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실린 얘기-대딩때 친구만나러 이대앞 가서랑 결혼식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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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옷을 못 입진 않았지만 엄청 잘 입는 스타일도 아녔고 그날따라 입고 나갈 옷을 고르는데 뭐가 다 이상하고 싫고 마땅치가 않아서요. 청남방에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나갔었는데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참신하다 획기적이다 이렇게도 입는구나 졸지에? 패셔니스트 되서 잡지사에 사진 찍힌기억이 나네요. 사실은 지금도 청청패션 이해불가 인데...

 

그리고 저 결혼할때요. 식 당일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고 인터뷰 하고 웨딩잡지에 실렸었어요. 그 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구요. 선물은 저희 부부 사진과 인터뷰 적힌 기사 실린 그 다음달 웨딩잡지를 챙겨 받았네요. 결혼 사진 보다 소듕히 간직하고 있어요. 16~17년 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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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입었겠죠..중고등학교 즐겨봤던 쎄씨나 그런류의 잡지들 많았는데 그런곳에 찍혔나봐요..ㅎㅎ 근데옷도 잘 입었지만 이쁘기도 했나봐요..ㅎㅎ 웨딩잡지에도 실리고 정말 추억이 진짜 오랫동안 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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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낙동강 페놀유출 사고 때
그 회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는데
어쩌다 제일 앞에 서게 돼서
Kbs 9시 뉴스에 나왔다는...
전국에서 친구 친척 연락이 오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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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이 좋아 스타일리쉬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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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느라 황사특보
상관 안하고 미친듯이 여의도공원에서
조깅했는데 KBS뉴스에서 날씨관련 인터뷰 해달라길래
(대사 대충 짜주더라구요) 대충 그냥 했거든요
저도 전국구에서 지인들 동창들 친척 다 연락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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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님도 완전 추억이네요..ㅎㅎ 진짜 뉴스 보던 사람들 완전 다 놀랬겠어요..ㅎㅎ 날씨 뉴스는 진짜 아무생각없이 보는데 연락올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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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스타의 단골집 인터뷰 했는데 저랑 제 친구랑 스타 이름으로 삼행시 했었는데 친구껀 짤리고 저만 나왔어요ㅋㅋ
그 때 당시 친척 동생들이 비디오로 녹화해서 명절에 다같이 돌려보고 했었네요ㅋㅋㅋ아 추억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