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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강릉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소소한 조회수 : 5,026
작성일 : 2024-04-09 22:30:04

차로가는 당일치기 해봤는데

퇴근시간 러시아워 수도권진입이 난감하고

심야운전이 이제는 부담스러워서

청량리  강릉 ktx로 다녀왔어요

청량리출발 10시40분-파주에서 오는 일행배려차원의 시간입니다.  

도착해서 택시로

강문해변까지 이동

생선구이 점심먹고

강문해변 산책 -오늘 강릉 춥고 바람도 불고

        그랬지만 등짝에 핫팩붙이고  옷 든든히 

        입어서 괜찮더라구요.

 파도치는 바다 간만에 멋지고 반가웠어요

강문여행자거리 라는 카페에서 게이샤 핸드드립 대만족스럽게 마시고 원두도 샀어요

허균허난설헌생가터로  도보이동

허난설헌이 27세에 요절했죠

그시대에 감수해야했던 여자의 삶이 얼마나 버거웠으면.... 안타까워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좀 더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편했을 것을

 

그리고 경포호 벚꽃구경 

오늘 공연도 하고 돗자리 대여도 해주더라구요.

돗자리 빌려 잔디밭에 누워서 무명이지만

노래 잘 부르는 가수의 노래들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푸른 하늘도 보고 

행복했습니다.

경포호수에서 실컷 놀고

택시 불러 빚꽃 만발한 길을 달려 강릉역으로

기차에서 먹을 도시락 사가지고

기차 탔지요

기차에서 도시락 까먹는것도 재미있었네요

 

많이 걸었으나 누워서 쉬기도하고 그런 덕분인지 전혀 피곤하지 않네요

 

저 오늘.ktx첨 타봤어요

앞으로 기차여행 많이 하려구요

너무나 편안하고

친구랑 많이 얘기도 할 수 있고

참 좋았어요

 

 

IP : 125.187.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즐거운
    '24.4.9 10:37 PM (183.109.xxx.110) - 삭제된댓글

    좋은 하루 보낸 원글님에게
    응원 많이 보냅니다.
    저도 이상하게 동해 여행은 좋더라고요.
    여름에 가도
    겨울에 가도
    동해는 참 멋진 곳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좋은 곳 많이 여행하고
    행복하게 늙어가요

  • 2. ...
    '24.4.9 10:38 PM (122.38.xxx.150)

    여행 듣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근데 기차에서 뭐 드시면 안돼요)

  • 3. 강릉여행
    '24.4.9 10:45 PM (182.225.xxx.109)

    여정이 알차네요. 저도 님이 올려주신 여정대로 따라가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4. 취식 가능
    '24.4.9 10:49 PM (118.235.xxx.119)

    몇 년 전에 타봤지만
    기차에서 먹을 거리를 일부러 팔았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우리도 일부러 기차 안에서 먹어보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먹었어요.

    그동안 법이 바뀌었나요?

  • 5. @@
    '24.4.9 10:51 PM (222.104.xxx.4)

    내륙에 살아 그런가 바다는 주기적으로 봐줘야 좋아요 ㅎㅎ
    한시간이면 뷰산 갈수 있어 자주 갑니당 ^^
    기차타고 여행 너무 좋아요 ~~ 자주 가니 쿠폰도 주고 ㅎㅎ좋아요
    차 갖고만 다니던 친구들 기차여행 해주니 아주 신나 하네요 @@ 운전 안해도 된다고 신난다고 , 회먹음서 한잔 할수도 있고

  • 6. 원글
    '24.4.9 10:54 PM (125.187.xxx.44)

    도시락 먹어도 된다고 확인받고 먹었는데….요
    저도 이제 생각나면 휙 다녀오려구요

  • 7.
    '24.4.9 11:03 PM (182.221.xxx.21)

    벚꽃은 얼마나 폈어요?다음주 수욜쯤 갈건데 다 질까봐 불안불안 해서요 ~

  • 8.
    '24.4.9 11:03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경포호 벚꽃 아직 괜찮나요? 이번 주말은 너무 늦을까요?ㅠㅠ

  • 9. 원글
    '24.4.9 11:10 PM (125.187.xxx.44)

    벚꽃은 만개한 상태입니다
    오늘은 참소리박물관쪽은 괜찮고
    건너편쪽은 초록이파리가 보이더라구요

  • 10.
    '24.4.9 11:38 PM (211.57.xxx.44)

    (이제 기차 안에서 뭐 먹어도 되어요)

  • 11. 정보
    '24.4.9 11:52 PM (59.30.xxx.66)

    고마워요.
    내일 경포 호수로 꽃 구경 가려고요.

  • 12. 강릉여행
    '24.4.10 1:05 AM (221.151.xxx.122)

    저도 혼자 가보려고 생각만 했었는데 함 가봐야겠어요

  • 13. ..
    '24.4.10 1:18 AM (218.152.xxx.72)

    강릉 당일치기 너무 부러워요 혼자 도전해 볼까요~~!!

  • 14. 상경
    '24.4.10 1:23 AM (222.236.xxx.137) - 삭제된댓글

    서울 올때. 기차 몇시정도면. 적어주신 일정 가능할까요?

  • 15. 원글
    '24.4.10 1:28 AM (125.187.xxx.44)

    저는6시40분 기차로 떠났어요
    그리고 강릉하고 동해만.왔다갔다하는 기차가.있더라구요
    바닷가로요. 요금도 2900원밖에 안해요
    저는 추울때 한번 타볼까해요

  • 16. ...
    '24.4.10 8:24 AM (223.38.xxx.20)

    오래전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덕분에 추억을^^
    봄나들이 가야는데 올해 봄은 넘 바쁘네요 ㅠ

  • 17. 감사
    '24.4.10 8:48 AM (211.219.xxx.62)

    저장하고 저도 도전해볼께요

  • 18. **
    '24.4.10 10:35 AM (175.211.xxx.133)

    강릉 당일치기 기차여행 저도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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