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새벽에 벌레 잡아주는 우리 강아지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24-04-10 04:08:08

이 새벽에 잠 안 자고 서성서성

원래는 쿨쿨 잘 시간인데

혼자 깨서 서성서성해요

이럴 때는 ....100% 벌레가 있단 뜻

 

벌레가 너무 싫은데

풀나무 많은 곳에 사니까

최대한 피해도 가끔 벌레가 와요

 

서성이는 강아지에 놀라서

나도 벌떡 일어나 불 켜고 같이 이불 뒤집으니

작은 거미같이 생긴 게 ... 있어요ㅜㅜ

우리 강아지에게...

"엄마가 치울께!" 이러면 일단 물러나요 ..ㅎㅎ;;

휴지를 두껍게 둘둘 말아가니 사라지고 없어요 ㅜㅜ

아 ... 진짜 젠장 ...

 

다시 또 뒤집기

찾았어요

우리 강아지 이번엔 놓치기 싫은지

얼른 잠깐 입에 물었다 바로 뱉어요

나도 이 때다 싶어 휴지로 잡으니

아직 살아있네요 ..;;;;;

우리 강아지랑 나랑 합동작전이에요

 

항상 

벌레 먹지는 않고 손으로 살짝살짝

약간 두려워하며

못 가게 막거나 ...

암튼 제 주의를 끌어서...(공조하여)

이런 식으로 벌레를 잡고 치우게 해요

참 영리하고 기특해요

이럴 때보면 효견이에요 ㅎㅎ

 

덕분에 벌레 와도 걱정 안 해요

펜션가면 지네도 무서워 하면서 발로 막 치워요 ㅎㅎ;;

(걱정되요 물릴까봐...;;;;)

 

벌레는 안 먹는데

꽃은 잘 먹어요 ㅎㅎ;;;

(못 먹게 뭐라뭐라 하니 먹고 싶어도 참긴 해요)

 

 

IP : 121.163.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견
    '24.4.10 4:22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아구 너무 이쁘넹요^^ 꽃먹는 강아지라니 더 사랑스럽습니다^^
    이런 글 읽으면 강아지 키우고 싶어져요
    어릴때 누가 버린 강아지 줏어다 13년키우고 제가 대학생 때 묻어주고니니 키울 엄두가 안나서 안키웁니다만... 강아지는 너무나 사랑스럽죠..

  • 2. 우리집 공주
    '24.4.10 5:08 AM (118.235.xxx.58)

    골댕이 리트리버가
    화단옆 벤치에 서
    꽃보고 날아온 벌보고 놀라서
    저한테 펄쩍 튀어 올라 제가 뒤로 나자빠질뻔 했네요ㆍ
    덩치값도 못하는 우리집 개공주.ㅋ
    심지어 모기 보고 놀라서 냅다 도망가요.
    모든것이 귀엽고 이뻐요ㆍ

  • 3. .........
    '24.4.10 6:35 AM (59.13.xxx.51)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귀여운거 아닙니까.

  • 4. ㄱㄴ
    '24.4.10 6:43 AM (124.216.xxx.136)

    우리집냥이도새벽에 깨서보면 우르르 몰려가 벌레랑 장난치고있어요
    야맹증이라 보이지도않는데 어찌그리 잘보는지 기특

  • 5. 우앙
    '24.4.10 6:58 AM (210.126.xxx.33)

    귀여우면서도 든든하네요.
    넘 사랑스러워요.

  • 6. 너무너무
    '24.4.10 7:25 AM (1.227.xxx.55)

    기특하고 이쁘네요.
    예전에 어떤 82님이 그러길
    외출해서 돌아오면 강아지가 파리 잡아 놓고 가운데 딱 놔두고
    이거 봐라, 내가 했다 하면서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하더라구요. ㅎㅎ

  • 7.
    '24.4.10 7:49 AM (121.163.xxx.14)

    벌레 잡고 바로 잤는데

    방금 일어났네요

    이제 조금 지나
    공원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면
    개구리랑 뱀 찾으면서 놀며 산책해요 ㅎㅎ
    웃긴건 평소에 겁 많다는 거 …
    포크래인 대형트럭 군용비행기 고양이 소리만
    들어도 달달 떨고 얼음될 정도에요

