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24-04-08 13:15:17

저는 그냥 성향자체가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입니다.

그래서 딱히 시어머니라서기 보다 그냥 누구던지 거리를 두고 살고 싶어요

부대끼고 사생활 시시콜콜 공유하는 거 너무 싫어하구요.

 

시어머니는 특히 잔소리, 참견을 하셔서 더더욱 그러고 싶기는 합니다.

시어머니는 자꾸 친해지자 고 하시는 데 선넘는 말 , 행동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왜 며느리는 그닥 친해지고 싶지 않다는 걸 이해를 못하실까요?

 

제가 어머니한테 뭐 받은게 있는것도 아니고요..

덕본것도 없어요

IP : 59.16.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4.8 1:22 PM (220.71.xxx.148)

    친정엄마한테도 안 듣는 오만 시시콜콜한 잔소리를 근 이십 년 들었는데 도통 익숙해지진 않고 역시 이 나라는 비혼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2. 나이들수록
    '24.4.8 1:25 PM (218.238.xxx.141)

    시모든 친모든간에 딸이 최고라며 자꾸 연락및 챙김을 강요하는데 나살기도바쁜데 좀 알아서 살았으면 싶어요

  • 3. ㅇㅇ
    '24.4.8 1:39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개인주의가 결혼하기 쉽지 않은데...
    어쩌다 결혼하셨어요?
    남편은 안귀찮으세요

  • 4. 버럭
    '24.4.8 1:44 PM (115.21.xxx.164)

    소리지르시길래 안보고 사니 세상 편해요. 그리 휘두르시고 역정내시고 본인 마음 알아달라 본인 원하는 거 해달라 자식에게는 안하는 투정 그리 부려대는데 제부모욕까지 하길래 안보고 삽니다. 너무 편하고 좋아요.

  • 5. 자성
    '24.4.8 1:57 PM (59.11.xxx.100)

    자기 자신을 아직 모르고 있는 거 아닌가요?
    개인주의에 이기주의라는 표현을 주로 가족들에게 듣고 산거라면
    그건 가스라이팅이구요.
    시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 붙이지 못하는 자신을 두고 내린 결론이라면, 깊게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러한가.

    전 50대지만 만날 때마다 참견하고 압박하고, 올 때마다 간섭하는 시모가 너무 불편해서 정 못붙였구요.
    정없이 냉랭하게 거리 유지하니까 인신공격 시작해서 결국 손절했어요.

    이쁘다 좋다 고맙다 해야 하나라도 더 나누고 싶고 더 부데끼며 정 나누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예요.
    밉다 싫다 눈 치켜뜨는 사람한테 웃어줄 수 있는 사람은 사기꾼밖에 없어요.

  • 6.
    '24.4.8 2:03 PM (175.213.xxx.18)

    남편, 애들은 어이 참고 사세요

  • 7. ㅋㅋㅋ
    '24.4.8 2:05 PM (73.148.xxx.169)

    남편, 애들과 시모가 왜 동급비교 대상이 되나요???
    시모는 남일 뿐.

  • 8. 저도
    '24.4.8 2:33 PM (39.119.xxx.55)

    시모 참견,간섭,잔소리, 그 놈의 전화... 이런것에 너무 시달리고 지쳤어요
    제 나이 50넘어서도 사과 깎는것 갖고도 잔소리 하는 시모..다른건 어땠을지 알만하죠?
    전화엔 얼마나 집착하는지 젊어선 매주 전화했고 20년 넘어가면서 좀 덜하다가 지금은 당신 아들때문에 시모까지 저한테 좀 죽어지내는 상황이 되니 이젠 한달에 한번도 제가 전화안해요
    옛날엔 2주에 한번 전화했다고 목소리가 싸하단 분이 지금은 한달이 넘게 안해도 웃으며 전화하시대요. 그러면서 늙으면 자식들이 전화해주면 반갑고 좋아한다고...
    그러니 더 하기싫네요 팔순 넘어서도 그 놈의 전화에 집착.. 젊을적엔 그렇게 며느리를 시달리게 하고 명절에 친정가는것 까지도 간섭한 시모...전 거리두기하며 살고 있어요

  • 9. ㅇㅇㅇㅇㅇ
    '24.4.8 2:41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그러던지말던지
    그냥 입꾹닥 하세요
    ㅣ0년하니 전화 안하네요

  • 10. ㅇㅇ
    '24.4.8 3:07 PM (39.7.xxx.15)

