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4.8 1:24 PM
(121.163.xxx.14)
독일은 동네빵도 맛있어요
길도 깨끗
식품물가 저렴
님은 독일이 맞을 거 같아요
2. ,,
'24.4.8 1:25 PM
(73.148.xxx.169)
완전 동감
3. ㅋㅋ
'24.4.8 1:2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우리나라 현지화된 음식이 맛있더라구요.
4. 프랑스
'24.4.8 1:34 PM
(222.235.xxx.135)
다른건 인정이지만 동네빵집은 확실히 프랑스쪽이 낫죠. 한국서 맛있는빵 찾아간다면 일단 프차밖에 없고 크로와상등 너무 비싼데 프랑스는 그보다 나은데 일단 가격이 너무 싸요
이것저것 4인가족 먹을거 담아도 만원안쪽...바케트는 아침에 줄서있는데가 맛집
5. ㅎㅎ
'24.4.8 1:35 PM
(58.182.xxx.95)
저도 스파게트가 한국이 젤 맛있어요.
이탈리아 가서 먹어도 맛이 없고요.
6. 프랑스는
'24.4.8 1:38 PM
(27.117.xxx.155)
옛날 나폴레옹 시대가 전성기였고, 1~2차 대전 지나면서 식민지들 다 독립하고
쇠락기로 접어든지 오래죠. 옛날 부르봉 왕조와 나폴레옹 시대에 전 세계에서 약탈한
문화재로 먹고 사는 나라에요.
게다가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의 이민자들에 동유럽에서 넘어온 소매치기들로
사회문제까지 골치 아프구요.
7. …
'24.4.8 1:38 PM
(82.78.xxx.208)
다른 유럽 프랑스인 많은 동네 살아요.
어찌하다보니 건너집도 양쪽옆집 다 프랑스인인데
와…. 환상 다 깨졌어요. 무례하기 그지없고
기본 상식 에티켓이 지들 편한대로.
육아는 그냥 애들 방치에 부부끼리 놀러가고
평일에도 해 질때까지 밖에 내보내서 놀립니다.
반려동물 사랑??? 호텔비 아까우니 키우는 고양이
그냥 내버려두고 1달 바캉스 가더군요.
밥만 다른 집에 부탁하고요.
지난여름 여기도 40도 가까운 무더위에
에어컨 켜도 무척이나 더웠는데…
창문 빼꼼하나 열어놓고 팻도어 달아놓은 옆집;;;
고양이가 엄청 불안한 얼굴도 수시로 저희집 찾아와서
딱해서 간식이고 밥이고 챙겨줬네요;;;
무튼 너무 재수없어서 상종도 안합니다.
8. 블랑
'24.4.8 1:42 PM
(77.245.xxx.138)
네, 아티장 불랑제리인지 동네에 거기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빵이 밥과 같은 개념이라 저렴한것 같아요. 그런데 동네마다 빵집이 몇군데 있는데 저는 프랑스는 빵과 제과의 나라다 그래서 빵집이면 거의 어디나 맛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빵 껍질부터 속의 텍스쳐까지... 그래서 유명한 집이 따로 있겠지만요.
9. 음
'24.4.8 1:43 PM
(210.205.xxx.40)
제가 유럽아이들 교환학생 으로 집에 데리고 있어봐서이해하는데요 일단 한국의 문화수준이나 경제수준이 높아진탓도 있고요
유럽도 나라별 국가의 도시별 격차가 너무나요.
독일인이지만 아랍계도 있고
핀란드 라도 시골에서 오면 정말 서울 빌딩보고 놀라는 애도 있고
수준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10. 파리바께뜨
'24.4.8 1:46 PM
(112.140.xxx.151)
진짜 한국 파리바꼐뜨 거기서 인기 있나요?
님글 보니 있을거 같기도 하고..
11. .......
'24.4.8 1:46 PM
(61.78.xxx.218)
그만큼 사람들이 프랑스 유럽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12. ...
