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한테 삐졌더니 대박

흥칫뿡 조회수 : 4,888
작성일 : 2024-04-06 23:45:20

울집냥이한테 늘 애정공세 퍼붓으니 절 우습게 보는 울냥이...

오늘 안아서 발톱을 깎아줄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너무 화를 내는거에요. 하악질하면서 꼬리는 심하게 펄럭이면서...아웅거리면서...뺨맞을까봐 무서웠지만 끝까지 깍고서  언니한테 버룻없다고 뭐라 하면서 나 삐졌다 시전하며 계속 투명고냥이 취급하며 눈도 안맞추면서 다녔더니...

좀전에 거실로 내려와선 제방에 누우니 왠걸 절대 제옆에 안눕는데 제옆에 와선 골골송도 하고 누웠어요.ㅎㅎㅎㅎ

제가 뒤끝이 세서 한번 삐지면 세상 얼음공주라는 별명까지 있는데....당분간은 이 모드로 가야겠어요.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얘기해봐요.ㅎㅎㅎ

IP : 182.21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7 12:24 AM (211.221.xxx.167)

    아이고 이뻐라.
    맨날 사랑만 주던 집사가 쌩하니 불안했나봐요
    고양이랑은 밀당을 잘 해야 하는군요 ㅍㅍㅍ

  • 2. ㅋㅋ
    '24.4.7 12:49 AM (125.240.xxx.204)

    아, 고양이가 이래요?
    재밌네요.
    안키워 봐서.
    밀당하는 재미가 재미죠. ㅋㅋㅋ

  • 3. 이뻐
    '24.4.7 1:16 AM (211.246.xxx.108)

    인간사이나 동물사이나 이렇게나 밀당이 중요헙니다요

  • 4. 맞아요
    '24.4.7 1:22 AM (223.38.xxx.206)

    저도 삐치기 권법을 쓴 적 있는데 우리 고양이가 저한테 와서 사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예요~

    옆에 바짝 다가와 앉아서
    제가 돌아앉으면 제 앞으로 또 와서 야옹…?
    또 돌아앉으면 그쪽으로 와서 얼굴 보며 야옹…?
    평소의 5분의 1 정도 가느다란 목소리로~

    어떻게 안 받아 줘요, 받아 줬죠 ㅋ
    동물인데 생각도 있고 감정도 눈치도 있고 참…

  • 5. 오모나
    '24.4.7 2:43 AM (211.179.xxx.10)

    우리집 냥이는
    제가 삐진척해도 냉담해요
    니는 삐져라 금방 나 이뻐하며 헤헤 거릴거 안다..이걸 알더라구요
    그 이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삐진게 5초도 길어요,제겐...ㅜ.ㅜ
    도도하니 귀염뽀짝한 천사같은 ♡

  • 6. 세상에
    '24.4.7 3:54 AM (175.213.xxx.18)

    얼음공주를 녹이는 골골송 냥이라니~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당

  • 7. 밀당은
    '24.4.7 8:18 AM (180.68.xxx.158)

    고양이한테 배워야죠.
    평소엔 집사 개무시하다가
    삐진거 알고
    골골송이라니…
    꺄~ㄱ 어찌 안 이뻐하겠나요?

  • 8. ....
    '24.4.7 3:23 PM (39.115.xxx.14)

    고양이는 4가지 없는 맛에 키우는것, 며칠 여행 다녀 왔더니 와서 궁디팡팡하라고 (가족중에 저에게만 궁디팡팡 허락) 그러다 쫌만 거슬리면 뒤돌아보면 쎄한 하악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077 요즘 키플링 다시 유행 10 ... 2024/04/14 6,389
1574076 밥 하는 것 보다 치우는 게 더 싫어요. 12 2024/04/14 2,612
1574075 원더풀월드.. 끝이 왜 저래요 4 dkny 2024/04/14 3,186
1574074 중대다빈치캠 이미지 5 대학교 2024/04/14 1,587
1574073 조영제 부작용인지 엄마가 심각하세요 ㅠ 23 ㅇㅇ 2024/04/14 9,888
1574072 부스코판 당의정약이요 2 Rii 2024/04/14 976
1574071 인생이 뭘까요 삶이 뭘까요 20 ㅊㅌ 2024/04/14 6,191
1574070 샤브육수 4 배고팡 2024/04/14 1,183
1574069 팀장이 바뀐지 한 달, 아직도 누가 팀장인지 모르는 직원 8 Ik 2024/04/14 2,078
1574068 운동화 세탁 후 생기는 누런 얼룩.... 20 운동화 세탁.. 2024/04/14 3,906
1574067 이번 총선은 윤의성공이래요. 37 ㅎㅎ 2024/04/14 18,578
1574066 로봇 창문 청소기 괜찮나요? 10 ㅇㅇㅇ 2024/04/14 1,807
1574065 세입자인데 집보여주기 넘싫으네요ㅜㅜ 25 ㅜㅜ 2024/04/14 6,912
1574064 개원의가 세후 연 5억 가져오면 9 의사 2024/04/14 4,724
1574063 다큐영화 퍼스트레이디 심의 통과했네요 8 ㅋㅋㅋ 2024/04/14 2,098
1574062 용산 윤씨 언제부터 별루였나요? 6 날씨 2024/04/14 1,668
1574061 5744억 날린 부산엑스포 국정조사 대찬성이요!!!! 15 조국대표 2024/04/14 1,903
1574060 만혼 성공하신분 조언좀 17 2024/04/14 3,700
1574059 전신마취 하고 3일째인데요 몸이 붓나요? 1 잘될 2024/04/14 1,449
1574058 이제 진짜 패딩 보내도 되겠죠? 10 ㅎㅎ 2024/04/14 2,218
1574057 연3일을 점심 잔치국수 해먹네요 6 2024/04/14 2,334
1574056 공부가 참 유전자빨이기도 하면서 아니기도한게 24 .... 2024/04/14 4,781
1574055 흑임자 한스푼씩 꾸준히 드시는 분 계신가요 7 흑임자 2024/04/14 2,206
1574054 드라마 제목좀 찾아주세요. 2 드라마 2024/04/14 508
1574053 선거는 구직활동 2 ㅇㅇ 2024/04/14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