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파 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보람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24-04-08 13:50:44

 

물가가 많이 오르고 그래서 이 참에 한달 정도는 식비를 많이 줄일 결심에 냉파를 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이참에 소스나 양념도 대부분 비워보자 싶어서 재료 남은 거에 남은 양념들을 가능한 잘 조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고요.

쌀이랑 계란만 사고 그 외엔 야채도 냉장고나 냉동실에 쟁여둔 것을 꺼내 씁니다. 냉동실은 아직 멀었지만 냉장고는 바로 많이 훤해졌습니다.

냉장고는 이제 모든 반찬통들이 한 눈에 다 보이니까 좋네요. 30% 정도는 비운 상태가 되었거든요.

재료 소분하고, 국은 네 끼 먹을 분량을 끓여서 반은 냉동해 두었다가 쓰는 편이라서 냉동실을 완전히 비우는 것은 어렵지만 냉동실도 앞으로는 절반만 채우고 살려고요.

당뇨병에 걸리지 않게 음식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까 쟁여둘만한 식재료가 그닥 많지 않더군요. 떡이나 떡국같은 것은 남은 것을 다 소진하면 앞으로는 사지 않을 거예요. 온갖 청도 다 쓰고 나면 누가 선물한다해도 받아오지 않을 생각이구요

양념은 사실 몇 개 없어도 다 살아지는 것 같아요.

소금이랑 참기름 들기름 정도나 좋은 것을 쓰면 될까...

지출은 냉파한 덕분에 많이 줄였습니다. 산 게 없어서 다음달 카드값이 기다려질 지경입니다. 

 

 

 

 

IP : 221.145.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4.4.8 2:12 PM (211.227.xxx.172)

    저도 아이들 학교때에 분가 시키고 두 부부 간단하게 살기 하는데 지금 비슷한 과정이예요.
    먹는 식단도 단순화 하고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샴푸. 오일... 뭐뭐....
    이런것 들도 간단화하고 화장품 종류도 줄이고

  • 2. ㅇㅈㄷ
    '24.4.8 3:14 PM (106.102.xxx.126)

    저도 냉파 중인데 꽉 들어차 있던 냉장고에 공간이 널널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돈도 아끼고 알뜰하게 사는것도 재밌기도 하고 뿌듯합니다


    폼클 바디클렌저 안쓰고 직접 만든 클렌징오일이랑 때비누나 헤라 비누만 씁니다 화장품도 메이크업 하는 날에만 로션 하나 끝이구요

  • 3. ㅅㅈㄷㅇ
    '24.4.8 3:15 PM (106.102.xxx.126)

    묵은지로 찌개도 끓이고 만두도 빚어먹고 김치김밥도 하고

  • 4. 당뇨병
    '24.4.8 3:22 PM (223.62.xxx.210)

    당뇨병 건강생각하면 외식이 좋은게 아니더라고요 맛집찾는게 인생의 낙인줄알앗는데 당뇨 생각하면 오히려 맛있는걸 피해야할지경..

  • 5. 보람
    '24.4.8 4:36 PM (221.145.xxx.192)

    건강 생각하면 음식이 제한이 참 많아요.
    발동 걸린 김에 옷 정리까지 끝냈습니다.
    봄 여름 새 옷 살 생각이 싹 사라졌네요

  • 6. 칭찬
    '24.4.8 5:57 PM (106.102.xxx.243)

    잘하셨어요
    냉파 하신김에 미니멀라이프까지 도전해 보세요
    일상에서도 예쁜 쓰레기 많이 지니고 살아요
    그것만 비워도 맘이 홀가분해지고 저축액도 더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968 방송 가브리엘 가비 보고 있는데요. 1 ... 2024/09/06 3,188
1615967 초3아이 1 ??? 2024/09/06 1,048
1615966 싫어하는 정치인 만나도 보통 하하호호하죠? 39 ㅇㅇ 2024/09/06 3,177
1615965 굿파트너 질문요 7 ... 2024/09/06 4,798
1615964 엄친아 정해인엄마 장면 질문요 3 드라마 2024/09/06 3,040
1615963 쳇Gpt 유료 무료 차이 심하네요 5 ........ 2024/09/06 3,775
1615962 아무리 맛있어도 줄서는 식당 안 가는 분 계신가요? 30 .. 2024/09/06 4,576
1615961 굿 파트너 어떻게 끝났나요? 3 ^^ 2024/09/06 4,526
1615960 발 작은 성인이 신을 예쁜 양말 아시는 분 3 .. 2024/09/06 1,064
1615959 요즘 젊은 여자들 목소리가.... 9 2024/09/06 5,533
1615958 화장품회사 취업하려면 무슨과를 가는지요? 8 진로 2024/09/06 2,400
1615957 굿파트너 40 쓰레기 2024/09/06 12,657
1615956 퇴근길 버스에서 박혜경의 내게 다시 들었는데 3 Gt 2024/09/06 1,780
1615955 남편이 술먹고 들어와서 우네요? 71 ... 2024/09/06 22,465
1615954 위하는척하며 남얘기 전하는 직원 너무 피곤해요 4 2024/09/06 1,893
1615953 집에서 프린터쓰나요? 20 ㅇㅇ 2024/09/06 2,874
1615952 디미고 정보주셔요 ㅠ 5 llll 2024/09/06 1,448
1615951 13개월만에 집 팔았어요 4 시원섭섭 2024/09/06 4,077
1615950 올리브오일 가격이 갑자기 엄청 오르지 않았나요? 16 ..... 2024/09/06 5,588
1615949 인레이를 했는데 치아 사이가 너무 타이트해요. 3 ddd 2024/09/06 1,332
1615948 김선민 의료상황 1 ../.. 2024/09/06 1,913
1615947 하지정맥의심인뎅 1 하지정맥의심.. 2024/09/06 1,152
1615946 서울시의 나랏돈 해쳐먹는 방법 (한강수상버스) 4 나랏돈 2024/09/06 1,254
1615945 시모가 자꾸 뭣하러 일하냐고 해요 23 밉상 2024/09/06 7,188
1615944 젊은 남자분들 카톡 디데이는 4 ㅇㅇ 2024/09/06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