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친구가 부모님 부고를 알리지 않았어요

부고 조회수 : 7,225
작성일 : 2024-04-09 10:43:39

저희 부모님 상이 났을때 먼길 달려와줬어요

친구 어머님 투병중 전화통화도 몇번이나 했었는데 부고를 알리지 않고 다른 사람 통해 알았어요

카톡으로 부의금을 하고 위로문자를 하며 추스리면 통화하자고 했는데 일주일째 연락이 없네요.

마음 한켠이 공허하고 서운함이랄까 계속 맘이 안좋네요... 저희 부모님 장례땐 코로나였는데도  제일 먼저 알릴만큼 가깝다고 생각하는 친구예요

IP : 119.71.xxx.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두세요
    '24.4.9 10:45 AM (121.190.xxx.146)

    지금 가장 마음이 공허할 사람은 님 친구인 것 같은데, 그냥 두세요.
    부모상치루고 겨우 일주일인데 나한테 답이 있니 없니....무슨 패션 절친인가

  • 2. ...
    '24.4.9 10:48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내 서운함은 뒤로 하시고
    친구분의 마음 먼저 살피시는게 맞는 시기 같아요
    혼자만의 애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보시죠
    친하시다니 원글님께 그러는거보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셨나봅니다

  • 3. ……
    '24.4.9 10:49 AM (114.207.xxx.19)

    연락 없어도 먼저 챙겨준 건 고맙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부고도 못 알리고 연락도 안하고 있겠어요. 그 와중에 친구 걱정이 아니라 섭섭한 생각이 든다니..

  • 4. 늦게라도
    '24.4.9 10:49 AM (1.235.xxx.154)

    아셨으니 인사하시고 그럼됐어요..조금 기다려보세요
    시간이 필요하겠죠
    집안정리도 해야하고 일이 많더라구요

  • 5. 부고
    '24.4.9 10:53 AM (119.71.xxx.16)

    네..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 자신에 대해 실망스러워요ㅠ댓글 감사합니다

  • 6. ㅠㅠ
    '24.4.9 10:54 AM (123.212.xxx.149)

    친구분이 마음이 많이 안좋은가봅니다ㅠㅠ

  • 7. 친구 맞아요?
    '24.4.9 11:03 AM (122.36.xxx.234)

    원글님더러 하는 말입니다.
    원글님도 부모상 당해보셨다면서요?
    내 부모상에 먼 길 와 준 고마운 사람이라면서요?
    근데도 원글님은 지금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 ㅡ나는 알렸건만 내게 부고도 안 하다니 서운하다, 부의금에 문자까지 보냈는데도 소식이 없어 서운하다.

    저도 얼마 전에 부친상 당했지만 주위에 부고 안 했어요. 저만의 방식으로 조용히 애도하며 마음 추스리는 중입니다. 법이 하라고 시키니 사망신고만 겨우 했고 서류정리며 집안 정리는 아직 엄두도 못 내고 있어서 친구분 마음에 더 이입되네요.

  • 8. 부고
    '24.4.9 11:07 AM (119.71.xxx.16)

    옆에서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커서요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친구가 넘 위로가 많이 되어서요

  • 9. ....
    '24.4.9 11:10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저는 못 알릴 거 같아요..
    친구 왔다갔다 친구의 불편함 주고 싶지 않아서.

  • 10. 원글님
    '24.4.9 11:19 AM (125.130.xxx.125)

    잠깐 기다려보세요. 친구분이 많이 힘드신가 봐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 친구분이 그 사람한테만 연락한건 아닐테고
    어쩌다 알게 되었겠죠.
    혹시라도 진짜 다른 사람한테만 알리고 연락없고 뭔가 그런 상태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그냥 기다려보세요.

  • 11. .,.,...
    '24.4.9 11:29 AM (59.10.xxx.175)

    그게아니라 타인한테도 안알렸음 모르는데 타인한테 들은게 관계에 무슨 이상이있는건 아닌가 영 찜찜해하시는건데 너무 원글님께 뭐라고하시는 분들은 참 공감능력 앖어보여요

  • 12. 저도
    '24.4.9 11:30 AM (112.161.xxx.5)

    부고 안 돌렸어요
    어찌 알았던 친구들,지인들은
    와도 굳이 알리지않았어요
    그리고 위로,라는 것도
    상대적인거예요
    위로는 각자의 방식이예요..
    너무 서운해마시고
    나중 만나면 밥한끼 하시며
    얘기 나누셔요

  • 13. ....
    '24.4.9 11:31 AM (223.38.xxx.225)

    보통 친구 한명한테 연락하면 연락받은 친구가 연락 돌리는거죠. 나한테 직접 연락 안했다고 서운해할건 없어요

  • 14. ㅇㅇ
    '24.4.9 11:33 AM (183.100.xxx.88)

    엄마 돌아가셨을 때 아무도 안부르고
    아무도 안만났어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 15. sstt
    '24.4.9 11:42 AM (106.243.xxx.5)

    안부른 이유가 있겠죠 친구 맘을 먼저 살피시면 어떨까요

  • 16. ...
    '24.4.9 11:48 AM (223.38.xxx.82)

    전 친구가 먼길 와주면 부담스러울꺼같아요.

    마음만으로 느껴지면 되는거죠.