'24.4.8 1:48 PM
(58.145.xxx.130)
파리 거리의 개똥은 옛날부터 유명했는데요
한 30여년 전쯤, 아부지가 누구한테 받았는지 들고 오신 파리에 사는 한국인이 쓴 책에서 파리 거리의 개똥 얘기 읽으면서 웃긴다 했었어요
아마 홍세화의 '나는 파리 택시운전사'에도 나왔을걸요
걷다가 개똥 밟고 '메르드(?)'인가 하고 외친다는 대목이 있어서 똥밟고 소리치고 유쾌하게 지나간다니, 파리사람들 또라인가 충격적이어서 잊지 않고 있어요
파리에 대해서는 우리 선입견이 너무 근사하게 포장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 좀 했었어요
13. 블랑
'24.4.8 1:54 PM
(77.245.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더 놀란건 중노년 부부처럼 보이던 부부인데 아내는 언덕 아래 있고 남편은 위에서 소변 보고 있더라구요. 그곳이 프랑스 시골 관광지였고 바로 언덕 아래 화장실 있다고 마을지도 안내판에 써 있었거든요. 그사람들은 이민자로 보이지도 않았어요.
선진국에 대한 기본상식,개념이 좀 다른가란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14. 저도
'24.4.8 1:56 PM
(223.38.xxx.157)
파리 16구(한국서초)가 동생집이라 거기서 오래 있었는데
아침에 도로 물청소하는 이유가...
밤사이 길에서 오줌을 눠서ㅡ.그 냄새 지우느라....하....
15. 블랑
'24.4.8 1:56 PM
(77.245.xxx.138)
제가 더 놀란건 중노년 부부처럼 보이던 사람들인데 아내는 언덕 아래 있고 남편은 위에서 소변 보고 있더라구요. 그곳이 프랑스 시골 관광지였고 바로 언덕 아래 화장실 있다고 마을지도 안내판에 써 있었거든요. 그사람들은 이민자로 보이지도 않았어요. 유럽에 대한 환상은 나이가 들어선지 없어진지 오래지만 선진국에 대한 기본상식,개념이 프랑스는 좀 다른가란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16. ㅇㅇ
'24.4.8 1:57 PM
(183.102.xxx.78)
주재원으로 3년 파리에 살았는데 제 입맛에는동네 빵집 바게뜨나 크로와상, 팽오쇼콜라가 다 평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역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PAUL 이었나??)이 오히려 별로였구요.
한국에 와서 많은 바게뜨를 먹어봐도 파리에서 먹던 그 맛은 절대 못찾겠더라구요.
아이들도 파리에서 먹었던 바게뜨가 그립다고 간혹 말하곤 해요.
17. 파리를 벗어나야
'24.4.8 1:5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프랑스 다움을 느낄거 같애요
뉴욕 도쿄 서울 같은 대도시들만 보고
미국이나 일본 한국을 다 안다고 할수없듯
그리고 빵은 일본이 가성비 최고 였던거 같애요
제과점아닌 시판 빵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맛있고 싸기까지 ..
18. 봄
'24.4.8 2:00 PM
(180.67.xxx.138)
방금 파리서 돌아왔는데
바가지 씌우는거 있고
예의별로없고
식당 비싸고
그닥 친절한지 모르겠고
근데 사람들이 멋쟁이는 많아요
옷 참 잘입고 명품 우리나라 만큼 많이 하네요
19. ㅇㅇ
'24.4.8 2:02 PM
(123.111.xxx.211)
유럽여행 가서 개똥 밟을까봐 땅만 보고 다닌 기억이 있네요
옛건물,문화재는 아름답고 부러운데 다른 건 하나도 안부러워요
20. ...
'24.4.8 2:03 PM
(77.245.xxx.138)
네. Paul이 고속도록 휴게소에도 있더라구요. 한국 바게트나 크로와쌍은 맛이 이거다 싶은 집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프랑스에 동네마다 있는 빵집도 잘 골라야 하는구나 입니다.
21. ...
'24.4.8 2:14 PM
(116.41.xxx.107)
독일빵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덕분에 조식도 아주 맛있었죠.
한국와서 독일식 빵집 찾으니 별로 없더라구요.
