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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가다 벚꽃 나무 발로 차는 사람 봤어요.

아까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4-04-08 19:32:58

어떤 엄마가 길가에 소담스레 핀 벚꽃 나무를 옆차기로 팍팍 차더라구요. 

벚꽃 막 떨어지니 애는 까르르 까르르 웃고 엄마는 너무 이쁘다며 사진 찍고요.

지나가다 눈쌀 지푸려졌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어 길가다 돌아보니 계속 차고 있어요 ㅡ ㅡ 하.....

한번도 아니고.... 대여섯번은 차더니 사진 건졌는지 가네요. 휴..

IP : 123.212.xxx.1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nm
    '24.4.8 7:3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무식하고 이기적인 여자네요

  • 2. ...
    '24.4.8 7:39 PM (58.29.xxx.1)

    저도 가을에 공원 산책하는데 어디서 딱딱 소리가 나서 보니까
    애 엄마가 긴 장대를 들고 밤나무에다 딱 던지고
    다시 주워서 딱 던지고
    애한테 체험 뭐 시켜주려고 하는것 같던데 돌아이 같았어요.

  • 3. 붕붕카
    '24.4.8 7:40 PM (1.233.xxx.17)

    그런사람들 있어요.
    어려서 장난감 없던 시절에 나무와 흙과 자연만이
    놀이터고 장난감이던 시절놀이가 추억이 된분 같아요.

  • 4. 에이
    '24.4.8 7:43 PM (1.241.xxx.48)

    때되면 알아서 흩날리면서 떨어지는데 굳이...

  • 5. ....
    '24.4.8 7:43 PM (118.235.xxx.127)

    겨울에 눈 내려 쌓이면
    나무 아래서 나무 발로 차서 여친 머리에 눈 뿌려주는 남자들
    천지인걸요.
    그거 보면서 좋을때다 싶지 나무한테 안좋을꺼란 생각은 못했네요.

  • 6. ㅡㅡ
    '24.4.8 7:46 PM (58.120.xxx.112)

    힘들여 피운 꽃
    조금이라도 더 붙어 있게 두지
    교육상으로도 안 좋겠구만
    무식한 인간

  • 7. 흩뿌리고 싶어서
    '24.4.8 7:47 PM (112.152.xxx.66)

    아이 흩날리는 꽃 보여주려고 발로 나무 차는거죠ㅠ
    안타깝네요

  • 8. ..
    '24.4.8 7:47 PM (115.143.xxx.157)

    너무 이기적이야!!!!!!!!!!

  • 9. 미친것들
    '24.4.8 7:47 PM (123.199.xxx.114)

    많이 돌아다녀요
    해운대 앞바다에 인스타사진 올린다고 조류독감때문에 위험하다는데 새우깡 꽃게랑을 하도 주니 그많던 닭둘기떼는 사라지고 갈매기떼가 날아다니는데 무서워요.

  • 10. ......
    '24.4.8 7:56 PM (211.216.xxx.126)

    벚꽃철되면 꼭 사진 찍는다고 벚나무에 올라가는 놈들
    가지꺾는 사람들 뉴스에 꼭 나오잖아요.
    우리나라가 점점 중국처럼 되는거 같아요.

  • 11. ...
    '24.4.8 7:59 PM (1.233.xxx.141)

    지 새끼만 중요한 이기적인 종자죠.

  • 12. 히유
    '24.4.8 8:09 PM (121.133.xxx.137)

    세상이 지들 위주로 도는거

  • 13. ...
    '24.4.8 8:43 PM (14.32.xxx.78)

    저는 꽃비 내리는거찍는다고 애들한테 돌던지라는 부모도 봤어요애들은 좋다고 돌 던지고 참 한심하더라구요

  • 14. 오늘
    '24.4.8 9:00 PM (219.249.xxx.181)

    벚꽃나무 굵은 가지하나가 우지직 부러져 바닥쪽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더라구요
    벚꽃도 많이 달렸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누가 흔들거나 매달리다 부러뜨린듯 싶었어요

  • 15.
    '24.4.8 9:28 PM (106.102.xxx.126)

    나이 먹고 대단합니다 정말..비둘기 막 쫓는 사람들도 은근 있어요

  • 16. 미친...
    '24.4.8 11:26 PM (119.202.xxx.149)

    애도 나중에 발로 차려나?

  • 17. 시청 화단에
    '24.4.9 12:08 AM (211.241.xxx.107)

    화살나무 새순이 너무 예쁘게 돋았거든요
    어떤 늙은 여자가 벽에 붙어서 새순을 하나하나 똑똑 찻잎 따듯이 따고 있었어요
    근데 그 새순을 우리고향에서는 훗잎 나물이라고 나물로 먹었어요
    훗잎 나물 좀 아는 늙은 여자겠지만
    곱게 늙어야지 그게 뭔가요
    제 정신인가 했네요

  • 18. ㅇㅇ
    '24.4.9 3:12 AM (61.80.xxx.232)

    참 그러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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