    안받아주심 되죠
    전화 안하고 오면 무미건조하게 받기
    바쁘다고 끊기
    그게 어렵나요...저도 원글님 성향인데 시어머나 친정엄마하고도 그렇게 지내요
    저는 시시콜콜 통화하고 잔소리 듣는거 극혐인지라

  • 11. 님성향이
    '24.4.8 3:34 PM (203.128.xxx.62) - 삭제된댓글

    그렇듯 시엄마 성향도 그런거에요
    적당한 선에서 커트하면서 사셔요

  • 12.
    '24.4.8 10:45 P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다행인건(?) 남편도 저 못지않게 개인주의예요.
    그래서 결혼초 엄청 싸웠어요.
    어머님과 시누이는 저 때문이라는데
    남편은 그 말에 더 화를 내더라고요.
    싱글일때도 지나친 간섭과 잔소리로 싸웠는데
    신혼에 걸핏하면 와서 이박삼일하려하고
    저희끼리 여행이라도 가면 난리가 났어요.
    십년쯤되니 포기하셨어요.
    근데 저를 탐탁치않아 하시는데
    대체 왜 자꾸 보고 만나고 싶어하시죠?
    특히 시누이.
    정말 노이해예요.

  • 13. 거리두세요
    '24.4.8 10:47 PM (99.228.xxx.178)

    저도 그래요. 사사건건 알려고하고 간섭하고싶어하고 너는 이렇구나 저렇구나 한마디씩 평가하는말도 너무 듣기 싫어요. 시모라서일수도 있지만 나이 30살차이나는 여성이랑 내가 무슨 공통분모가 있을거라고 맨날 찬해지려고 하시는지 이해불가. 그냥 담백하게 남편 엄마 예의지키고 살면 되는건데 본인은 본인이 원하는 친밀한 관계가 안되니 이십년이 다되도록 포기를 못함. 너는 너무 살갑지않다 말이 없다 스토커도 아니고 끊임없이 평가질 비교질. 그러거나말거나 본인 인생 사세요 제발 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80 젊음은 짧고 노년이 긴것 같아요 24 .. 2024/09/14 5,085
1618279 미성년자녀가 취직을 했는데 양육비를 안주네요 25 동그라미 2024/09/14 4,621
1618278 냉동 시금치 사랑해요. 31 .. 2024/09/14 5,047
1618277 尹 "할 일 하자, 역사가 평가할 것"…요즘 .. 23 ... 2024/09/14 2,117
1618276 진공팩 소고기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1 고기 2024/09/14 915
1618275 ‘독도의 날’ 기념일 지정하자…한덕수 “굉장히 신중해야?” 7 한덕수뭐라는.. 2024/09/14 1,248
1618274 영국의 무상의료(공공의료)에 대한 기사예요 24 ... 2024/09/14 1,550
1618273 불륜녀 남편이 백수인데 12 .. 2024/09/14 5,164
1618272 시계를 사고싶어요. 5 ㅇㅇ 2024/09/14 1,741
1618271 결혼 안하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78 . . . .. 2024/09/14 13,145
1618270 코스트코 밤 4 ㅠㅠ 2024/09/14 1,405
1618269 도도하고 뽐내는 듯한 말투.. 마치 공작새 꼬리깃털같이 6 ... 2024/09/14 1,713
1618268 오피스텔 택배 훔진 범인이 같은 건물 입주민이라는 기사 보셨어요.. ... 2024/09/14 935
1618267 초4한테 미친듯이 화냈네요 24 2024/09/14 5,603
1618266 명절에 대한 작은 생각 13 adler 2024/09/14 3,012
1618265 쿠팡 끊고 아직 잘 지내고있네요 3 .. 2024/09/14 1,084
1618264 초6 아들들 뭐하고 지내나요 4 2024/09/14 1,058
1618263 전은 돈 아까워서 못 사겠어요ㅜㅜ 48 .... 2024/09/14 6,233
1618262 딸이 이뻐지고 싶어 몸부림을 치는데 별로 이뻐지지가 않아서 안쓰.. 20 에고 2024/09/14 4,971
1618261 살찌고 체력 좋아진 분 계신가요? 17 체력 2024/09/14 1,640
1618260 재산세가 또 나왔는데요 7 ㅁ ㅇ 2024/09/14 3,378
1618259 등산 많이 다니시는 분께 여쭈어요 7 등산시작 2024/09/14 1,514
1618258 창문 닫았어요 11 2024/09/14 3,734
1618257 시동생글 감사 2 삭제 2024/09/14 1,877
1618256 버리기 2 3 ㅇㅇ 2024/09/14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