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다 자는 휴일 아침
혼자 새벽같이 일어나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면서
냉장고 뒤져가며 이것저것 차려
혼자만의 조식을 야무지게 즐기는 남편
그리곤 다른 식구들 아침 먹을때 또 슬쩍 식탁에 동참
챙겨주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불만이냐 하겠지만
그냥 왠지 얄미움
식구들 다 자는 휴일 아침
혼자 새벽같이 일어나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면서
냉장고 뒤져가며 이것저것 차려
혼자만의 조식을 야무지게 즐기는 남편
그리곤 다른 식구들 아침 먹을때 또 슬쩍 식탁에 동참
챙겨주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불만이냐 하겠지만
그냥 왠지 얄미움
남편이 후루룩 쩝쩝거리면서 먹는소리 듣기좋아요
밥투정 안하고 먹네
우리 아들 쩝쩝거리며 먹는다고 여동생이 늘 잔소리하는데ㅡ
제 귀에는 전혀 안들리니 희한합니다.
쩝쩝거리든, 질질 흘리든 잘만 먹으면 보기만 해도 너무 행복해요.
ㅎㅎ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가 있었거든요
근데 먹는 모습이 이상하게 싫은 거예요
오죽하면 약속 시간을 식사 시간 이후로 잡을 정도였어요
결국 오래 못가고 헤어졌어요
자기집에서 밥도 못즐기면
어쩌란건지
저도 남편 먹는 꼴뿐 아니라 혼자 뭐 해먹는게 참 꼴보기 싫어요.
그냥 먹는게 싫겠어요?
다 맥락이 있겠죠....
남편 케익접시 핥아 먹는데 못보겠더라구요ㅜㅜ음식을 남기지않고깨끗하게 싹 먹긴하는데..식탐 같아 보여 싫더라구요.
혼자 차려먹는게 어디에요
는다니 차리라고 밥타령 하는 놈 보단 낫죠 나은데 새벽에 일어나 지혼자 먹겠다고 가족들 자는데 달그락거리고 음식냄새 풍기는 것도 저건 뭐냐 싶긴해요
토스트를 넉넉히 해서 가족들 것도 남겨두면 좋은데 지것만 꼴랑해 먹고는 나중 가족들 먹을때 또 입맛을 다시며 수저 들면 쳐먹는 것에 환장들렸나 싶은게 또 먹냐고 한소리 나갈듯
싫은거 맞아요
원글 내용 그대로 내 남편이 그랬다면 저도 꼴보기 싫을거 같아요(남편 싫어함)
그런데 자식이 그런다면 벌떡 일어나 도와주고,
또 먹는다고 하면 잘 먹어서 예쁠거 같아요 ㅎㅎ
아침 찾아 먹고 또 먹는다니
성장이 아이도 아니고 너무 먹네요.
자기가 해 먹은거 차우고 설거지는 하는지
근데
남편들도 그 소리 많이 해요
그러도 또 살 뺀다고 하는데 먹는 거 진짜 보기 싫다소리요
저희집에도 보통 남들 자는 밤늦은 시각에 달그락거리며 술+안주 매일같이 먹는 인간 있거든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도 본인 먹고싶으면 먹고.
혼자 사는 곳인듯, 소음 안나게 주의하지도 않고.
징글징글하게 싫습니다.
주의해달라 말하면
내집에서 내가 도둑고양이마냥 다녀야 되냐고 받아칩니다.
식탐도 드럽게 많아서 지 입에 맞는 메뉴있으면 그거 못잊어서 자다가도 중간에 다 ㅊ 먹어서 아침에 보면 없음.
저렇게들 드시면서 건강은 괜찮으세요?
전 그냥 기본만 먹고(양 적은 편) 군고구마, 옥수수 제철에 과식하는 저옫였는데
고혈압, 내당뇨 다 왔는데요.
밤에 저리 먹으면 진짜 당뇨로 가는 직진코스 같은데
고혈압, 당뇨약 복용중.
뇌경색도 약하게 와서 그약도 복용중.
뇌동맥류 개두술도 받았고.
근데도 매일 술에 안주에.
못 말려서 포기상태.
근데 오래는 살고 싶다면서 생활은 그러함.
몇시든 눈 떠지면 바로 냉장고 여는 남자와 살아요
그소리에 더 잘것도 깨구요
제 방이 하필 주방 바로 옆이라...-_-
곧 이사라 다행이에요
주방 젤 가까운 방 남편 줄거예요 ㅎ
시부모님과 외식하러가면 항상 자기아들은 얼마 먹못었다며 저에게 무언의 화를 내시거든요
이게 계속반복되니까 알겠더라구요 저분들이 내가 밥먹는게 보기싫구나..진심으로 나를 싫어하는구나
저 오히려 말랐고 시댁식구들 싹 다 비만입니다
엄청 싫어하나보네요.
그런데도 꾸역꾸역 같이 살아야 하는 님이 안됐네요.
그정도 싫은 사람이면 뭐하러 같이 사는지....
돈이라도 벌어 오니 같이 살겠죠
퇴직하면 쓸모 없다고 바로 팽할듯
정말 싫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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