22. ㅇㅇㅇ
'24.4.8 2:18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왜냐면 예전과 다르게
한국빵들도 맛잇어 졌거든요
그래서 별차이 안나는거예요
저도 원글처럼 느꼈어요
23. ㅇㅇ
'24.4.8 2:20 PM
(125.179.xxx.254)
아...그러구보니
독일에서 빵 배워와서 하는집이 제 최애 빵집이었네요
독일이 빵이 맛있군요
원글.댓글 다 재밌어요
유럽못가본 1인이라 ㅜ
24. 제일 싫은 도시
'24.4.8 2:21 PM
(106.101.xxx.222)
파리가 제일 싫은 도시에요.
원글님 글에 나와있는 내용은
처음 가자 마자 느꼈고요.
박물관은 그냥 남의 것 갖다놓은 것이 태반이고
미술관은 이제 주도권이 넘어갔고
따라잡기 힘들어요.
가장 역겨운 것은
사람들이 대화하는 법인데
비꼬는 대화법을 촌철살인 쯤이나
고급 유머라고 생각하고 다 깔봐요.
진짜 딱 250년정도 문화가 번성했던 곳 이고
그 시기가 대략 지금과 가까워서 그렇지
솔직히 이태리나 그리스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국민성...아우...
25. ㅇㅇ
'24.4.8 2:27 PM
(59.6.xxx.200)
80년대 후반에 파리갔다가 여러가지 파이와 케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젠 한국 동네빵집들도 가볍게 그 수준 뛰어넘습니다
우리입맛과 식생활환경이 엄청 고급이 됐죠
다만 바게트는 여전히 프랑스가 더 맛있더군요
26. Dd
'24.4.8 2:29 PM
(73.109.xxx.43)
더러운 건 인정
빵과 디저트는 모든 다른 음식이 그렇듯 입맛에 안맞아 그래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 따로 있죠
27. ㅇㅇㅇ
'24.4.8 2:36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독일은 남편연수때문에 2주 있어봤는데
씹히는 맛이 좋지만
디저트 빵은 그다지
먼저가서 살던 남편이 여긴그냥 소세지가맛잇어 하던데
진짜 감자 소세지만 ..
28. 좀 드러운듯
'24.4.8 2:37 PM
(1.237.xxx.181)
다들 환상가지고 갔다가
생각보다 드럽고. 사람들이 불친절? 해서
충격도 받는듯
글고 영어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도
한다고 했어요
29. 흠
'24.4.8 2:51 PM
(175.213.xxx.37)
딴거 그렇다 치고 프랑스 빵 맛없다는 데는 절대 동의 못하겠네요
아무리 한국 일본 제과제빵 기가막히게 발달했어도 프랑스의 다양한 밀 버터 크림 치즈 과일 초콜릿 와인등
밀가루부터 필링에 들어가는 원재료부터 차이가 너무 나서 프랑스 외엔 그 맛이 절대 같지 않아요
프랑스 지저분하고 특히 파리는 이민자들 천지고 일안하고 파업하고 젊은사람들 제대로 된 일자리 없고 시민의식 낮고 다 동의하는데
제과제빵은 기술이 넘을수 없는 현지 재료에서 차이가 너무나서 흉내는 내지만 결코 그 맛과 텍스쳐 풍미를 따라잡을수는 없겠다 싶음
30. 프랑스
'24.4.8 2:54 PM
(118.235.xxx.126)
프랑스는 영어 못 하면 병신이거나 영어 잘한다고 부심 부리는 나라가 아니어서 그런 거에요 우리나라랑은 달라요
31. 프랑스
'24.4.8 3:03 PM
(211.234.xxx.42)
리옹 추천드려요~ 저도 프랑스에 언니 살아 자주가는데 리옹이 제일 좋았어요~ 깨끗하고 음식 맛있고 물가 싸고요.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넘 비싸고. 맛없고 ㅠㅠ 근데 너구리모양 그려진 빵집 맛있어요! 베이글, 샌드위치 평타이상이요~
32. 이어서..
'24.4.8 3:05 PM
(223.38.xxx.157)
15구에 대통령궁에 바게트를 납품하는 빵집이 있어서
일부러 가서 사먹었는데
고소하고 맛있긴 하더라구요
매년 바개트납품 빵집을 선정해요.
