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치 부려도 될까요?

... 조회수 : 3,448
작성일 : 2024-04-06 22:42:11

요즘은 책에 집중이 예전 만큼 잘 되지가 않아요.

평균적으로 한 달에 스무권 정도는 읽던 시절도 꽤 길었지만

이제는 도서관 가는 것도 귀찮고, 낡은 책 읽는 것도 왠지 진력?나고요.

결국 읽고 싶은 책 자체도 많이 줄었어요.

 

활자중독 같던 시절도 옛 이야기 같고요.

해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고민하지 말고, 도서관 갈 때까지 내지는

예약자 없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사는 거예요.

사서 읽고, 소장하고 싶으면 소장하고, 맘에 안 들면 모아두었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팔아서 정리하고요.

 

제가 평생 특히 결혼하고 살면서는 새 책은 거의 안 사봤어요.

거의 구십프로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봤고, 그래도 쌓이는 책들은

다 정리해서 이제는 책이 집에 거의 없어요.

읽고 싶은 책이 줄었지만, 사다 보면 한 달에 이십만원은 쓸 것 같아요.

성격이 극단적인 편이어서 이렇게 맘 먹으면  다 사서 보게 될 것 같고요.

저 이런 사치 부려도 된다고 한마디만 해주실래요?

 

IP : 211.42.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4.6 10:47 PM (99.241.xxx.71)

    돈에 너무 집중해서 삶의 즐거움을 놓치는건 좋은 선택 아닌거 같아요.
    그런 즐거움을 누릴 시간도 사실 그리 길지 않아요.

  • 2. 벚꽃
    '24.4.6 10:50 PM (218.235.xxx.110)

    그깟 책 전집사셔 보셔도되여♡

  • 3. ...
    '24.4.6 10:5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책은 사서 읽고 보관도 안해요. 팔고 남 주고 버려요. 돈을 주고 책을 사야 더 좋은 책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4. 가장 호화로운
    '24.4.6 10:53 PM (112.152.xxx.66)

    호화로운 사치죠
    원글님 인생을 빛나게 해줄ᆢ

  • 5. ㅇㅇ
    '24.4.6 11:12 PM (106.102.xxx.149)

    그거 얼마한다고,,,일단 해보세요. 하다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더 좋아질수도 있잖아요

  • 6. wii
    '24.4.6 11:39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전 거의 그렇게 사요. 한 때는 백수여서 도서관에 하루 2번씩 갖다오고 동생 카드에 아빠 카드까지 하루 9권 12권씩 빌려 읽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럴 에너지 없어서 거의 사서 봅니다. 두고 볼 책보다 의외로 한번 읽고 말 책들 괜히 샀다 싶은 책도 있지만 그냥 내킬 때 흔쾌하게 주문해서 보고 되팔지도 않아요. 귀찮아서 쌓아뒀다 버리고. 아파트면 내놓기라도 할 텐데, 단독주택이라서요. 저는 그렇게 사봐야 1년에 50만원 미만입니다.

  • 7.
    '24.4.7 6:21 AM (14.33.xxx.113)

    이게 반복 같아요.
    이번엔 사서 읽으면서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고
    소장도 좋고요.
    멋진 사치죠.
    서점가서 뭘 고를지 보는거도 큰 행복이고요.

    또 어느날 이게 부질없다 생각되면
    잠깐 멈추기도 하고.

  • 8.
    '24.4.7 4:45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책을 잘 사지도, 사서도 잘 보지도, 책을 잘 빌리지도 않는 편인데 왜 답글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사치라는 개념에 가두지 마시고, 이거라도 마음대로 하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054 여성혐오 살인 '테러'로 규정한 캐나다, 무기징역 선고 6 ... 2024/04/07 1,709
1572053 伊 명품 아르마니의 민낯···263만원 명품백, 中 하청단가는 .. 25 ㅇㅁ 2024/04/07 9,620
1572052 박은정 후보 2022년에 8억 재산이 2024년 50억으로 86 .... 2024/04/07 6,043
1572051 노인냄새의 출처를 찾았어요 36 ..... 2024/04/07 35,223
1572050 국제결혼 = 매매혼이 아닙니다. 22 보헤미안 2024/04/07 5,397
1572049 역류성식도염이 너무 심하네요. 27 미미 2024/04/07 4,657
1572048 한동훈 윤석렬 13 ... 2024/04/07 2,699
1572047 서민은 못먹는 스벅과 한우 20 웃긴다 2024/04/07 5,651
1572046 정치성향 다를 수 있죠 22 친구사이에 2024/04/07 2,597
1572045 나이드니 이런 만남 4 2024/04/07 3,079
1572044 벚꽃이 피니...아버지 4 .. 2024/04/06 3,680
1572043 철분제 장기로 드시는 분은 어떻게 간격 조절하시나요? 4 ... 2024/04/06 1,407
1572042 고양이한테 삐졌더니 대박 8 흥칫뿡 2024/04/06 4,878
1572041 5000iu =0.5μg 인가요? 5 ㅇㅇ 2024/04/06 1,285
1572040 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어떤가요? 1 오늘이 새날.. 2024/04/06 1,955
1572039 한국남성 국제결혼 유행하던데... 12 ........ 2024/04/06 4,385
1572038 벚꽃이 지겨워요 29 .. 2024/04/06 12,461
1572037 남편 성격 하나 보고 결혼 하신 분들 어떠세요? 20 두두두두 2024/04/06 4,967
1572036 남편이 정말 저 정말 좋아하나봐요 32 꽃대 2024/04/06 16,996
1572035 사전투표한다고 딸이 전화왔드라구요 8 오늘 2024/04/06 1,971
1572034 예의없는 자식을 보며 걱정하시는 부모님들 20 벚꽃 2024/04/06 5,837
1572033 (스포)눈물의 여왕 끝에 10분을 못봤어요 7 누가 2024/04/06 6,533
1572032 금쪽이 엄마. 시청율을 위한 제물 72 사과 2024/04/06 20,477
1572031 냄비뚜껑 구분방법 생활의 지혜좀 나눠주세용 9 뚜껑이 2024/04/06 1,988
1572030 (동작갑) 장진영(국) 후보 허위사실 공포로 선관위 공고 6 땅과세무 2024/04/06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