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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오십이 되는게 너무 무서워요

ㅇㅇ 조회수 : 7,257
작성일 : 2024-04-07 12:53:27

78년생 아직까지는 40대인데

 

오십부터는 뭔가 인생의 후반기같고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거 같고..

 

뭔가 마음가짐이던 뭐든 달라야 할거 같고

 

훨씬 더 어른이 되어야 할거 같고....

 

아무튼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괜히 무섭네요..

 

특히 저는 싱글이라 남편도 자식도 없으니까 

 

나이들면서 외로움, 고독 이런게 더 두렵구요

 

참 어렵네요

 

 

IP : 183.98.xxx.16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4.4.7 12:54 PM (106.102.xxx.252)

    폐경과 관련되면서 새로운 세상이ㅠㅜㄴ

  • 2.
    '24.4.7 12:54 PM (112.152.xxx.66)

    60될걱정 보단
    너무 오래살게될까 무섭습니다ㅠ

  • 3. ...
    '24.4.7 12:55 PM (1.227.xxx.121)

    저는 지금 50대 중반인데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40대 중반부터 준비했기 때문이지요

    두려워한다고 50대가 안 오는 것도 아니니
    이왕 올 50대 잘 맞이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 4. ,,
    '24.4.7 12:55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나이는 숫자일 뿐
    그동안 살아온 대로 지내면 돼요
    안늙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

  • 5. ...
    '24.4.7 12:56 PM (149.167.xxx.79) - 삭제된댓글

    저 75년생....폐경이 보통 언제쯤 오나요?

  • 6. 전 50이 되었는데
    '24.4.7 12:58 PM (211.243.xxx.228)

    많이 달라요
    폐경 호르몬 탓도 있는 것 같고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40대 중반부터 준비하신 분은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7. ㅇㅇ
    '24.4.7 12:59 PM (211.36.xxx.83)

    https://www.instagram.com/reel/C5QKGAZRPpU/?igsh=MWR1aDI1cXF2bTN2cQ==

  • 8. ….
    '24.4.7 12:59 PM (175.124.xxx.135)

    50대
    회복속도가 다르네요. 정신도 몸도

  • 9. 지천명
    '24.4.7 1:01 PM (110.11.xxx.252) - 삭제된댓글

    하늘의 뜻을 깨닫는 나이

  • 10. 지천명
    '24.4.7 1:03 PM (110.11.xxx.252)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

  • 11. 저도
    '24.4.7 1:03 PM (149.167.xxx.79)

    그래요. 75년생. 오십이 내일. 기존의 한국나이라면 오십이네요. 오십은 사십보다 좀 더 완연한 중년인 것 같아서, 기분이 남달라요. 하루가 다른 신체 피로도와 함께 폐경이 다가오는 것도 그렇구요. 보통 폐경이 언제쯤 오나요?

  • 12. .....
    '24.4.7 1:09 PM (222.234.xxx.41)

    뭐하면되나요??

  • 13. ...
    '24.4.7 1:23 PM (58.176.xxx.152)

    그러고보니....
    오늘이 항상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중에서는 가장 늙은 날이고
    오늘이 항상 앞으로 살아갈 날 들 중에서는 가장 젊은 날이네요...
    49이든 50이든 지나고 보니 항상 같은 날이더라구요.....

  • 14. 사람마다
    '24.4.7 1:2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나이드는 걸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거 같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인데
    늙어가는 걸 상실의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고
    축적의 과정이라 생각하는 시선이 있는데
    이왕 한번 사는 인생 후자의 시선으로
    긍정적으로 사는 인생으로 살겠다 다짐했고요
    저는 50대 참 좋은 시간 같습니다
    많은 걸 깨닫게 되었고 607080이 되어도 이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엄마랑 많이 대화 하세요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멘토의 말씀 큰 도움 됩니다

  • 15. 윗님
    '24.4.7 1:32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님 기혼이세요?
    글이

  • 16. 윗님
    '24.4.7 1:33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님 기혼이세요?
    글이..

    미혼은 기혼과 자식잇는 사람들과 생각이 밝걱 될수가 없어요.
    불안곡ㆍ 두려움으로

  • 17. 별거
    '24.4.7 1:36 PM (125.178.xxx.162)

    멀리 있다 생각하면 두렵고 뭔가 다를 거 같지만
    막상 49세 마지막날과 50세 첫날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50대도 잘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18. ㅇㅇ
    '24.4.7 1:40 PM (223.39.xxx.9)

    기혼 40대인 저는 늦둥이 애가 아직 덜커서 시도를 하기 어려워요
    미혼이라면 이것저것 밤늦게까지 학원도 가고 제 삶을 살 듯 해요
    아이 학원비 대신 내 커리어도 키우고요

    힘내세요 도전하시고요

  • 19. 인생이
    '24.4.7 1:45 PM (213.89.xxx.75)

    또 한 번 바뀌네요. 많은것을(몸건강) 잃으면서 여태까지 누려온 것들에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겸손하게 만들고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그저 몸을 잘 만드세요. 걷기 운동 열심히하되 심하게 하지는 마세요.
    특히 물건들어올려서 헬쓰하는거 안됩니다.
    관절 아끼시고, 딱 1시간 이내의 땀흘리는 운동으로 끝내는걸 찾으세요.
    이것만해도 훨씬 건강한 50대를 만들거에요.
    절대로 뚱뚱해지지 마시고요.

