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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독교인이신분들 도와주세요. 자식을 주님께 맡기는 것

.....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24-04-10 13:49:26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제 자녀를 정말 주님 손에 올려드리고 그 삶을 송두리째 맡기고 싶어요.

근데 돌아서면 생각의 회로가 걱정 한 보따리 지고 있습니다. 

 

작은 예를 들면 이런 거에요

대학생 딸이 연애를 합니다.

그런데 과거에 20대때 제가 사귀던 남자한테 마냥 잘해주다가 차였던 때의 아픔이 생생히 되살아나서 가끔 딸도 그런 아픔을 겪을까봐 불안에 떨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밀당하라는 둥 제딴에는 조언을 하다가 트러블도 겪습니다. 이젠 조언 안 하구요. 이 조언이 유효한지는 모르겠구요. 

물론 부모니까 걱정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저는 살짝 신체화증상까지 동반하는 걸로 보아 불안이 좀 심한 듯 해요 갱년기 증상이 불안과 합쳐진 걸까요

 

전 늘 하나님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서 기도하고 기다리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심리적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기독교인의 노하우를 듣고 저도 각성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매진하고 싶습니다. 

자녀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고 싶습니다. 그런 경험담도 듣고 싶구요

IP : 211.119.xxx.24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1:51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지십시오. 왜 종교라는 울타리에 가둬서 그렇게 삶을 허비합니까. 하나님을 밖에서 찾지 마십시오. 원글님이 병이 심각하네요.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 드세요. 신체화증상까지 나타나는 것 보면. 본인이 과거 연애 담 실패를 투사하면서, 내일 병원부터 가세요.

  • 2. 참나
    '24.4.10 1:51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자녀가 물건입니까?
    댁이나 갖다받치세요.

  • 3. ..
    '24.4.10 1:52 PM (118.235.xxx.120)

    저도 주님을 믿는 사람이고 자녀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신앙을 지키면서 내 앞에 놓인 책임과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주님께 모든 걸 맡기는 거랑..
    힘들다고 그냥 다 손놓고 주님께 맡긴다는 건
    아주 많이 다른 거 같아요.

  • 4. ...
    '24.4.10 1:52 PM (1.232.xxx.61)

    주님께 맡길 게 아니라
    따님께 맡기세요.

  • 5. ..
    '24.4.10 1:53 PM (118.235.xxx.120)

    엄마는 엄마대로 엄마의 불안과 아픔을 해결해야 됩니다. 신앙은 기본이고, 세상에서 우리가 내몸에 나타나는 증상에는 약과 병원을 통해 고쳐야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해요

  • 6. ...
    '24.4.10 1:53 PM (1.232.xxx.61)

    그리고 병원 다니고 상담 받으세요.

  • 7. ㅜㅜ
    '24.4.10 1:53 PM (161.142.xxx.103)

    이건 본인과 자식을 분리해야 하는 문제인거지 왜 자식을 주님께 맡겨요.

  • 8.
    '24.4.10 1:5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병원을 가보시는 게 맞는 상황같아요. 쓰신 대로 불안이 심한 것 같아요.

  • 9.
    '24.4.10 1:55 PM (117.111.xxx.89)

    이건 자식이 버거워서 대안으로 핑계거리 찾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나중에는 하나님께 다 올려드리고(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맡겼는데 이럴수 있냐고 할듯

  • 10. ...
    '24.4.10 1:55 PM (219.251.xxx.190)

    하나님께 지금 몇 시냐고 기도하면 시계를 보라고 하신다죠
    원글님은 신체화증상이 있을 정도로 자녀에 대해 불안이 있으신 건데, 꼭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치료 받으세요 훨씬 편안해지시고 딸과의 관계도 안정될 꺼예요

  • 11.
    '24.4.10 1:55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제목에는 자식이라고 잘 쓰시고는 본문에는 자녀라고 높이시는지.?

  • 12. ㅇㅇ
    '24.4.10 2:03 PM (112.163.xxx.158)

    딸은 다 컸으니 본인 삶에 집중하심이.. 그리고 신께 맡기더라도 딸 본인이 본인의 삶을 맡기는거지 왜 엄마가 대신 맡기나요
    딸이 싫어해요 그러지 마세용

  • 13. 자녀를 위해
    '24.4.10 2:04 PM (210.106.xxx.172) - 삭제된댓글

    기도할 수 있지만 부모로서의 역할도 하셔야죠.
    하나님께 맡기고 난 기도만 하련다? 방임, 무관심입니다.

  • 14. 차라리
    '24.4.10 2:05 PM (118.218.xxx.85)

    수녀님이 되시는걸 생각해보신다면 좋겠어요.

  • 15. ...
    '24.4.10 2:05 PM (1.235.xxx.154)

    맡긴다 내려놓는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이런 저런 걱정과 염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게 인간입니다
    기도하고 자녀에게 주의줄 건 주고 내 삶을 열심히 살아내는게 하나님이 바라시는거라고 봅니다
    좌불안석 안절부절 전전긍긍하는 태도 이런것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기도부터 해보시길 바래요

  • 16. 아오
    '24.4.10 2:07 PM (211.58.xxx.161)

    있지도않은 신한테 빌면 된다고생각하는 자체가 코미디라고 생각안해요? 신한테 왜맡겨 딸한테 맡겨야지
    엉뚱한데다가 빌고만 있으니 맘이 괴롭지

  • 17. ....
    '24.4.10 2:08 PM (118.235.xxx.39)

    원글님은 우선 심리상담과 신경정신과에 가봐야해요.