근데 맛있긴 해요
나머지는 그냥 우리나라보다 싼데 맛있다...는정도
정식 디저트로 유명한 뻥집은 어마어마 한 가격이던데요
15구 16구가 젛은 동네
18수 몽마르뜨언덕 인근은 좀 위함한곳.
그래도 음식은 두루두루 평균 이상
풀코스 요리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저렴....
전 오줌 냄새 난다해도
파리 좋아요
에펠탑 뒤??그 광장으로 이어지는 넓은 잔디밭..
에펠탑 독립문....으로 쭉 이어지는 도로며 다리들.
다 아름다와요
33. 경기도
'24.4.8 3:16 PM
(223.62.xxx.210)
파리까지 갈것도없고 서울살다가 경기도왔는데 외식의 질이 서울보다 훨떨어져요 ㅠㅠ 가격은 같은데 맛이 묘하게 서울만큼 맛있단 생각이 안들어요 저야 외국 가서 맛의질 수준 따져볼일이 없을것같아서요 국내에서 비교해봅니다
34. ...
'24.4.8 4:06 PM
(118.235.xxx.153)
프랑스는 자기들이 한때 제국의 중심이었는데 영어로 말하면 기죽고 영어 잘하려고 애쓰는 그런 나라가 아니죠. 영어 쓰면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맞아요
35. ...
'24.4.8 4:22 PM
(14.45.xxx.213)
중세부터 오래된 도시들이라 건축물들도 다 오래되서 모든 제반시설이나 인프라를 뜯어고칠 수가 없나봐요. 자기건물이라도 함부러 부수지도 못하고 고치기도 힘들고 하다못해 도로의 돌바닥도 몇백년 된 문화유산들이니 상하수도 늘린다고 파헤치기도 힘드니 화장실 하나 새로 만들기도 어렵고 그러니 화장실 인심도 안좋고 아무데나 싸는거죠.
36. ㅎㅎ
'24.4.8 4:32 PM
(27.168.xxx.9)
저는 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빵 별로 즐겨먹지 않는데 거기선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ㅠ
37. ..
'24.4.8 5:08 PM
(119.197.xxx.88)
빵은 일본에서 만든 빵이 제일 이쁠껄요?
우리나라는 빵이 간식 개념이라 간이 너무 세요.
그들은 주식이구요.
글루텐프리 유기농 통밀 뻣뻣하게
38. 휴
'24.4.8 7:58 PM
(59.10.xxx.133)
96,99년에 잠시 거주..
바게트 매일아침 갓 구운 거 줄 서서 천원에 사 먹고
주유소 편의점에서 산 300원짜리 바게트마저도 존맛..
하디 뺑오쇼콜라 장봉뵈르샌드위치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지금도 그 맛일지
39. 저도
'24.4.8 8:17 PM
(74.75.xxx.126)
아파트 빌려서 파리에서 한 달 살기 했었는데 역시 프랑스, 하고 돌아왔는데요.
동네 빵집 너무 맛있고, 단 빵 나오는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는 걸 배웠고요.
레스토랑도 하나같이 맛있는데 정통 프랑스 요리보다 모로코 중동 요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평일 밤에 저녁 먹고 남편이랑 아니 재워 놓고 동네 극장에 가면 12시 넘었는데 완전 만석. 영화관 너무 좋고 영화를 사랑하는 도시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어요.
전 빵보다 영화, 그래서 프랑스 다시 가고 싶어요!
40. 빵만은
'24.4.9 4:24 AM
(213.89.xxx.75)
한국이 못따라옵니다.
디저트 개념이 아니잖아요.
유럽빵은 건강빵. 빵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유럽빵 먹어야하죠.
한국빵은 그냥...그냥....못먹을 음식. 그게 맛있다니 다들 입맛이 당뇨병환자되기 직전 같아보여요.