  • 8. 귀여워요
    '24.4.10 7:59 AM (1.177.xxx.111)

    우리 강쥐는 파리 한마리만 들어 와도 놀래서 침대 밑에 숨어 벌벌 떠는데....ㅋㅋ

  • 9.
    '24.4.10 8:05 AM (121.163.xxx.14)

    우리 강아지 글 쓰다보니까

    그냥 딱..
    사골사는 어린이 같이 노네요 ㅋㅋ

    시골 사니까 ….벌레 뱀 개구리 알기를
    재미난 놀이로 아나봐요 ㅎㅎ

  • 10. 사진을
    '24.4.10 9:43 AM (221.138.xxx.30)

    올려주세요 ~~~

  • 11. ㅎㅎ
    '24.4.10 10:54 AM (112.169.xxx.76)

    어떤 강아지인가요? 상상만해도 귀엽네요.
    울강쥐는 토이푸들..아직 밥값도 못하네요. 그저 귀여움 담당..ㅎㅎㅎ

  • 12.
    '24.4.10 11:57 AM (175.223.xxx.70)

    줌 게시판에
    스카프 한 강아지에요 ㅋㅋ
    엇그제 올렸는데 어젯밤 벌레 잡는 쾌거를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916 사회가 복구될까요 17 ㄴㅇㄷㅎ 2024/09/06 2,711
1615915 10개월 여아 엉덩이 씻길때요 8 어떻게 2024/09/06 2,645
1615914 서울나들이 추천해주세요^^ 3 어디냐 2024/09/06 1,149
1615913 부산 남포동 보세골목 휴일? 2 . 2024/09/06 878
1615912 윤석열 탄핵서명 동참해 주세요. 시도별로 그래프 보여요! 45 탄핵 2024/09/06 2,912
1615911 중3영어 메우기 7 갱년기엄마 2024/09/06 1,160
1615910 변호사 상담, 고용하는데 얼마나 드나요? 10 .... 2024/09/06 2,190
1615909 뉴스보니 의사측은 여전히 증원백지화 주장이네요 19 ㅇㅇ 2024/09/06 2,936
1615908 결혼생각있는 동거 22 ㅡㅡ 2024/09/06 4,277
1615907 올해부터 추석 안하니까 넘 좋야요 9 .... 2024/09/06 3,393
1615906 윤가야 너무 늦었잖아요, 병원 정상화 되기에는..... 4 ******.. 2024/09/06 2,008
1615905 스타벅스 매장은 전화가 없나요? 4 k 2024/09/06 3,348
1615904 90년대 고려대학교 지하보도 원만이 아저씨 아시는 분 31 추억이 방울.. 2024/09/06 3,811
1615903 “연봉 ‘4억 콜’ 받더니… 응급의들 바로 병원 옮겨” 88 기사 2024/09/06 17,274
1615902 청문회에 나온 윤석열 패거리들 조폭에 양아치같아요 6 특히 2024/09/06 1,197
1615901 올해부터 명절비 안받기로 했어요. 7 샬롯 2024/09/06 3,953
1615900 베이시스 노래 아시는분 11 날버린이유 2024/09/06 1,761
1615899 자녀들 연금저축?연금보험?어떤거 하셨나요 10 ~~ 2024/09/06 1,918
1615898 오상욱선수정도면 어깨 좁은가요 7 2024/09/06 2,306
1615897 검찰 수심위, '명품백 의혹' 김 여사 불기소 권고 21 .. 2024/09/06 3,538
1615896 맨발 북한에 다퍼준다던 노인들 2 ㄱㄴ 2024/09/06 1,490
1615895 대학이 뭘까요 16 우울 2024/09/06 2,998
1615894 손해평가사가 뭐에요? 1 모모 2024/09/06 893
1615893 소녀상 철거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한국 정부 .. 2 !!!!! 2024/09/06 949
1615892 저 닮았다는 연예인(?)은 둘뿐인데 다 외국인이예요 14 가가멜 2024/09/06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