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의 아이돌 팬질 문제

colorjinh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24-04-08 00:32:18

청소년기에 아이돌 팬질하는거 이해못하는건 아닌데요,

아무래도 정신이 딴 데 가있고 숙제 게을리하고 그러는 문제야 제가 밀당하면서 

사춘기 아이니까 그 정도 문제는 감수하면서 지내려고 해요.

 

그런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요

아이가 팬들이 모여있는 오픈톡방에 들어가있는데

거기서 몇사람하고 친해졌나봐요

그래서 그 사람들하고 개인적으로 친해져서 따로 톡을 주고받는데요

그 중에는 10대도 있지만 30대도 있더라구요

하루종일,,, 학교 가있는 시간 외에는 계속 톡을 주고받고 새벽까지 톡을 하는거 같아요

10대 팬들이야 또래니까 그러려니 해도 30대 팬이란 사람은 왜 10대하고 노는걸까요?

팬들끼리는 그럴 수도 있는걸까요? 

아니면 좀 이상한?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는 상황일까요?

남자는 아니예요. 남자아이돌 좋아하는 팬덤이라 여자팬이고요

카톡 프로필로는 평범한 아가씨같긴 해요.

 

그런데

전 30대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느라 바빴어서

30대 팬이 10대 팬하고 노는게 좀 이상해보여요

친해지기엔 나이 차이가 나는데

왜 또래랑 안놀고 우리딸이랑 놀까요?

제가 옛날 사람이라 요즘 분위기를 잘 모르는 걸까요?

IP : 221.153.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8 12:36 AM (220.117.xxx.26)

    연애 안하는 요즘 사람
    팬질로 빠진대요
    30대의 중학생 때 못 쓴 돈
    팬 에너지 쏟고요
    중학생 아이 좋아하는 아이돌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가보죠

  • 2. 30대
    '24.4.8 1:03 AM (222.102.xxx.75)

    여자인지 어쩐지는 확인불가한 일이고요,
    보통의 30대 언니라면 덕질은 할 수 있겠지만
    아직 어린 10대 학생이랑 밤새 톡하고 떠들진 않겠죠
    님 아이가 그냥 도구로 쓰이고 있는거에요

  • 3. ㅇㅇ
    '24.4.8 1:14 AM (211.234.xxx.114)

    따님이 기댈곳이 없어서 친목에 목매는것같고요
    제가 30대인데 저도 커뮤하는 입장이지만 10대와 아이돌 얘기하는거 중요한 정보 나눔을 위한 목적이 아니면 하고싶지않아요 인터넷에서 친목이라 나이상관없이 성향에 맞아야 가능한 일같아요
    따님 성향이 그런 일일수도 있어요 상대의 나이가 30대인게 문제가 아니라요

  • 4. 원글
    '24.4.8 1:22 AM (221.153.xxx.46)

    114님 정확히 짚으셨어요
    저도 그런 생각했거든요
    아이가 좀 자기세계가 강한 스타일이라 학교에서 친구가 있어도
    자신이 온전히 이해받지 못한다는 갈증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친목에 기대는 거죠

    근데 중딩인 저희 아이가 그 언니와 친목하고 싶은 욕구는 알겠는데
    그 언니란 사람은 나이 먹어서 왜 그러는지....
    나이를 떠나서 우리딸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그러는 걸까요?
    저라면 어린애랑 말이 안통할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작정 톡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ㅠ ㅠ

  • 5. ....
    '24.4.8 5:17 A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중학생 아이가 학교가있는 시간빼고 새벽까지 톡을 하면 당연히 부모가 제지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6. ......
    '24.4.8 7:00 AM (61.255.xxx.6)

    30대 여자가 맞는지 알 수 없어요.
    속이자고 작정하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어요.
    소아성애자들 그렇게 아이돌 덕질하는 척 많이 침투?해요

  • 7.
    '24.4.8 7:47 AM (72.136.xxx.241)