41. ㅇㅇ
'24.4.9 4:34 AM
(73.109.xxx.43)
외국 음식은 다 현지화 돼요
빵도 피자 파스타 중국 음식도 한국인이 원하는 맛으로 진화되었는데 본토의 맛은 다를 수 밖에요
42. 저도유럽
'24.4.9 4:36 AM
(81.155.xxx.68)
유럽사람들 왠만하면 영어 다 해요. 위에 몇몇 분 말씀처럼 불어 자부심으로 모르는척하고 불어로 쏼라대는겁니다. 지네 나라 온 관광객에게 왜 저래 싶어서 에르메스고 샤넬이고 사고 싶지 않게 만들더군요 ㅋㅋㅋㅋㅋ(돈도없지만 ㅋㅋㅋ) 저도 프랑스 디즈니랜드 근처 식당가서 밥먹으려고 딸이랑 둘이 갔는데 역시나 좋은 자리도 있는데 굳이 현관 바로 앞에 주길래 콕 찝어서 저기 좋은 자리있는데 앉으면 안돼? 라고 하니 두말않고 주더군요. ㅋㅋㅋㅋㅋ
43. …
'24.4.9 5:41 AM
(221.138.xxx.139)
더러운거 인정. 멋대로인 사람이 있는 것 도.
근데 전 영어 불어 텃세나 불친절은 겪은 적이 없어요.(이런 게 없다는 건 아님)
저도이게 항상 이상하고 궁금한데,
여러 번/ 다른 지역/ 다른 유형과 계층의 사람들과 부대껴 봐도
항상 긍정적으로 대화하려고 하고 영어를 잘 못해도 소통하려고 하는 친절한 프랑스인들만 만남.
제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는대
오히려 미국에 와 있는 프랑스 애들 중에는 좀 그란 애들이 있었는데
(영어 말고 소위 그 꼬라지 태도… 미국이니 영어는 뭐 당연)
여튼 이상한건지 신기한건지 프랑스만 가면 얘들이 다 친절 호의적.
44. ㅇㅇ
'24.4.9 7:35 AM
(119.18.xxx.212)
원글 댓글 거의 다 동의하고 빵은 재료 차이가 크죠 댓글에 문화재 부럽다 하신 분 보고 생각난건데 한국은 고려 이전 유적은 전쟁으로 불타 사라진거지만 조선 시대는 유적이 될만한 큰 공사를 거의 안한거예요
정치 경제적인 이유도 여럿 있지만 조선이 건국 이념으로 세운 유학에서 내세우는 백성을 괴롭히는 지나친 토목공사를 하지 않는다는 정치철학에 기반한거라 개인적으로 전 우리나라에 큰 유적 없는 것 매우 자랑스러워요
그 야만스러운 시대에 백성이 괴롭다고 토목공사 자제하는 나라라니 멋지짆아요
45. ㅇㅇ
'24.4.9 7:39 AM
(119.18.xxx.212)
조선시대 평가나 이미지가 너무 나쁜데 아무리 노비가 많았네 해도 조선말에 너무 말아먹어 그랬지 왕조 평균으로 보면 동시대 어디도 평민이 조선보다 살기 나은 나라가 없었어요 특히 일본은 최악이었고요 영주가 내전에 무기 충당하려 자기 백성 노예로 팔아먹던 나라가 무슨 조선 노비제 타령하는지원
46. 프랑스
'24.4.9 7:46 AM
(46.126.xxx.152)
어느 도시인가요? 프랑스는 바게뜨를 드셔야죠..프랑스 빵 맛 없다는 건 동의 못하겠네요..바게뜨가 예술인데?
비꼬는 화법이나 불어로만 이야기하고 불어 안 배우면 왜 불어 안 배우냐 그래요...그래도 프랑스 한류 대단하지요
47. ㅇㅇ
'24.4.9 7:56 AM
(106.102.xxx.112)
본인 입맛들이 한국에 적응되서 그렇죠..
