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파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보람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24-04-08 13:50:44

 

물가가 많이 오르고 그래서 이 참에 한달 정도는 식비를 많이 줄일 결심에 냉파를 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이참에 소스나 양념도 대부분 비워보자 싶어서 재료 남은 거에 남은 양념들을 가능한 잘 조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고요.

쌀이랑 계란만 사고 그 외엔 야채도 냉장고나 냉동실에 쟁여둔 것을 꺼내 씁니다. 냉동실은 아직 멀었지만 냉장고는 바로 많이 훤해졌습니다.

냉장고는 이제 모든 반찬통들이 한 눈에 다 보이니까 좋네요. 30% 정도는 비운 상태가 되었거든요.

재료 소분하고, 국은 네 끼 먹을 분량을 끓여서 반은 냉동해 두었다가 쓰는 편이라서 냉동실을 완전히 비우는 것은 어렵지만 냉동실도 앞으로는 절반만 채우고 살려고요.

당뇨병에 걸리지 않게 음식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까 쟁여둘만한 식재료가 그닥 많지 않더군요. 떡이나 떡국같은 것은 남은 것을 다 소진하면 앞으로는 사지 않을 거예요. 온갖 청도 다 쓰고 나면 누가 선물한다해도 받아오지 않을 생각이구요

양념은 사실 몇 개 없어도 다 살아지는 것 같아요.

소금이랑 참기름 들기름 정도나 좋은 것을 쓰면 될까...

지출은 냉파한 덕분에 많이 줄였습니다. 산 게 없어서 다음달 카드값이 기다려질 지경입니다. 

 

 

 

 

IP : 221.145.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4.4.8 2:12 PM (211.227.xxx.172)

    저도 아이들 학교때에 분가 시키고 두 부부 간단하게 살기 하는데 지금 비슷한 과정이예요.
    먹는 식단도 단순화 하고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샴푸. 오일... 뭐뭐....
    이런것 들도 간단화하고 화장품 종류도 줄이고

  • 2. ㅇㅈㄷ
    '24.4.8 3:14 PM (106.102.xxx.126)

    저도 냉파 중인데 꽉 들어차 있던 냉장고에 공간이 널널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돈도 아끼고 알뜰하게 사는것도 재밌기도 하고 뿌듯합니다


    폼클 바디클렌저 안쓰고 직접 만든 클렌징오일이랑 때비누나 헤라 비누만 씁니다 화장품도 메이크업 하는 날에만 로션 하나 끝이구요

  • 3. ㅅㅈㄷㅇ
    '24.4.8 3:15 PM (106.102.xxx.126)

    묵은지로 찌개도 끓이고 만두도 빚어먹고 김치김밥도 하고

  • 4. 당뇨병
    '24.4.8 3:22 PM (223.62.xxx.210)

    당뇨병 건강생각하면 외식이 좋은게 아니더라고요 맛집찾는게 인생의 낙인줄알앗는데 당뇨 생각하면 오히려 맛있는걸 피해야할지경..

  • 5. 보람
    '24.4.8 4:36 PM (221.145.xxx.192)

    건강 생각하면 음식이 제한이 참 많아요.
    발동 걸린 김에 옷 정리까지 끝냈습니다.
    봄 여름 새 옷 살 생각이 싹 사라졌네요

  • 6. 칭찬
    '24.4.8 5:57 PM (106.102.xxx.243)

    잘하셨어요
    냉파 하신김에 미니멀라이프까지 도전해 보세요
    일상에서도 예쁜 쓰레기 많이 지니고 살아요
    그것만 비워도 맘이 홀가분해지고 저축액도 더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778 조국 결기에 찬 외침 ㅠ 15 2024/04/10 3,241
1572777 참관인하러 왔어요 13 ........ 2024/04/10 2,580
1572776 오늘 당장 부동산으로 (윤석열 지지했던 분들) 39 .... 2024/04/10 7,415
1572775 이 새벽에 벌레 잡아주는 우리 강아지 14 2024/04/10 3,385
1572774 갤럭시 새기능 신기하네요. 14 ㅎㅎ 2024/04/10 15,015
1572773 짜장면기레기 출세하여 개표방송 13 2024/04/10 2,529
1572772 내일이 정말 중요한데 ㅜㅜ 4 ㄹㅂ 2024/04/10 1,882
1572771 잠이 안와서.. 7 .. 2024/04/10 1,544
1572770 국회의석 권한에서요.  2 .. 2024/04/10 667
1572769 2년전 이맘때 생각이 나요. 6 55 2024/04/10 1,501
1572768 이제 멀리 하고픈 친구 29 .... 2024/04/10 8,157
1572767 이재명이 한우소고기를 먹어도 되는 세상 32 소고기 2024/04/10 2,739
1572766 보수가 이번에는 1번 찍어도 되는게.... 8 회유 2024/04/10 2,408
1572765 CGV 포토플레이 질문요 2 .. 2024/04/10 503
1572764 화장실 청소를 6개월 이상 안했어요.;; 25 농담아님 2024/04/10 17,323
1572763 아들이 선물해준 스마트워치 덕분에... 8 별사탕 2024/04/10 4,605
1572762 범야권 몇 석할 거 같아요? 32 예측 2024/04/10 3,498
1572761 페북 조용우 2 lllll 2024/04/10 1,705
1572760 스크린골프 알바 6 .... 2024/04/10 3,126
1572759 더글로리 뒷북 질문드려요 2 .... 2024/04/10 1,605
1572758 너무 떨려요. 8 77 2024/04/10 2,281
1572757 타인 뒷담화는 정말 자기살 깍아먹기같아요 6 ... 2024/04/10 2,839
1572756 바이든=윤석렬, 트럼프=이재명,조국 24 대안없으면그.. 2024/04/10 2,061
1572755 한동훈 최선 다했어요! 113 최선 2024/04/10 7,629
1572754 아이폰으로 전자책 보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4 나뭇잎 2024/04/10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