  • 18. 크리스찬
    '24.4.10 2:11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기도는 하지만
    내 마음이 내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죠
    저는 답을 하나 내려놓은게 있어요
    이게 많은 것에 정답일 때가 많은데ㅡ제 생각엔ㅎㅎ
    제가 줄 수 있는 것은 사랑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따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존중해주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 딸도 좋은 선택을 할거고
    사랑함에 집중하다보면 내 불안도 점점
    강도가 약해질거라 믿습니다!!

  • 19. 크리스챤
    '24.4.10 2:17 PM (14.138.xxx.76)

    82는 기독교 협오인 분들이 많으셔서
    비아냥거리는 댓글 많이 달릴테니 상처받지 마세요!!

    자녀가 도움을 청하기 전에는 도움을 주지말고
    자녀의 삶에 자신을 투여하기 보다는
    20살이 넘으면 독립적인 사회인이라고 생각하시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서
    나의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 신은 없다
    '24.4.10 2:28 PM (121.179.xxx.235)

    솔직히 있지도 않은 하느님께
    자식을 ㅠ
    그냥 딸한테 알아서 잘살아라고 하셔요.

  • 21. 남편 없이
    '24.4.10 2:3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하나님만 믿고
    혼자 따님을 키우신건가요?

    기도하고 회개하는것도 좋지만
    바쁜 하나님에게 자꾸 매달리지 말고 홀로 서는 연습을 ..

  • 22. 음..
    '24.4.10 2:35 PM (211.234.xxx.219)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마더와이즈 자유에 그런부분이 나와요. 테이블셋팅에 관한 비유인데 전 그부분 보면서 믾이 내려놨어요. 부모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엄마의 불안이 크면 더 힘든시간을 지내죠. 아이의 인생이고 그 아이를 나만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그 아이가 결정할 문제예요.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일 아니면 아이에게 맡기고 책임도 아이가 져야해요. 꽃길만 걸으면 좋겠지만 그럴수없죠. 원글님 인생도 돌아보면 스스로 걀정하고 감당하면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고 하나님과도 인격적으로 만나신거니...하나님을 믿으시고 그 아이에게 결정권을 넘겨주세요

  • 23.
    '24.4.10 2:45 PM (61.255.xxx.96)

    음..
    저와 성향이 다른 대학생 아이를 보면
    연애나 사회생활 할 때 좀 아쉬운 점이 보이죠
    처음에는 조언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
    엄마인 제 말대로 고대로 하면 그건 딸 본인이 아닌거잖아요?
    실수를 하든 어떻든 본인만의 방식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가겠죠
    가만보면 그 나이 때의 저보다 딸이 몇 배는 더 똑똑하고 매력있습니다
    종교인이라면 그저 묵묵히 마음속으로 기도를 할 뿐이죠

  • 24. 불안이
    '24.4.10 2:46 PM (221.139.xxx.119)

    너무 심하고
    자신감은 없고
    종교에 의존해서 인생을 살아왔네요
    참 안타깝다
    어머니 조언을 누가 듣겠습니까
    만사를 신에게 맡기고 심신안정을 얻는 사람인데

  • 25. ㅇㅇ
    '24.4.10 2:47 PM (76.150.xxx.228)

    인간의 삶은 인간 스스로가 알아서 하는 거에요.
    운의 영역만 신에게 맡기세요.

  • 26. 신실한
    '24.4.10 3:17 PM (221.167.xxx.130)

    성도라면 아무것도 두려워말라고하신 예수님 말씀을 아실텐데요.
    공중나는 새를보라.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염려하지않는다.하물며 너희일까보냐...
    순종하고 주님께 맡기세요

  • 27. 이상해요
    '24.4.10 3:22 PM (112.168.xxx.139)

    제목에도 기독교이신 분들께 질문한다고 했는데
    기독교 아닌 분들은
    왜 들어오시고
    왜 어리석다 안타깝다 댓글 다는 걸까요...
    궁금해서 클릭은 할 수 있지만
    댓글 안 다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얘기 들으려고 글 올리신 건 아닐테니까요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요청하지도 않은 생각 얹지 말고
    진지하게 함께 조언해줄 분들만 댓글 달면 좋겠어요

  • 28. 하나님 아버지
    '24.4.10 3:33 PM (180.68.xxx.158)

    나의 하나님 아버지이고
    아이의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노력으로 아이를 대하고,
    늘 동행해주실것을 믿음으로 기도하며 살밖에요.
    아이에겐 또 허락하신 삶이 있을거니까요.
    그저 늘 한결같은 믿음과
    언행일치의 삶을 보여주면 되지않을까요?
    아이들은 우리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니까요.
    흔한 말이지만,
    걱정 대신 기도!

  • 29. 아이
    '24.4.10 3:37 PM (125.247.xxx.100)

    아이가 실패하지 않고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건 우리의 욕심이고 신자인 부모가 기도해야하는건 아이가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평생 신뢰하며 동행하는거죠.그래야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 30. 분명
    '24.4.10 3:50 PM (210.96.xxx.246)

    제목에 기독교인분들이라고 했는데
    들어와서 신이없는데 어쩌고
    헛소리하는사람은 대체 왜 저러고사는지 ..

  • 31. ㅎㅎ
    '24.4.10 4:45 PM (112.154.xxx.195)

    그러게요
    무신론자가 다 무개념 무매너는 아닐텐데
    신이 없다고 단언하는 무식한 용감함 이라니
    암튼

    자녀는 주님이 내게 잠시 [맡긴] 보배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성인이 될때까지 양육하는것이 엄마의 몫이고 의무인거죠 법륜스님도 맨날 말하시잖아요
    스무살때까지만 키우고 그 이후는 상관하지 말라고.

    모든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셨으니 믿고 구하고 기도하시는 가운데 지혜와 평안을 얻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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