

  • 15. ///
    '24.4.10 7:02 PM (58.234.xxx.21)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댓글도 있던데
    그런 댓글 신고해야겠어요
    일베랑 뭐가 다른지

  • 16. 그런댓글
    '24.4.10 7:03 PM (161.142.xxx.103)

    그런글 보면 한마디씩 좋은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러지말라고요^^

  • 17. 일제불매운동
    '24.4.10 7:03 PM (81.155.xxx.68)

    맞습니다. 그러면 안되죠.

  • 18. ..
    '24.4.10 7:12 PM (118.235.xxx.254)

    고양시 울 어무니도 여름 스카프 파란 색 두르시고 투표 꾸욱 하셨답니다!

  • 19. ...
    '24.4.10 7:16 PM (211.246.xxx.116)

    저는 노인보다 저기 대구 경북 전북 여기를
    섬하나 만들어 보내고 싶어요
    90프로로 전석이 뭡니까
    ----------
    이 댓글 쓰신 님, 특정 세대 전체를 매도할 수 없는 것처럼 특정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비난할 수도 없는 거예요. 거기도 범진보 야권에 표 주신 분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 20. ㅇㅇㅇ
    '24.4.10 7:16 PM (203.251.xxx.119)

    보수패널 김진은 젊은이들이 망쳤다고 젊은이 비하발언했는데 그건 괜찮나요

  • 21.
    '24.4.10 7:25 PM (39.123.xxx.114)

    그럼요~저희시어머니 강원도 산골에서도 1번 9번 찍으셨어요

  • 22. ...
    '24.4.10 7:25 PM (211.234.xxx.152)

    개혁의 딸들이 입이 좀 거칠죠
    우리동네 민주당 단톡방도 얼마나 욕이 난무하는지 몰라요
    손가혁의 후예니 그러려니 합니다

  • 23. 김진 글 쓰신 분
    '24.4.10 7:29 PM (58.235.xxx.96)

    노인혐오 발언 하지말아달라는 글이
    젊은이 비하발언은 상관없다는 글로 읽힐 수도 있나요?
    분명히 말씀드릴게요.
    김진의 젊은이 비하발언 절대 괜찮지 않습니다.
    진짜 몰라서 물어 보시는지?

  • 24. 맞습니다!
    '24.4.10 7:30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아래에도 썼는데
    파랑이고 빨강이고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요인에 의해 투표를 하는 조건이 많이 변합니다.
    20대에 민주 투사들이 극보수가 되는거? 많이 보셨잖아요.
    모든 국민이 정의를 외치며 투표하는게 아니고
    집권당 견제의 의미도 있고, 현재 대한민국 시민들의 민심이 이렇다는것을 내 한 표로 의사 표시를 하는 거에요.
    선거 때 당을 선택하는 요인은 어마무시하게 다양해요.
    상대 당은 진짜 용인할 수 없으니 차악으로 이 당을 찍는것이다..하는 것부터 내 사업, 내 직장. 내 가족, 내 재산에 직결되는 이해관계가 있으니 난 이 당을 찍겠다하는것부터요.

    오히려 내 색깔과 다르다고 무조건 상대방은 미친사람들 취급하는 사람들이 너무 무서운 사람들인거예요. 전체주의죠 그건.
    그리고 개표상황을 보면 지역의 색이 너무 분명한 영호남 몇 곳을 제외하곤 48:52, 49:51 이런곳도 되게 많아요.
    52, 51로 이긴 당은 45, 48의 의견도 수용할 줄 알아야 되는겁니다. 45, 48을 또라이로 보면 답 없어요.

    민주주의의 선거는

    국민들이 이번엔 이렇게 뽑았지만
    당신들 일을 잘 못하면
    다음번엔 표를 안주겠다는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왜 대통령까지 되었나요? 민주당,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삽질로 고통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는 반증이었어요.
    이번 선거는 윤석열 국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당장 멈추라는 국민의 소리이고요.

    선거는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국민의 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건 불변하는것이 아닌 계속 바뀌는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건강한 민주주의이고요.

    1찍 2찍 에 놀아나고 발끈하고 계층을 나누고 비하하고..
    이거야 말로 우둔하게 '누군가에게' 놀아나는거에요.

  • 25. ...
    '24.4.10 8:08 PM (61.97.xxx.250)

    저도 82 하면서 나이먹고 어느새 젊은이들이 노인이라 칭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그렇게 함부로 노인들을 싸잡아 욕먹이는 그 젊은이의 부모님은
    노인이 아니래요?
    그런 젊은들이 더 나이먹어 이 니라가 어떻게 될지
    그게 현 태세보다 더 걱정입니다 ㅜ

  • 26. wood
    '24.4.10 9:30 PM (211.241.xxx.229)

    저도 어느듯 나이가 들어 60대 초반에 서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이 무지막지한 윤정부를 뒤집어 버리고 싶은 사람들 입니다
    글쓴분의 말씀처럼 나이 들었다고 한번에 싸잡아 쓸모없는 노인으로 몰지는 말아주세요
    그러면 슬퍼져요
    그런데
    신기한게 그렇게 다정하고 뜻이 맞는 친구들중에도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 붉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데 그들의 젊은 날엔 함께 정의와 불의에 광분하며 울분을 토했던 시간들이 있었거든요 무슨 이유에선지 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며 왜 무조건적인 보수사랑으로 돌아 섰는지요 그것도 올바른 보수가 아닌 날나리 보수로 말입니다
    오랜세월 함께 해온 친구를 내칠순 없어서 아예 정치 이야기는 하질 않습니다만 내편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야야 힘이 날텐데 그렇지 못해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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