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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게 꼴뵈기 싫으면 그 사람이 정말 싫은거라는데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24-04-10 08:15:21

식구들 다 자는 휴일 아침

혼자 새벽같이 일어나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면서

냉장고 뒤져가며 이것저것 차려 

혼자만의 조식을 야무지게 즐기는 남편

그리곤 다른 식구들 아침 먹을때 또 슬쩍 식탁에 동참

챙겨주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불만이냐 하겠지만

그냥 왠지 얄미움

IP : 223.38.xxx.1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4.10 8:18 AM (219.255.xxx.120)

    남편이 후루룩 쩝쩝거리면서 먹는소리 듣기좋아요
    밥투정 안하고 먹네

  • 2. 맞음
    '24.4.10 8:21 AM (218.235.xxx.72)

    우리 아들 쩝쩝거리며 먹는다고 여동생이 늘 잔소리하는데ㅡ
    제 귀에는 전혀 안들리니 희한합니다.
    쩝쩝거리든, 질질 흘리든 잘만 먹으면 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해요.
    ㅎㅎ

  • 3. ㅇㅇ
    '24.4.10 8:26 AM (125.130.xxx.146)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가 있었거든요
    근데 먹는 모습이 이상하게 싫은 거예요
    오죽하면 약속 시간을 식사 시간 이후로 잡을 정도였어요
    결국 오래 못가고 헤어졌어요

  • 4. ㅇㅇ
    '24.4.10 8:26 A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자기집에서 밥도 못즐기면
    어쩌란건지

  • 5. 식신
    '24.4.10 8:27 AM (122.45.xxx.68)

    저도 남편 먹는 꼴뿐 아니라 혼자 뭐 해먹는게 참 꼴보기 싫어요.
    그냥 먹는게 싫겠어요?
    다 맥락이 있겠죠....

  • 6. ..
    '24.4.10 8:28 AM (122.40.xxx.155)

    남편 케익접시 핥아 먹는데 못보겠더라구요ㅜㅜ음식을 남기지않고깨끗하게 싹 먹긴하는데..식탐 같아 보여 싫더라구요.

  • 7. ㅇㅇ
    '24.4.10 8:29 AM (121.136.xxx.216)

    혼자 차려먹는게 어디에요

  • 8. 혼자 해먹
    '24.4.10 8:33 AM (112.167.xxx.92)

    는다니 차리라고 밥타령 하는 놈 보단 낫죠 나은데 새벽에 일어나 지혼자 먹겠다고 가족들 자는데 달그락거리고 음식냄새 풍기는 것도 저건 뭐냐 싶긴해요

    토스트를 넉넉히 해서 가족들 것도 남겨두면 좋은데 지것만 꼴랑해 먹고는 나중 가족들 먹을때 또 입맛을 다시며 수저 들면 쳐먹는 것에 환장들렸나 싶은게 또 먹냐고 한소리 나갈듯

  • 9. ㅇㅇ
    '24.4.10 8:37 AM (211.246.xxx.203)

    싫은거 맞아요

    원글 내용 그대로 내 남편이 그랬다면 저도 꼴보기 싫을거 같아요(남편 싫어함)
    그런데 자식이 그런다면 벌떡 일어나 도와주고,
    또 먹는다고 하면 잘 먹어서 예쁠거 같아요 ㅎㅎ

  • 10. 돼진가요
    '24.4.10 8:56 AM (211.221.xxx.167)

    아침 찾아 먹고 또 먹는다니
    성장이 아이도 아니고 너무 먹네요.
    자기가 해 먹은거 차우고 설거지는 하는지

  • 11. 뭐,,,
    '24.4.10 9:26 AM (121.162.xxx.234)

    근데
    남편들도 그 소리 많이 해요
    그러도 또 살 뺀다고 하는데 먹는 거 진짜 보기 싫다소리요

  • 12. 뭔지 알아요
    '24.4.10 9:35 AM (210.126.xxx.33)

    저희집에도 보통 남들 자는 밤늦은 시각에 달그락거리며 술+안주 매일같이 먹는 인간 있거든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도 본인 먹고싶으면 먹고.
    혼자 사는 곳인듯, 소음 안나게 주의하지도 않고.

    징글징글하게 싫습니다.
    주의해달라 말하면
    내집에서 내가 도둑고양이마냥 다녀야 되냐고 받아칩니다.
    식탐도 드럽게 많아서 지 입에 맞는 메뉴있으면 그거 못잊어서 자다가도 중간에 다 ㅊ 먹어서 아침에 보면 없음.

  • 13. 궁금한데
    '24.4.10 9:39 AM (211.211.xxx.168)

    저렇게들 드시면서 건강은 괜찮으세요?
    전 그냥 기본만 먹고(양 적은 편) 군고구마, 옥수수 제철에 과식하는 저옫였는데
    고혈압, 내당뇨 다 왔는데요.
    밤에 저리 먹으면 진짜 당뇨로 가는 직진코스 같은데

  • 14. 뭔지 알아요.
    '24.4.10 9:43 AM (210.126.xxx.33)

    고혈압, 당뇨약 복용중.
    뇌경색도 약하게 와서 그약도 복용중.
    뇌동맥류 개두술도 받았고.
    근데도 매일 술에 안주에.
    못 말려서 포기상태.
    근데 오래는 살고 싶다면서 생활은 그러함.

  • 15. 아침에
    '24.4.10 9:43 AM (121.133.xxx.137)

    몇시든 눈 떠지면 바로 냉장고 여는 남자와 살아요
    그소리에 더 잘것도 깨구요
    제 방이 하필 주방 바로 옆이라...-_-
    곧 이사라 다행이에요
    주방 젤 가까운 방 남편 줄거예요 ㅎ

  • 16. ㅇㅇ
    '24.4.10 10:12 AM (211.209.xxx.126)

    시부모님과 외식하러가면 항상 자기아들은 얼마 먹못었다며 저에게 무언의 화를 내시거든요
    이게 계속반복되니까 알겠더라구요 저분들이 내가 밥먹는게 보기싫구나..진심으로 나를 싫어하는구나
    저 오히려 말랐고 시댁식구들 싹 다 비만입니다

  • 17. ...
    '24.4.10 10:17 A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엄청 싫어하나보네요.
    그런데도 꾸역꾸역 같이 살아야 하는 님이 안됐네요.
    그정도 싫은 사람이면 뭐하러 같이 사는지....

  • 18. ㅇㅇ
    '24.4.10 10:26 AM (122.47.xxx.151)

    돈이라도 벌어 오니 같이 살겠죠
    퇴직하면 쓸모 없다고 바로 팽할듯

  • 19. ㅇㅂㅇ
    '24.4.10 10:46 AM (182.215.xxx.32)

    정말 싫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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