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안와서..

..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4-04-10 02:55:51

저는 대학 들어가자마자 신입생 환영회때 술맛을 알고 그후로 애 가졌을때 빼고 계속 마셨어요.

30년이상..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많았고 우울증까지 와서 거의 매일 마시다시피 했어요. 블랙아웃도 오고 살도 엄청 찌고 몸도 안좋고.

마시고 나면 후회했지만 또 마시고 중독이죠.

그러다 운동을 시작했어요. 2년전쯤

운동을 하면서도 계속 마셨어요.

그런데 운동한지 1년 반이 되어가던 시점부터 술생각이 별로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안마셨어요. 그랬는데 괜찮아요.

술 마실일이 생기면 중독끼가 있어 자꾸 더 마시려는 경향이 있는데 것도 참아지더라구요.

여행가서 분위기상 또 몇잔 마셨는데 집에 돌아오니 더 마시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나이들어 그런건지 운동해서 그런건지 저도 저의 이런 바람직한 변화가 놀랍네요

IP : 183.80.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10 3:01 AM (125.240.xxx.204)

    주사는 뭐예요?

  • 2. ..
    '24.4.10 3:05 AM (1.233.xxx.223)

    대단하시네요
    운동이 금주에 좋군요.
    주변에 한두캔 매일 마시는 절친 몇명이 있는데 알려줘야 겠네요

  • 3. ..
    '24.4.10 3:05 AM (183.80.xxx.189)

    젊을땐 계속 마시려고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마시다 얌전히 잠이 듭니다.

  • 4. ..
    '24.4.10 3:10 AM (183.80.xxx.189) - 삭제된댓글

    아.. 술 먹고 꼭 뭘 먹고 잤어요. 막 음식도 만들고.. 남편이 제가 술마시고 한 요리가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었어요. 술기운에 조미료를 죄책감없이 막 넣었거든요

  • 5. ..
    '24.4.10 3:16 AM (183.80.xxx.189)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어요.
    최근 꾸준히한 긍정적인 변화는 운동이라^^ 혹시 그게 아닐까 생각한거죠

  • 6. ...
    '24.4.10 4:31 AM (211.176.xxx.186)

    운동은 어떤 운동을 하시나요
    긍정적인 변화 부러워요.

  • 7. 칭찬.칭찬.
    '24.4.10 7:00 AM (218.39.xxx.130)

    술이 어느 시기가 지나면

    우울을 부르고 절망과 자괴감을 부른다

  • 8. 운동이
    '24.4.10 4:19 PM (175.193.xxx.206)

    다른 나쁜 식습관도 좀 줄여주는듯 하긴 해요. 엄청 좋아하던 음식들중 줄여야 하는것을 덜 먹어도 땅기지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992 점심 추어탕 1인분 사와서 점심때웠어요 2 점심 2024/08/03 1,655
1604991 그것만이 내세상에 나온 클래식 2 영화 2024/08/03 1,029
1604990 인생은 고통 9 명언 2024/08/03 2,927
1604989 강아지계 김고은, 넘 웃겨요 7 ㅋㅋㅋ 2024/08/03 4,659
1604988 수학 과외 시급은 얼마정도 하나요? 13 2024/08/03 2,841
1604987 불편한 사람의 부조금 5 난감하네요 2024/08/03 2,512
1604986 후이바오는 참 매력 있네요 ㅎ 11 ^^ 2024/08/03 2,485
1604985 고 2인데요 윈터스쿨 어디가 좋은가요 ? 8 2024/08/03 1,487
1604984 미용쪽은 좀 안다하는 분~줌인줌아웃좀 봐주세요. 10 . . 2024/08/03 2,319
1604983 여름에 결혼식 12 .. 2024/08/03 2,736
1604982 개 사육농가 보상 ‘마리당 30만원’ 유력 검토…연간 지원액 1.. 18 .... 2024/08/03 1,793
1604981 불행해요 그만하고싶어요 9 ... 2024/08/03 3,890
1604980 중딩 아이 대상포진. 뭘 먹여야할까요? 4 ........ 2024/08/03 1,186
1604979 소금그라인더 뚜껑만 살수있을까요?진동으로요 바닐라향 2024/08/03 383
1604978 자식이 뭔지 진짜.....니 복은 인정한다. 3 자식 2024/08/03 5,314
1604977 못사는 집 결혼하는거 후회하시는 다는 분께 21 결혼 2024/08/03 6,102
1604976 걷기(러닝머신) 문의드려요 2 2024/08/03 615
1604975 돌씽 프로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1 ,,,, 2024/08/03 4,329
1604974 고등자녀 우울증 잘 이겨낸 부모님 계신가요? 11 콩쥐 2024/08/03 3,004
1604973 어떤 것을 사용하세요? 5 2024/08/03 968
1604972 목백일홍 키우는 분 계신가요? 8 gma 2024/08/03 992
1604971 길냥이 행동이 무슨 뜻일지 6 ㅡㅡ 2024/08/03 1,411
1604970 휴대폰사진으로 만든 영상을 ?? 2024/08/03 610
1604969 서울 내일 37도까지 오른대요 8 /// 2024/08/03 5,385
1604968 계란이 상한지 어떻게 알아요? 6 ... 2024/08/03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