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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한테 삐졌더니 대박

흥칫뿡 조회수 : 4,935
작성일 : 2024-04-06 23:45:20

울집냥이한테 늘 애정공세 퍼붓으니 절 우습게 보는 울냥이...

오늘 안아서 발톱을 깎아줄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너무 화를 내는거에요. 하악질하면서 꼬리는 심하게 펄럭이면서...아웅거리면서...뺨맞을까봐 무서웠지만 끝까지 깍고서  언니한테 버룻없다고 뭐라 하면서 나 삐졌다 시전하며 계속 투명고냥이 취급하며 눈도 안맞추면서 다녔더니...

좀전에 거실로 내려와선 제방에 누우니 왠걸 절대 제옆에 안눕는데 제옆에 와선 골골송도 하고 누웠어요.ㅎㅎㅎㅎ

제가 뒤끝이 세서 한번 삐지면 세상 얼음공주라는 별명까지 있는데....당분간은 이 모드로 가야겠어요.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얘기해봐요.ㅎㅎㅎ

IP : 182.21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7 12:24 AM (211.221.xxx.167)

    아이고 이뻐라.
    맨날 사랑만 주던 집사가 쌩하니 불안했나봐요
    고양이랑은 밀당을 잘 해야 하는군요 ㅍㅍㅍ

  • 2. ㅋㅋ
    '24.4.7 12:49 AM (125.240.xxx.204)

    아, 고양이가 이래요?
    재밌네요.
    안키워 봐서.
    밀당하는 재미가 재미죠. ㅋㅋㅋ

  • 3. 이뻐
    '24.4.7 1:16 AM (211.246.xxx.108)

    인간사이나 동물사이나 이렇게나 밀당이 중요헙니다요

  • 4. 맞아요
    '24.4.7 1:22 AM (223.38.xxx.206)

    저도 삐치기 권법을 쓴 적 있는데 우리 고양이가 저한테 와서 사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예요~

    옆에 바짝 다가와 앉아서
    제가 돌아앉으면 제 앞으로 또 와서 야옹…?
    또 돌아앉으면 그쪽으로 와서 얼굴 보며 야옹…?
    평소의 5분의 1 정도 가느다란 목소리로~

    어떻게 안 받아 줘요, 받아 줬죠 ㅋ
    동물인데 생각도 있고 감정도 눈치도 있고 참…

  • 5. 오모나
    '24.4.7 2:43 AM (211.179.xxx.10)

    우리집 냥이는
    제가 삐진척해도 냉담해요
    니는 삐져라 금방 나 이뻐하며 헤헤 거릴거 안다..이걸 알더라구요
    그 이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삐진게 5초도 길어요,제겐...ㅜ.ㅜ
    도도하니 귀염뽀짝한 천사같은 ♡

  • 6. 세상에
    '24.4.7 3:54 AM (175.213.xxx.18)

    얼음공주를 녹이는 골골송 냥이라니~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당

  • 7. 밀당은
    '24.4.7 8:18 AM (180.68.xxx.158)

    고양이한테 배워야죠.
    평소엔 집사 개무시하다가
    삐진거 알고
    골골송이라니…
    꺄~ㄱ 어찌 안 이뻐하겠나요?

  • 8. ....
    '24.4.7 3:23 PM (39.115.xxx.14)

    고양이는 4가지 없는 맛에 키우는것, 며칠 여행 다녀 왔더니 와서 궁디팡팡하라고 (가족중에 저에게만 궁디팡팡 허락) 그러다 쫌만 거슬리면 뒤돌아보면 쎄한 하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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