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죽거리는 동료에게 적당히 눌러 줄 말 뭐가 있을까요?

유머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24-04-10 14:39:07

저는 팀장이고 육아휴직 대체 팀원이 계약직으로 들어왔어요

새로 오신 분이 4살 더 많은데

본인 주관이 강하고 간섭을 싫어한다고 대놓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 경험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라 도와주려고

업무진행 묻는 것도 싫어하고 본인 스타일대로만 하고

싶어해서 팀원이 물어보는 것만 답해주기로 서로 이야기했어요

 

팀원이 자기틀이 너무 강해서 저도 마음 쓰기 싫고

같은 부서에 있지만 업무 외에는 사담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계팀에 여기저기 오지랖에 본인 일도 제대로 안 한다고 뒷말이 많은 남자직원이 있거든요

팀원에게 그 직원이 자기가 회계 담당이니까 자기한테 잘 보이라고 했다고 회계팀 남자직원한테는 고분고분하시더라구요 (팀원이 강약약강 스타일인 것 같아요)

구내식당에서 남자직원이 팀원에게 ㅇㅇ씨 잘 지내시죠? 하니까 동료가 살짝 웃기만 하고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남자직원이 어? 잘 지낸다는 것도 되고 못 지낸다는 것도 되네요 하니까 고개 끄덕이며 또 살짝 미소..

남자직원이 누가 괴롭히면 말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팀원이 저랑 같은 팀인데 둘이서 그닥 안 가까워 보이니

찍고 싶어서 괴롭히면 어쩌고 한 거 같고

다음에는 팀장님, ㅇㅇ씨 괴롭히지 말고 잘 챙겨줘요

라고 장난식으로 말할 인성이거든요

 

어머~ ㅇㅇ(남자동료)씨가 누구 괴롭히시나봐요~

라고 대꾸해줄지 

그러니까 ㅇㅇ씨가 잘 해주세요 할지..

솔직히 저희 팀 이간질하는 거냐고 하고 싶은데 너무 공격적으로 발끈하는 걸로 보일까봐 참고 있어요

 

유머섞어서 그런 소리 못 하게 하고 싶은데 

태생이 진지한 편이라서 좋은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남자직원은 같이 오래 일했고 저랑 동갑이고

팀원은 40대 후반이예요

 

IP : 219.251.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2:45 PM (39.118.xxx.199)

    어휴,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 2. 웃으며
    '24.4.10 2:45 PM (14.50.xxx.57)

    저야 늘 잘해주는데. 누가 무슨 말 해요? 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3. 00
    '24.4.10 2:5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4. 미리
    '24.4.10 3:08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미리상상하지 마세요

    혹시라도물어보면
    똑같이 씨익 웃어주고 침묵으로 쳐다봐주세요
    그리고 같은말반복

    네에????00씨 괴롭히지말고 잘해주라구요???
    회계팀 아무개님이
    우리팀분위기샘나서
    불화조장하는거는 설마 아니겠죠???

    회계팀은 대체직원 괴롭혀요????
    우와
    요즘 그러면 큰일나요
    우리 신입때처럼 참는사람없어요

    회계팀 무슨 문제있어요????
    문제있구나????
    아님 다행이고


    우리팀은 화목한데
    회계팀 걱정이네
    걱정이네
    걱정이네

  • 5. ..
    '24.4.10 3:13 PM (39.118.xxx.199)

    24.4.10 2:51 PM (1.232.xxx.65)
    시모도 며느리 눈치보는 세상에 팀장이 팀원에게 갑질한다고요?
    되려 제가 눈치보고 있구만..
    ㅡㅡㅡㅡㅡㅡ
    팀장 아니고 팀원이라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으세요.

    ------
    원글님이 팀의 팀장이고 회계팀 동갑내기 직원이 네살 연상 계약직 팀원이랑 얘기하며 팀장인 원글님에게 이죽거렸다는거잖아요.

  • 6. ???
    '24.4.10 3:1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글 좀 제대로 읽으라는 분은 본인이나 댓글 제대로 읽어요. 회계팀 직원한테 저렇게 말하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039 jtbc출구조사가 이번엔 지상파3사보다 더 잘 맞혔다네요 8 ㅇㅇ 2024/04/12 1,980
1576038 윤통 비서실장 후보 골라주세요! 17 푸하하 2024/04/12 1,614
1576037 카카오택시 이용방법 문의 2 택시 2024/04/12 962
1576036 결국엔 외모.. 43 ..... 2024/04/12 8,569
1576035 치즈후추밥 2 ... 2024/04/12 1,043
1576034 은, 플래티늄도 많이 오르네요. 3 아줌마 2024/04/12 1,502
1576033 이런 경우에도 인공수정하는 건가요.. 11 2024/04/12 1,147
1576032 롱스커트에 양말? 7 1111 2024/04/12 1,993
1576031 1인가구 냉장고 고민 5 llllll.. 2024/04/12 978
1576030 그릇도 가짜가 있나요? 18 그릇 2024/04/12 2,451
1576029 박보람, 지인들과 술 마시다 화장실서 쓰러져 숨져 23 이게뭔일이래.. 2024/04/12 19,834
1576028 與김재섭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 요청…전향적 태도 필요.. 11 ㅇㅇ 2024/04/12 1,906
1576027 죽어서 이 땅에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 21 ㅡㅡ 2024/04/12 2,177
1576026 예단달라던 시어머니 학폭이랑 비슷 29 ..ㅠ엉 2024/04/12 4,889
1576025 오리털 패딩 9 울세제 2024/04/12 1,141
1576024 아이가 자퇴한대요 31 .. 2024/04/12 6,543
1576023 고객응대를 노인이 하는데요. 18 .. 2024/04/12 4,257
1576022 운전 험하게 하시는 분들 많네요. ㅜ.ㅜ 8 초보운전 2024/04/12 1,101
1576021 시부모님등 대가족과 여행가는데 나만 라운지가면 68 ........ 2024/04/12 6,319
1576020 에코백에 유성매직펜으로 그려도 안지워지나요? 5 ... 2024/04/12 881
1576019 한동훈셀카쇼 당원 동원한거였어요? 13 ... 2024/04/12 3,114
1576018 지금은 부산시민들에게,,,, 14 그래도 2024/04/12 2,018
1576017 출구조사 종이에 기입하고 접어서 넣는데 2 선동 2024/04/12 1,309
1576016 김어준에 대한 부정이 살살 군불을 지피네요. 52 ㅇㅇㅇ 2024/04/12 4,311
1576015 스커트 봐주세요 16 ㅁㅁ 2024/04/12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