  • 20. 여기에
    '24.4.7 1:50 PM (117.111.xxx.226)

    나이 더 많은 분들은 그럼 어쩌라구요?
    이런 글 별로예요

  • 21. ...
    '24.4.7 1:52 PM (123.141.xxx.114)

    만나이로 52세예요
    데드리프트 60킬로 땅데드로 10개씩 5세트하고
    웨이트 주3회
    달리기도 주5회 6킬로 이상씩 달려요
    3월 한달 동안 140킬로 달렸네요
    일도 하고요
    일과 운동이 내 일상의 중심축이에요
    50대라서 못한다고 생각하면 못하는거고 할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면 해내면 거죠

  • 22. 사대주의자
    '24.4.7 1:53 PM (180.231.xxx.13)

    막상 50되니 마음은 똑같은데 여기저기 아프네요. 신기하게 올 들어 수술도 받았고 자꾸만 아픈 게, 갱년기라서인지 50돼서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에요 ㅋㅋ 앞으로 남은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젊다는 것! 그게 중요하죠.

  • 23.
    '24.4.7 1:53 PM (220.94.xxx.134)

    60넘어가면 아프지말고 죽어야할텐데 한다고 언니가 ㅠ

  • 24. ..
    '24.4.7 1:54 PM (39.7.xxx.216)

    웨이트를 해야 하는 지 말아야 하는 지 두 분 의견이 갈리네요.
    운동은 해야 되는 거 맞는 거 같아요.

  • 25. ,,
    '24.4.7 1:59 PM (222.238.xxx.250) - 삭제된댓글

    막 50될때 이제는 신체 정신능력 하락오고 죽는건 나랑 상관없다는 마음 사라지고 예전에 내가 늙었다 생각하던 50이네 하는 마음에 불면증도 오고 엄청 힘들었어요 그때 아는분이 시간지나면 좋아진더니 지나고보니 그게 삶과 타협하는거였어요

  • 26. 솔직히
    '24.4.7 2:00 PM (1.235.xxx.138)

    50부터는 인생 후반기로 가는 초입이죠./뭐.//
    늙을일밖에 없는 나이..
    저도 원글님 또래예요.

  • 27. ,,
    '24.4.7 2:03 PM (222.238.xxx.250) - 삭제된댓글

    막 50될때 이제는 신체 정신능력 하락오고 죽는건 나랑 상관없다는 마음 사라지고 예전에 내가 늙었다 생각하던 50이네 하는 마음에 불면증도 오고 엄청 힘들었어요 그때 아는분이 시간지나면 좋아진다더니 지나고보니 그게 삶과 타협하는거였어요

  • 28.
    '24.4.7 2:06 PM (223.62.xxx.31)

    공감해요.
    40대 초반만해도 세상을 움켜쥐고 뒤흔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체력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인생후반에 접어든다는 생각이 엄습해와요.
    그리고 눈도 침침해지네요.
    그래도 만 나이로 45이면 젊다 생각하고
    10년단위로 계획세워보세요.

  • 29. 선플
    '24.4.7 2:06 PM (182.226.xxx.161)

    어떤 마음인지 정말 이해가 됩니다. 저도 77인데..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걸 느끼고.. 그래서인지 앞으로의 날이 두려워요. 원글님은 혼자여서 외로움에 대한 걱정이 있지요.. 반대로 기혼자들은 아직 아이가 성인이 아닌경우가 많아서 뒷바라지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내 노후는 이러다 박스를 주워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그래도 저는 언니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상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편과는 이런 이야기가 안통하더라고요.. 성별의 차이인지 몰라도..

  • 30. ....
    '24.4.7 2:56 PM (112.154.xxx.59)

    73. 오십달던 해 너무 힘들었어요... 내 인생에도 50이라는 숫자가 찾아오는구나.... 잊었던 나를 돌아보고 아이와 남편을 맘속에서 내려놓고 남은 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나온 나의 삶도 앞으로의 삶도 오롯이 내 몫. 나를 잘 다독여 잘 살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60에는 평안해지기를 바라면서요.

  • 31. 전환기
    '24.4.7 3:49 PM (180.70.xxx.154)

    50이 인생의 전환기이고 후반전 시작인건 맞아요.
    노후대비에도 급격히 관심이 가네요.
    좋은 면은
    세상을 보는 식견이 좀더 넓어진 거 같고
    품위 있게 살아야겠다, 지혜롭게 나이값 하며 살아야겠다 등등 점잖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 32.
    '24.4.7 4:09 PM (116.122.xxx.232)

    저 69년생인데
    오십되면서부터 많이 아팠어요.
    폐경오고 갱년기 오면서 심적으로도 힘들고
    인생이 마무리 되간다는 조바심에 우울감도 심하고요.
    그런데 이젠 오십.. 아줌마 소리도 얼마 안남았단걸
    갈수록 시간은 더 빨리 흐르고 빼박 노년의 시간이 다가온단걸
    느끼니 그냥 순응하며 오늘을 즐기고 감사하자로 결론을 내렸답니다.

  • 33. 궁금
    '24.4.7 11:28 PM (116.32.xxx.155)

    늙어가는 걸 상실의 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고
    축적의 과정이라 생각하는 시선이 있는데
    이왕 한번 사는 인생 후자의 시선으로
    긍정적으로 사는 인생으로 살겠다 다짐

    뭘 축적하는 걸까요?
    쓰일 데도 없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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