  • 17. ..
    '24.4.9 11:58 AM (61.254.xxx.115)

    저도 안알렸어요 와주는것도 부담이라서..왕복 두시간거리라..

  • 18. 저50댸
    '24.4.9 12:00 PM (223.38.xxx.115)

    제 친구들은 거의 안 알리던데요
    저도 안 알렸어요
    꼭 친구 위로 받아야되나요
    다들 나중에 만나서 이이기했어요

  • 19. ..
    '24.4.9 12:01 PM (211.251.xxx.199)

    친한 친구라면 친구 관점에서 생각해주세요
    친구가 많이 힘들구나
    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나이에요
    존중해주세요
    그리고 연락받은 분은 우연히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더 커요

  • 20. ......
    '24.4.9 12:32 PM (1.241.xxx.216)

    그 먼길까지 와서 위로해준 친구가 고맙다면
    그 친구의 방식도 존중해주고
    그 친구를 어떻게 위로해줄까만 고민하면 될듯요
    거기에 서운하다는 님의 감정은
    그 친구가 상치르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되네요

  • 21. ㄷㅇ
    '24.4.9 1:02 PM (58.236.xxx.207)

    댓글들이 왜 원글님한테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충분히 섭섭할것 같은데요
    내가 이상한가?
    부모님 돌아가신게 너무 슬플수있지만 친한친구한테 연락안한것도 게다가 카톡받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답이 없는것도 섭섭해요
    각자의방식이 있을수있지만 내가 먼길가서 위로해줬으면 상대방에게도 기회는 줘야죠
    맘추스리고 연락오면 뭐 특별한 사정이 있었겠죠
    대화하다보면 아 그랬었구나 이해하시게되길
    각자의 방식이 있

  • 22. 저도
    '24.4.9 1:16 PM (1.224.xxx.104)

    아무한테도 부고를 못 돌렸어요.
    그럴 정신이 없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랬더니,
    주변에서 하도 뭐라 그래서
    친정 엄마 돌아가시니,
    남편이 제폰으로 대신 보내주더라구요.ㅡㅡ
    전 진짜 세상이 멈춘 느낌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ㅠㅠ

  • 23. ...
    '24.4.9 2:05 PM (211.234.xxx.116)

    아니 얼마나 경황없었으면 연락도 못했을까 친구 걱정하는게 먼저지 섭섭하고 서운하다니 그게 정상인가요?

    부모님이 돌아가신건데 자기생각만 하는거잖아요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래? 이런 마음이잖아요

    결혼식하면서 모두에게 청첩장돌리면서 나만안부른거면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580 소형테블릿에 나오는 마우스로 그림만 그리는게 아니라 마우스용도로.. 2 궁금이 2024/07/24 560
1601579 베스트 전현무 글에 달린 대치동 댓글 21 별다궁 2024/07/24 7,266
1601578 진짜 매운라면 추천해주세요 12 ㅇㅇ 2024/07/24 1,552
1601577 무릎 수술 후 회복 기간 5 흑흑 2024/07/24 1,338
1601576 전기요금 많이 오르긴 했어요. 4 .. 2024/07/24 1,984
1601575 갑자기 심장이 잠깐 빨리 뛰네요 6 ㅁㅁ 2024/07/24 1,596
1601574 무릎 인공관절 수술 병원 4 나는나 2024/07/24 845
1601573 고혈압 약 기준이 아침-점심-저녁 측정중 어디 기준인가요? 4 질문 2024/07/24 1,803
1601572 댓글팀 정체 47 000 2024/07/24 2,616
1601571 손가락 2024/07/24 445
1601570 집에서 치매부모님 모시는분들 고단함 같이 나눠요. 33 인생의쓴맛 .. 2024/07/24 5,085
1601569 평창에 제일좋은 리조트 3 2024/07/24 1,891
1601568 강이지가 알러지비염인가 봐요 2 어쩜좋아 2024/07/24 504
1601567 원룸형 전자렌지 4 24평형 2024/07/24 773
1601566 가벼운데 부피가 큰 물건 택배 보낼수 있나요 6 dd 2024/07/24 1,112
1601565 직장에서 억울한 일 당했는데.. 2 .. 2024/07/24 1,578
1601564 불맛나는 강릉식 순두부 비법 알고 싶어요 10 비법 2024/07/24 1,493
1601563 추미애가 알기 쉽게 풀어낸 '이종호 게이트' 총정리! 6 발상의전환 2024/07/24 1,522
1601562 바람이 딸이 청주동물원으로 간다니 좋네요 12 ㅁㅁ 2024/07/24 2,089
1601561 하트나 댓글, 공유로 학대 강아지들을 도울수있어요 5 .,.,.... 2024/07/24 411
1601560 1조6천억 자산가에게 영어할줄 아냐구 물어보는 남자 8 ㅇㅇ 2024/07/24 3,563
1601559 저는 요리하고 밥먹는게 귀찮은 적이 없어요 12 00 2024/07/24 2,654
1601558 극도로 청빈한 삶을 살고 아무도 만나지 않는 부자. 54 신기 2024/07/24 7,851
1601557 7/24(수) 오늘의 종목 2 나미옹 2024/07/24 751
1601556 올해는 비가 길게 오네요.. 2 음음 2024/07/24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