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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을 담가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욕심쟁이 조회수 : 550
작성일 : 2024-04-08 12:55:40

20년을 넘게 알고 지내던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분이 평소처럼 장을 담으시려고 작년초겨울에 김장 담으시고

콩 삶아 매주를 만들어 노랗게 잘 띄워 놓으시고는 먼 여행을 떠나신거예요

음력설 쇠고 장을 담으려 했는데 기운이 없어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그만...ㅠ ㅠ

그분 자녀분이 있지만 장을 담아본적이 없다고 메주를 버려야겠다고 울먹울먹하며

저보고 갖다 장담으시면 안되겠냐 해서 덥썩 받아왔어요

장은 말날이나 손없는날 담는거라해서 보니 12일이 말날이네요

그래서 일단 메주를 박박씻어 말리는중인데 3덩이, 약 2.7키로예요

저는 소금물을 붓지 않고 액젓을 부어 간장과 된장을 얻고 싶은데 

요즘 이 이계절에 시작해도 되는지 간은 어떻게 맟춰야 하는지

네이버나 유툽을 검색해봐도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IP : 175.121.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친토크에
    '24.4.8 1:06 PM (211.246.xxx.50)

    프리스카님이 다양한 버전의 장 담기 글 올리신 거 있어요. 찾아서 읽어보시면 좀 감이 잡히실 것 같아요. 사연 있는 장 맛있게 탄생하길 기원합니다.

  • 2. ...
    '24.4.8 1:09 PM (118.235.xxx.191)

    늦지 않았는지도 여쭤보세요.
    늦게 담그면 소금 더 해야 해요.

  • 3. ㅇㅇ
    '24.4.8 1:37 PM (221.140.xxx.80)

    간만 좀 더 세게 하세요
    액젓으로 해도 되는데
    푹 잠겨야해요

  • 4. 욕심쟁이
    '24.4.8 2:14 PM (175.121.xxx.73)

    키친토크에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익한 정보 잔뜩 얻어 힘이 절로 납니다
    점 세개님! 감사합니다
    저도 늦지 않을까 걱정인데 3월장(음력)도 담는다하니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OO님! 감사합니다
    액젓으로 장을 담는거는 오래전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방송에서
    어느 자연인이 담는거보고 따라하고 싶었드랬습니다
    간은 쎄게! 푹 잠기게! 명심하겠습니다
    이런 질문에도 읽어주시고
    따듯하게 답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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