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팔순이신 친정어머니세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반년정도 되는데.. 제가 가까이 살면서 생활을 도와드려요
평소에도 다른사람과 있을떄와 저와 있을 때 태도가 달라서 빈정이 상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나이 오십에 따질일도 아니라 그냥 넘어가려고 해요.
어머니도 유독 저를 못마땅 한다고 하실까.. 그런신 경향이 있어요.
감정 기복이 심하 신 분이라 일정하진 않은데..
제가 장을 봐다 냉장고에 넣어드릴때 .. 특히 웅얼웅얼 거리세요
전에 뭐가 좋았다.. 분명하게 말을 해야 제대로 사다 드리는데.
제대로 말도 안하고. 원하는 것 안 사왔다고 투박.
그리고는 다음에는 또 그걸 찾으세요
아직 치매는 아닌 듯 하지만.. 전 치매 직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기분도 좋고. 기운도 나서 썡쌩 하시구요.
도대체 왜 저 혼자 있으면 웅얼웅얼 못알아 듣게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오늘 유독 짜증도 나고.. 빈정도 상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