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죽거리는 동료에게 적당히 눌러 줄 말 뭐가 있을까요?

유머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24-04-10 14:39:07

저는 팀장이고 육아휴직 대체 팀원이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새로 오신 분이 4살 더 많은데

본인 주관이 강하고 간섭을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 경험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라 도와주려고

업무진행 묻는 것도 싫어하고 본인 스타일대로만 하고

싶어해서 팀원이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기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팀원이 자기틀이 너무 강해서 저도 마음 쓰기 싫고

같은 부서에 있지만 업무 외에는 사담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계팀에 여기저기 오지랖에 본인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뒷말이 많은 남자직원이 있거든요

팀원에게 그 직원이 자기가 회계 담당이니까 자기한테 잘 보이라고 했다고 회계팀 남자직원한테는 고분고분하시더라구요 (팀원이 강약약강 스타일인 것 같아요)

구내식당에서 남자직원이 팀원에게 ㅇㅇ씨 잘 지내시죠? 하니까 동료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어? 잘 지낸다는 것도 되고 못 지낸다는 것도 되네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며 또 살짝 미소..

남자직원이 누가 괴롭히면 말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팀원이 저랑 같은 팀인데 둘이서 그닥 안 가까워 보이니

찍고 싶어서 괴롭히면 어쩌고 한 거 같고

다음에는 팀장님, ㅇㅇ씨 괴롭히지 말고 잘 챙겨줘요

라고 장난식으로 말할 인성이거든요

 

어머~ ㅇㅇ(남자동료)씨가 누구 괴롭히시나봐요~

라고 대꾸해줄지 

그러니까 ㅇㅇ씨가 잘 해주세요 할지..

솔직히 저희 팀 이간질하는 거냐고 하고 싶은데 너무 공격적으로 발끈하는 걸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유머섞어서 그런 소리 못 하게 하고 싶은데 

태생이 진지한 편이라서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남자직원은 같이 오래 일했고 저랑 동갑이고

팀원은 40대 후반이예요

 

IP : 219.251.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2:45 PM (39.118.xxx.199)

    어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 2. 웃으며
    '24.4.10 2:45 PM (14.50.xxx.57)

    저야 늘 잘해주는데. 누가 무슨 말 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3. 00
    '24.4.10 2:5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4. 미리
    '24.4.10 3:08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미리상상하지 마세요

    혹시라도물어보면
    똑같이 씨익 웃어주고 침묵으로 쳐다봐주세요
    그리고 같은말반복

    네에????00씨 괴롭히지말고 잘해주라구요???
    회계팀 아무개님이
    우리팀분위기샘나서
    불화조장하는거는 설마 아니겠죠???

    회계팀은 대체직원 괴롭혀요????
    우와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입때처럼 참는사람없어요

    회계팀 무슨 문제있어요????
    문제있구나????
    아님 다행이고


    우리팀은 화목한데
    회계팀 걱정이네
    걱정이네
    걱정이네

  • 5. ..
    '24.4.10 3:13 PM (39.118.xxx.199)

    24.4.10 2:51 PM (1.232.xxx.65)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원글님이 팀의 팀장이고 회계팀 동갑내기 직원이 네살 연상 계약직 팀원이랑 얘기하며 팀장인 원글님에게 이죽거렸다는거잖아요.

  • 6. ???
    '24.4.10 3: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글 좀 제대로 읽으라는 분은 본인이나 댓글 제대로 읽어요. 회계팀 직원한테 저렇게 말하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916 사회가 복구될까요 17 ㄴㅇㄷㅎ 2024/09/06 2,711
1615915 10개월 여아 엉덩이 씻길때요 8 어떻게 2024/09/06 2,645
1615914 서울나들이 추천해주세요^^ 3 어디냐 2024/09/06 1,149
1615913 부산 남포동 보세골목 휴일? 2 . 2024/09/06 878
1615912 윤석열 탄핵서명 동참해 주세요. 시도별로 그래프 보여요! 45 탄핵 2024/09/06 2,912
1615911 중3영어 메우기 7 갱년기엄마 2024/09/06 1,160
1615910 변호사 상담, 고용하는데 얼마나 드나요? 10 .... 2024/09/06 2,190
1615909 뉴스보니 의사측은 여전히 증원백지화 주장이네요 19 ㅇㅇ 2024/09/06 2,936
1615908 결혼생각있는 동거 22 ㅡㅡ 2024/09/06 4,277
1615907 올해부터 추석 안하니까 넘 좋야요 9 .... 2024/09/06 3,393
1615906 윤가야 너무 늦었잖아요, 병원 정상화 되기에는..... 4 ******.. 2024/09/06 2,008
1615905 스타벅스 매장은 전화가 없나요? 4 k 2024/09/06 3,348
1615904 90년대 고려대학교 지하보도 원만이 아저씨 아시는 분 31 추억이 방울.. 2024/09/06 3,811
1615903 “연봉 ‘4억 콜’ 받더니… 응급의들 바로 병원 옮겨” 88 기사 2024/09/06 17,274
1615902 청문회에 나온 윤석열 패거리들 조폭에 양아치같아요 6 특히 2024/09/06 1,197
1615901 올해부터 명절비 안받기로 했어요. 7 샬롯 2024/09/06 3,953
1615900 베이시스 노래 아시는분 11 날버린이유 2024/09/06 1,761
1615899 자녀들 연금저축?연금보험?어떤거 하셨나요 10 ~~ 2024/09/06 1,918
1615898 오상욱선수정도면 어깨 좁은가요 7 2024/09/06 2,306
1615897 검찰 수심위, '명품백 의혹' 김 여사 불기소 권고 21 .. 2024/09/06 3,538
1615896 맨발 북한에 다퍼준다던 노인들 2 ㄱㄴ 2024/09/06 1,490
1615895 대학이 뭘까요 16 우울 2024/09/06 2,998
1615894 손해평가사가 뭐에요? 1 모모 2024/09/06 893
1615893 소녀상 철거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한국 정부 .. 2 !!!!! 2024/09/06 949
1615892 저 닮았다는 연예인(?)은 둘뿐인데 다 외국인이예요 14 가가멜 2024/09/06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