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투표는 했고
꺽이지 않는 마음이고 뭐고 심신이 지쳐 가던 때
혜성처럼 등장한 조국혁신당 덕분에
선거판이 흥이 납니다.
8시 전에 도착해서
저 원래 강의 들을 때도 맨 앞자리 얹는지라
비워놓은 자리 바로 뒤에 자리 잡았어요.
거기 경호원 자리라고 비워 뒀다는데
경호원과 사이 좋게 유세 으쌰으쌰 하고
존잘 조국대표님 등짝만 원 없이 봤네요.
경호원이 두 분께 초콜렛 나눠 드리개
대표님 등만 보여서 아쉽다고 했더니
그러니까 다른데 앉았어야 한다고
핸폰 가져가서 옆구리에서 대표님 사진 찍어봐야
등짝이나 옆짝이나.
기자회견 내내 등짝만 실컷 봐도 어디냐 .ㅎㅎ
뒤돟아 보아 주세요 해서 요청 들어 주었는데 카메라 반사판 땜시....
4.10 선거 압또적으로 이기기만 바랄 뿐.
간절한 바람들이 모여 대한민국에 새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기자들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고
조국혁신당 공약 말씀하시고.
옆 얼굴은 좀 보았는데 호랑이 상입니다.
대한민국 정치판 쇄빙선이 되어 달라고 모두 힘 실어 주시기를...
연기처엄 사라지셨는데.오는 길 박은정검사님
얼마나 반짝반짝 빛이 나던지 화이팅 외치며
샐카 찍고 귀가 하는 길입니다.
이미 표는 드렸고
광장에 모인 국민들의 간잘한 마음들이 모여
총선 승리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