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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공격 남편과 싸웠을 때

수동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24-04-07 23:00:38

남편은 수동공격으로 대응을 해요.

언제부턴가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채 늘 삐져있고 입이 댓발 나와서는 퉁명스럽더라구요. 투명인간 취급하고 방에 들어가 안나옵니다.

싸우고 나서 미안하단 말, 제가 해요..못견뎌서요. 결혼 14년차고 좋은게 좋은거다, 곰같은 남편 나도 곰이지만 내가 여우처럼 굴어보겠다 억지텐션 끌어올려가며 노력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실패네요..

작은 일에도 화내고 저의 자존감은 너무나 떨어집니다. 밥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구 대식가라서 제가 그 양을 못맞춰주는데, 아침을 매번 못차려주는데 불만이 큰 사람인데요..예전에도 글을 썼었어요.

근래에 또 싸우고 나니 저도 남편처럼 해주고 받은대로 돌려주고 싶더라구요. 입 닫아버리고 한숨쉬고 피하고 부르면 왜 뭐가 라고 하구요. 제 성격상 안맞지만.. 이게 얼마나 사람 피말리는 일인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나름 통쾌하기도..

식사는 먹으라고 안불러도 되겠죠? 어차피 시위할 땐 불러도 안먹고 치킨 시켜먹더라구요. 

IP : 46.138.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7 11:04 PM (73.148.xxx.169)

    밤일은 되나요? 과체중에 성인병(당뇨, 고혈압, 콜레)
    있으면 몸은 안되고 욕구불만이 높아
    성격 이상해진다해요.

  • 2. ㅇㅇ
    '24.4.7 11:09 PM (46.138.xxx.34)

    안한지 5년 넘은 듯해요.. 통풍있고 혈압있고요 담낭제거도 했어요. 지금 해외이구요..담낭 아플 때 제가 응급실 데랴가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힘썼는데요 작년 겨울에 지인이랑 식사자리에서 자기 아플 때 잘 좀 챙겨주지 그랬냐고 하더군요 2달을 한국가 있어서 아플 때 포함 몇달을 간병과 집안일을 했는데도요..

  • 3. ㅇㅇ
    '24.4.7 11:10 PM (46.138.xxx.34)

    제가 존재가치가 없는걸까요 ㅠㅠ 잘지내고 싶은데 속ㅇ 까맣게 병들어가네요.

  • 4. ..
    '24.4.7 11:11 PM (175.121.xxx.114)

    그냥.냅둬요 어휴

  • 5. 똑같이
    '24.4.7 11:19 PM (70.106.xxx.95)

    하세요 . 당해봐야 알아요

  • 6.
    '24.4.8 7:49 AM (121.163.xxx.14)

    아휴 진짜
    저런 …
    나쁜 …
    고치기 함들거 같네요
    굶기세요
    밥이 중요한데
    그냥 치킨 먹으라고 냅두세요
    말 잘 들어야 밥도 해주는 거에요
    저런 거에게 밥 주지 말고 편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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