전 한국서 크로와상 안먹었는데
프랑스 뤽상부르공원 앞에 재과점에서 파는거
한번 먹어보고
이게 크로와상이구나 했어요
48. 주식으로
'24.4.9 8:05 AM
(1.234.xxx.189)
먹는 빵 종류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단 맛이 우리 보다는 덜 하긴 하죠
영어는 모르는 척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유럽 중 프랑스가
못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유럽과 미국에 거의 20년 넘게 살았는데 어디 가나 비정상적인 사람들은 있지만
선진국은 맞습니다 사회가 자율성이 존재하면서 원칙이 지켜지며 돌아가죠
49. ---
'24.4.9 9:26 AM
(220.116.xxx.233)
프랑스에 대해 알게 될수록 그들의 미식 문화나 예술에 관해서는 좋아지게 되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태고를 알게 될 수록 싫어지게 됩니다.
빵이 맛이 없다는 데는 동의 못하겠네요, 마트에서 바게트 1유로짜리 사도
한국 5천원 짜리 바게트 보다 맛있는데요?
일단 밀가루가 다르고 소금이 달라요. 절대 그 맛이 안나더란...
패이스트리류는 좋아하는 타입이 달라서 프랑스 제과 취향인 쪽도 있고 한국 취향인 쪽도 있겠죠.
하지만 한국에서 최고로 치는 어떤 크루아상도 본토 크루아상은 못 쫒아갑니다...
50. ㅇㅇ
'24.4.9 9:41 AM
(58.234.xxx.21)
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와서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시민의식에 놀라워하는지 알겠네요
유럽이나 미국등이 생각해왔던것보다
그리 선진국은 아니었구나 종종 느낌 ㅋ
51. ---
'24.4.9 10:13 AM
(220.116.xxx.233)
프랑스 인들...
한국 보다 나은 점은, 항상 비판하는 사고. 잘못된 점이 보이면 시위를 해서라도 뒤집으려고 하는 시민 정신. 자신들이 조종당하고 간섭 받는 것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그리고 역사가 긴 복지 정책으로 구멍없이 촘촘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거의 무상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죠.
삶의 질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워라밸 찾는 사람에게는 천국입니다.
단점은... 이기주의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요.
개인주의 아니라 이기주의 이고요, 본인들 손해는 하나도 안보려고 아득바득 싸웁니다.
본인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고, 예전 제국주의의 영광에 기대어 아직도 선민의식이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왕정과 신분제는 깨부셨지만 귀족이 아직도 존재하고요...
낙하산과 연줄이 한국보다 더 잘 통하는 나라입니다.
한국은 청문회, 블라인드 채용, 공채라도 하죠.
그리고 과도한 행정절차로 인한 비효율성... 행정 시스템 환장합니다.
빨리빨리 성질 급한 한국인은 프랑스에서 열뻗쳐서 드러누울 수 있습니다.
시니컬함, 다른 사람은 일단 비판하고 깎아내려야 적성이 풀리는 민족이기 때문에
말싸움과 로직에서 밀리면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그 비꼬는 말투를 위트있게 받아칠 수 있어야해요. 한마디로 피곤한 사람들...
말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타고난 에너지가 적은 사람이라면 프랑스랑은 맞지 않아요...
비효율성을 감수하고 감수성을 충족시키며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합니다.
52. 음
'24.4.9 10:42 AM
(106.101.xxx.188)
남쪽으로 갈수록 명품 많고 꾸미고
국민성이 아예 다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프랑스 음식은
돈좀 써야 특별한거 느끼고
길거리음식은 너무 별로다 생각들었어요
와인이나 음식이나
고급음식이나 즐길때 가야지 싶어요
53. 다른거 다 떠나서
'24.4.9 10:46 AM
(27.125.xxx.193)
불어하는 사람들. 진짜로 외국어를 못해요.
불어가 외국어 하기 힘든 두뇌를 만드나? 싶을 정도로요.
댓글 중에 가끔 영어 무시하고 영어 알아들으면서도 못알아 듣는척 하고 그런다고 하시는데.
진짜 못하는데 자기가 못하면서 떠듬떠듬 하는게 창피해서 대충 알아들어도 불어로 얘기하는거에요. 자존심 세우는게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어서가 아니라 자기 못하는거 보여주기 싫어서..
그래도 진짜 한 20년 전에 비해서 - 파리 기준 - 어딜 가도 레스토랑에서도 다들 친절하게 영어를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프랑스 사람들의 영어 실력도 아주 많이 발전한것 같아요.
