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죽거리는 동료에게 적당히 눌러 줄 말 뭐가 있을까요?

유머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24-04-10 14:39:07

저는 팀장이고 육아휴직 대체 팀원이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새로 오신 분이 4살 더 많은데

본인 주관이 강하고 간섭을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 경험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라 도와주려고

업무진행 묻는 것도 싫어하고 본인 스타일대로만 하고

싶어해서 팀원이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기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팀원이 자기틀이 너무 강해서 저도 마음 쓰기 싫고

같은 부서에 있지만 업무 외에는 사담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계팀에 여기저기 오지랖에 본인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뒷말이 많은 남자직원이 있거든요

팀원에게 그 직원이 자기가 회계 담당이니까 자기한테 잘 보이라고 했다고 회계팀 남자직원한테는 고분고분하시더라구요 (팀원이 강약약강 스타일인 것 같아요)

구내식당에서 남자직원이 팀원에게 ㅇㅇ씨 잘 지내시죠? 하니까 동료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어? 잘 지낸다는 것도 되고 못 지낸다는 것도 되네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며 또 살짝 미소..

남자직원이 누가 괴롭히면 말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팀원이 저랑 같은 팀인데 둘이서 그닥 안 가까워 보이니

찍고 싶어서 괴롭히면 어쩌고 한 거 같고

다음에는 팀장님, ㅇㅇ씨 괴롭히지 말고 잘 챙겨줘요

라고 장난식으로 말할 인성이거든요

 

어머~ ㅇㅇ(남자동료)씨가 누구 괴롭히시나봐요~

라고 대꾸해줄지 

그러니까 ㅇㅇ씨가 잘 해주세요 할지..

솔직히 저희 팀 이간질하는 거냐고 하고 싶은데 너무 공격적으로 발끈하는 걸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유머섞어서 그런 소리 못 하게 하고 싶은데 

태생이 진지한 편이라서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남자직원은 같이 오래 일했고 저랑 동갑이고

팀원은 40대 후반이예요

 

IP : 219.251.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2:45 PM (39.118.xxx.199)

    어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 2. 웃으며
    '24.4.10 2:45 PM (14.50.xxx.57)

    저야 늘 잘해주는데. 누가 무슨 말 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3. 00
    '24.4.10 2:5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4. 미리
    '24.4.10 3:08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미리상상하지 마세요

    혹시라도물어보면
    똑같이 씨익 웃어주고 침묵으로 쳐다봐주세요
    그리고 같은말반복

    네에????00씨 괴롭히지말고 잘해주라구요???
    회계팀 아무개님이
    우리팀분위기샘나서
    불화조장하는거는 설마 아니겠죠???

    회계팀은 대체직원 괴롭혀요????
    우와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입때처럼 참는사람없어요

    회계팀 무슨 문제있어요????
    문제있구나????
    아님 다행이고


    우리팀은 화목한데
    회계팀 걱정이네
    걱정이네
    걱정이네

  • 5. ..
    '24.4.10 3:13 PM (39.118.xxx.199)

    24.4.10 2:51 PM (1.232.xxx.65)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원글님이 팀의 팀장이고 회계팀 동갑내기 직원이 네살 연상 계약직 팀원이랑 얘기하며 팀장인 원글님에게 이죽거렸다는거잖아요.

  • 6. ???
    '24.4.10 3: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글 좀 제대로 읽으라는 분은 본인이나 댓글 제대로 읽어요. 회계팀 직원한테 저렇게 말하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841 ENFJ 이신 분들 계신가요? 9 2024/07/18 1,895
1599840 이번주 서울역대 최대 상승이고 지방은 더 떨어졌대요. 5 와우 2024/07/18 2,909
1599839 처음으로 해외직투했어요 나도 2024/07/18 1,532
1599838 끔찍한 도살 도축...(기사내용 혐오스러울수 있어요) 12 ... 2024/07/18 2,234
1599837 집이 어두우면 모기 안들어 오나요? 3 ufgh 2024/07/18 1,297
1599836 알콜중독 노모 또 술먹고 전화 ㅠㅠ 12 징글징글 2024/07/18 5,047
1599835 장사하는 분들한테 궁금한데요. 7 ... 2024/07/18 2,058
1599834 우체국쇼핑 37퍼 할인 다시됩니다!!! 8 쇼핑 2024/07/18 4,636
1599833 유럽 많이 다녀보신 분들 육체적으로 젤 힘든 나라 16 유럽 2024/07/18 5,048
1599832 공부에 관심없는 남아인데 수지쪽 이사할까해요 7 Dgg 2024/07/18 1,610
1599831 키 컸던 분들 싱크대 높이 그냥 사용하시나요? 9 고통 2024/07/18 1,879
1599830 축협 홍명보 사태 쉬운 이해 5 .. 2024/07/18 2,618
1599829 나경원아주머니는 여기저기 청탁을 5 ㄱㄴㄷ 2024/07/18 2,160
1599828 증도 가보신 분 계실까요? 4 섬에서 아침.. 2024/07/18 893
1599827 전 나이 많아도 공항버스만 봐도 가슴이 막 뛰어요 14 ㅇㄹ 2024/07/18 3,521
1599826 부산에서 치매로 유명한 교수님은? 7 병원 2024/07/18 1,438
1599825 잡곡밥어떻게 조합해야 맛있나요 13 .. 2024/07/18 2,109
1599824 이정도면 수익이 괜찮은 건가요? 변액유니버셜. 4 .... 2024/07/18 1,662
1599823 배달음식 잘못시켜 기분 정말 안좋네요 16 ㄷㄴㄱ 2024/07/18 6,600
1599822 중딩이 돈을 이 정도 써요? 20 2024/07/18 5,027
1599821 처제 결혼 선물로 1800만원 긁은 아내 77 넘하다 2024/07/18 20,168
1599820 기독교신자분들 불면증 6 2024/07/18 1,325
1599819 얘좀 보래요 ㅋ 오늘자 푸바오 12 2024/07/18 3,539
1599818 일본여자들이 한국남자 좋아하는게 이유가 있네요.. 18 ........ 2024/07/18 7,427
1599817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될까요? 2 음... 2024/07/18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