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같은것도
어차피 갈면 똑같은데 무슨 상관이냐 하는데
저는 일단 보기에 좋고 이뻐야 손질할 마음도 들고 식욕도 돌지
아무리 잘라쓰고 갈아마신다고 해도
처음 보자마자 보기 안좋으면 식욕도 달아나고 그닥 먹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못난이라고 해서 가격차이가 많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토마토 같은것도
어차피 갈면 똑같은데 무슨 상관이냐 하는데
저는 일단 보기에 좋고 이뻐야 손질할 마음도 들고 식욕도 돌지
아무리 잘라쓰고 갈아마신다고 해도
처음 보자마자 보기 안좋으면 식욕도 달아나고 그닥 먹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못난이라고 해서 가격차이가 많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그럴수있죠.
사람마다 가치의 우선순위가 달라서 그렇죠
각자 좋을대로 선택하는거죠
저는 겉모습만으로 일단 골라내고 시작한다는 것이 살면서 조심해야 할 일, 생각지 못한 보물을 발견할 기회를 초반에 날려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여러번 겪고는 그런 생각이 많이 없어졌어요
물론 그런 필터링과정이 큰 의미없는 영역도 있고 아닌 곳도 있겠지만
올해 과일이 좀 비샀나요?
가격이 괜찮다 싶어서 보면
못난이 가정용 흠과 주로 그렇더라구요.
그게 짜증나고 신경질 나더군요.
가격이 별 차이없으면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모양이 이쁜건 덜 맛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
같이 키워서 선별해서 못난이, 이쁜이로 나눈 거면 맛은 같을텐데요, 대개 상품용으로 대량재배하지 않고 텃밭 같은데서 키운 것들은 이쁘지도 않고 크기도 작은데 맛은 농축되서 훨씬 맛있어요
그런데 생긴 건 상품성없게 생겨서 외면받아서 가격도 훨씬 싸지만 상품성 없어서 가게로 나오는 경우는 많지는 않아요
못난이도 사실 못난이 나름이긴 합니다
다 이쁘고 좋은거 먹고싶죠 못난이가 저렴하니 그거라도 사먹는거죠
원글님 같은 분들 때문에
오이, 호박 등등의 상품들이 원래 자연적인 모습대로 나오지못하고
일자오이, 일자 호박...인위적으로 정형화 되어 나오는 겁니다
못난이가 가격이 착하질 않더라구요2222
저두 그래서 안사요
아버지가 농사 짓는 친척 집에서 못난이 수확해 가져오시는데 모양이 자유분방해서 재미있고 좋아요
이게 자연이지! 하는 느낌.
비닐씌워 키운 애호박은 사실 내가 다 답답한 느낌이에요
못난이도 기꺼이 먹는 사람인데 못난이 흠과도 비싸서 굳이? 하는 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데 덜쓰지뭐..하고 그냥 제대로 된거 먹어요.ㅠㅠ
흠과 좀 싸게 팔아주세요..ㅎㅎ
가격 차이가 안나면 누가 흠과를 더 좋아할까요.
차이가 나니까 흠과나 못난이를 먹는거죠..당연한거 같은데..
빵이 없으면 과자 먹지 처럼 들려요.
가격 차이가 크다 작다는 생각하기 나름이구요.
정상품이 19000원인데 못난이가 15000원이다 라고 가정하면.. 이게 4천원이 작다면 작고, 비율로 치면 크다면 큰거죠. 4만원 차이도 아니고 4천원 차인데 나는 정품 먹을란다. 라는 선택이면 존중해요. 그런데 그 정도 차이라도 못난이 사는 사람도 뭐 이해 가구요. 저는 못난이 쪽입니다만. 모든 물건을 그러는건 아니구 그때그때 다르죠.
저위에 이게 자연이지 하신분
딱 제마음이네요
농사지어보면 바로 그런맘들어요
친정집에서 텃밭농사를 하셔서 거기 나온 못난이 채소,과일들은 너무 좋아요. 이렇게 자랐네 하며 귀엽기도 하고 어떤 모양이든 다 좋아해요. 그런데 내돈내고 사먹는 거는 못난이 상품 안사고 싶더라구요. 선뜻 손이 안가요. 엄청나게 싼것도 아니구요
이게 자연이지 완전 표현 좋아요.
자연스러운 자연.
저는 못나도 맛있게 생겼으면 알아 보기에 맛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