    너무 안일하세요
    누구와 대화하는지는 알아야죠 오픈톡방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데..
    그리고 일정 시간 지나면 폰 뺏으세요 왜 밤새 톡하도록 놔두나요

  • 8. 원글
    '24.4.8 8:46 AM (221.153.xxx.46)

    목소리도 듣고 사진도 보고
    얘기 내용도 봤을땐
    아이돌팬질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에
    여자임에는 분명해요
    근데 아이가 성인에게 의지하는 것
    그 성인이 교사나 부모처럼 아이를 보호할 의무가 없는 사람이라는 면에서 문제라고.... 저는 그렇게 결론이 나네요.

    제가 안일한거 맞고
    새벽까지 톡하는건
    12시 넘어서 30분~1시간 정도하는 거라 놔뒀는데
    지금 일주일 좀 넘었네요
    안일했던거 각성하고 바짝 관리 들어가야겠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9. 어머님이
    '24.4.8 9:47 AM (121.190.xxx.146)

    어머님이 따님의 팬활동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주세요
    이해받고 싶은 따님의 욕구를 말씀하셨는데, 일차로 그걸 충족시켜야할 곳이 가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앞에서는 팬질이라는 표현은 안쓰셨길 바래요.
    팬활동이라는 긍정적인 어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357 시어머니의 심리 31 보름달 2024/09/18 5,537
1619356 토란탕 여쭤요~ 4 지혜 2024/09/18 953
1619355 시댁에서 햅쌀을 주셨는데 13 시댁 2024/09/18 3,252
1619354 병원에 입원하고 싶지 않은 고령의 노인분은 꼭 보세요. 5 .. 2024/09/18 3,362
1619353 넷플 흑백요리사 재밌네요 (아주 약간의 스포) 12 ㅇㅇ 2024/09/18 4,024
1619352 명절에 먼저 간 동서에게 연락했어요. 52 2024/09/18 28,574
1619351 김건희 여사 측근? 자녀 학폭논란 휩싸인 김승희는 누구 7 2024/09/18 2,704
1619350 집밥 점심메뉴 뭔가요? 9 오늘 2024/09/18 2,741
1619349 갤럭시울트라 발열.. 바꾼거 후회됩니다 11 Sh 2024/09/18 3,309
1619348 그 어떤 명절 용돈 사연도 얼마전 올라온 8 ㅇㅇ 2024/09/18 3,035
1619347 전세 7억정도로 분당서현.서판교? 가능한가요 4 희망 2024/09/18 2,628
1619346 대구,부산에 진맥 잘보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4/09/18 959
1619345 생선구이기 사려는데 어떤 메이커가 좋을까요? 3 생선구이기.. 2024/09/18 1,283
1619344 남편이 음식만 먹으면.. 8 가을 2024/09/18 3,699
1619343 어르신들 말하는거 듣다보면 엄친아 엄친딸 왜 나오는지... 3 ... 2024/09/18 1,767
1619342 친정엄마의 음식 7 추석 2024/09/18 3,320
1619341 발을씻자 기능 +1 23 .. 2024/09/18 7,344
1619340 아쿠아슈즈 신고 모래사장, 시내 걸으면 어찌 되나요 4 신발 2024/09/18 1,295
1619339 벌써 체감온도 31도 ㅜㅜ 13 미친 2024/09/18 3,298
1619338 와... 날씨가 미쳤나봐요. 39 ㅠㅠ 2024/09/18 12,929
1619337 오랫만에 박근혜님의 향기를 느껴 봅시다 4 ㅋㅋㅋㅋㅋ 2024/09/18 2,168
1619336 30살짜리 취준생조카 한테도 추석에 용돈주나요 36 ㅇㅇ 2024/09/18 5,792
1619335 딸아이 친구동생 장례식복장 17 Rd 2024/09/18 5,222
1619334 이랬다저랬다하는 엄마ㅡㅠ 16 변덕인가 2024/09/18 4,036
1619333 어제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경기 다녀왔어요. 15 ... 2024/09/18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