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전투표했습니다
일이 있어 서울에서 KTX 타고
부산 구포역에 내려서 동생집 가는 길 택시를 탔어요.
70대 정도 나이로 보이는 기사님이시라 아무 말 없이 목적지 다와서
그래도 용기내서
투표는 하셨어요? 여쭤보니
" 박근혜도 안나오는데 투표는 뭐하러 하겠소?"
그러시면서 온화하게 웃으시길래
서로 뜻은 다르지만 박수치며 웃다가
내릴 때 6900원 나온 요금을 8000원 드리고 내렸어요!
뒤돌아서는데 기사님이 차를 후진해서 부르시기에
놀래서 가봤더니
"몸에 좋은 기요 !" 그러면서 오디 사탕 2개를 주시네요^-^
어쨌든 마이너스 1 표 확인 ^-^
웬지 기분이 좋은 역시 내 고향 부산입니다
' 부산에서 디비져야 나라를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