그리고 불어 하는 사람들이 외국어 못하는건 진짜 유명한게요. 이게 프랑스 사람들 뿐만 아니라, 불어 하는 나라 있잖아요. 벨기에, 스위스, 북부 아프리카 몇몇 나라들.. 이나라 사람들이 희한하게 외국어 잘 못합니다.
예를 들어서 스위스는 불어, 독어, 이태리어가 자국 공용어 인데요. 스위스 독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불어 쓰는 지역에 가면 불어로 곧잘 소통하는데 스위스 불어 쓰는 사람들은 독어도 못하고 뭣도 못하는걸로 유명해요. 벨기에도 더치어 (네덜란드어) 쓰는 사람들이 차라리 영어나 불어로 불어 쓰는 벨기에 사람들과 소통하구요.
희한하죠.. 불어 쓰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54. FF
'24.4.9 11:07 AM
(165.225.xxx.184)
한국도 프랑스밀가루랑 버터 수입해서 빵 만드는데요 뭐 ㅋㅋ
55. ,,
'24.4.9 11:30 AM
(203.237.xxx.73)
딸이 지금 프랑스 파리 일주일 머무르다 나폴리로 왔다는데,
그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일주일,,
빵이 독일이 더 맛있었다고..ㅎㅎ 이유가 있나봐요. 파리는 그당시 날씨가 너무 나빠서
힘들어했구요. 비가 오분마다 왔다가 그치고, 힘들어했어요. 음식도 별로였다고..
툴툴데던데,,,나폴리가 지금 너무 좋다네요.
전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상식이 엄청 늘어난다는...
댓글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56. 시내 길거라도
'24.4.9 11:55 AM
(203.218.xxx.121)
밤에 시내 골목길 찌린내나요…
57. 220.116에 동감!
'24.4.9 12:12 PM
(183.97.xxx.184)
덧붙여 프랑스사람들의 가정내에서도 늘 토론하고 대화하는 문화는 울나라 사람들과 완전 비교되죠. 자기 주관,철학이 뚜렷하고요.
그리고 프랑스 바켓트 최고인거 맞아요.
모든 빵집이 다 맛있진 않겠지만요.
관광으로 잠시 머물며 역주변의 싸구리 맛없는 식당도 아닌 식당같은데서 먹은걸로 그 나라 음식 맛없더라...하는거 황당합니다.
게다가 한국식에 길들여진 입맛이 기준이라니...
58. 220.116님 글동감
'24.4.9 12:31 PM
(1.224.xxx.104)
비지니스로 20대부터 50대인 지금까지
격년에 한,두번 가서
거의 30년을 오가는데요.
처음에 느껴졌던,
그 싸가지 없음이며,
퉁명스러움 뭐 기타
남의 나라 문화재 훔쳐다 호의호식하는거,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재수없었는데,
우리나라도 요즘은 이기주의 극에 달해서
오히려,
개인의 평등과 권리를
다 같이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게 좋아보여요.
우리나라의 미래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연급제도 붕괴니,뭐니 해도 아직은 최고수준이고,
무엇보다 빵과 커피 그냥 아무대나 가도 평타이상하는거,
좋아요.^^
외식은 비싼거 안해봐서 비교는 못하겠구요.
그냥 일반인들 상대의 작은 가게나 마트도 전 좋더라구요.
59. .......
'24.4.9 12:31 PM
(220.126.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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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상한 감성에 젖어서 프랑스라는 나라는 고평가되어있는거 같음 ㅋㅋ
60. ㅇㅇ
'24.6.4 11:27 PM
(87.144.xxx.45)
프랑스 파리는 정말 잘 포장되어 선전되어서 환상이 넘 많아요... 실제로 가보면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유럽 다 다녀보니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런 독일어권이 제일 깨끗 이쁘고
좀 더럽고 어수선하지만 나라 전체가 박물관같이 문화재로 가득한 매력 만점 이탈리아.
이쁜 지중해 섬이 많은 스페인
유럽에서 굳이 프랑스 파리 아니라도 여행할 곳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