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신 분들 패쓰하시구요)
공원에 산책들 많이가시죠
보면 벤치에 개들과 같이 앉던데...
특히
인기가 많은 그늘쪽은 흙이 안말라서 땅이 젖어있는데 그걸 딛은 개들을
그대로 벤치에 앉혔다가 그냥들 가는거에요
저희동네 공원. 그늘쪽 명당 벤치가 네갠데요
항상 한쪽엔 개발자국.
어느땐 전체가 다 ~
제가 하루에 한번씩 가서 그런 광경을 자주보는데
단 한번도 자기 개 앉았던 자국을 닦고 일어나는 견주를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나는 안그런다는 견주분들은 훌륭하신거구요)
언젠가 벤치에 개들 앉히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는데 갑자기 싹 없어졌어요
공원측에 물어보니 견주들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개들 너무 이쁘지만 견주분들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개똥 치우는건 이제 많이들 하시는데
내 개들 더러운 땅바닥 앉히는게 싫어서 벤치에 앉히시면 그 다음 자리에 앉는 사람들 위해서 발자국 닦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