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옆 국유지 산이 텃밭으로 변해가는데

... 조회수 : 3,923
작성일 : 2024-04-06 16:42:35

동네에 높지 않은 산이 있는데, 작년부터 사람들이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올해는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 산이 점차 텃밭화 돼가요.

산에 있는 풀 다 뽑고 작은 나무 다 뽑아 던지고,

검정 비닐까지 덮어서 모종 키우고 난리가 아니에요.

 

산림청에 문의했고 주소 확인 했더니 용지가 '산' 맞아요. 

국유지고, 밭 만들면 안 되는 땅이에요. 산림 훼손은 산림법 위반이고, 벌금도 있어요.

산림청은 시청에 연락한대요.

시청 산림당담 공무원이 전화해 알았다고 했어요.

신고하고 열흘이 넘었는데 단속을 안 해요. 왜 단속을 안 하는 건지. 공무원이 원래 일처리가 느린 건지.

산은 점차 밭으로 변해 가요. 

 

아놔. 빈 땅만 보면 텃밭 만든다더니.

저 정도면 우리 가족이 먹는 게 아니라 내다 팔아도 될 수준인데요.

대파도 있어요. 한 가족이 저 정도로 대파를 많이 먹을 수가 없거든요.

 

산림법 위반으로 호되게 벌금 맞아봐야 알런지.

 

산이 밭이 된 게 볼 때마다 화가 나는데, 이거 어떡하죠?

시청에 계속 신고해야 되나요?

 

IP : 1.236.xxx.1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6 4:46 PM (180.71.xxx.134)

    사람들 참....

  • 2. ..
    '24.4.6 4:49 PM (211.227.xxx.118)

    계속 신고해야죠. 작물 심어버리면 함부로 또 파내지도 못한다고 해요.

  • 3. 원래
    '24.4.6 4:49 PM (123.215.xxx.148)

    그린벨트 거의 다 푼다고 했었고
    김거니와ㅈ그애미 땅이
    그린벨트 안에 많이 있다하네요

  • 4. ...
    '24.4.6 4:50 PM (118.37.xxx.80)

    민원을 계속 꾸준히 귀찮을 정도로 하세요.
    그래야 현장나오고 합니다.
    씨뿌리면 올해는 못한다고 봐야해요.

  • 5. ..
    '24.4.6 4:50 PM (61.39.xxx.197)

    산빈곳에 텃밭을 만들고 점점 영역을 넓혀 가면서 해 안든다고 큰나무까지 베어버리죠
    밭 넖힌다고 경사지 까지 깍아요
    저렇게까지 해서 얼마나 많이 경작할려고 저러나 싶어요

  • 6. ....
    '24.4.6 4:51 PM (14.51.xxx.138)

    사진찍어서 시청 홈페이지에 민원 넣으세요 증거 남길수 있어요

  • 7. ㅇㅇ
    '24.4.6 4:53 PM (116.42.xxx.47)

    이미 심은건 손 못댈겁니다
    농사 새로 시작하는 내년부터 푯말이랑 현수막 걸고 단속하겠죠

  • 8. ᆢ어머머
    '24.4.6 5:03 PM (223.39.xxx.48)

    1번 구청 ᆢ시청ᆢ다해야죠

  • 9. ...
    '24.4.6 5:10 PM (1.236.xxx.136)

    이미 심은 건 손 못 대요? 황당하네요.
    산인데.
    산림청 신고 앱 깔아서 신고한 거예요. 사진도 찍어서 올렸어요.
    그래도 산림청은 전화 한 통 걸고 시청에 전화하겠다 말하고 끝이네요.

    오늘 또 새로 땅 파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계속 늘어나겠죠.

  • 10. 전에
    '24.4.6 5:17 PM (115.138.xxx.63) - 삭제된댓글

    전에살던곳도 그랬는데 심지어 밭만들어 철망치고 등산객들도 돌아가라고 하더라구요
    개인땅인줄알았는데 아닐수도있군요

  • 11.
    '24.4.6 5:25 PM (223.39.xxx.121) - 삭제된댓글

    씨뿌린건 손댈수없어요 2222

    아마 올 가을부터나 겨울에 현수막 치겠죠

  • 12. ,,,,,
    '24.4.6 5:26 PM (118.235.xxx.247)

    좋게 말하면 연해주에서도 살아남은 민족답지만
    지킬건 지켜야하는건데

  • 13. ..
    '24.4.6 5:30 PM (39.7.xxx.237)

    공무원들도 싫어할걸요
    귀찮쟎아요
    빨리 새싹이 나오길 기다릴지도
    그럼 어쩔수 없이 겨울까지 기다려야허니
    그저 내 귀에만 안들어오길~~~

  • 14. .....
    '24.4.6 5:41 PM (220.85.xxx.58) - 삭제된댓글

    장마철에 산 사태 날수 있어요.
    계속 신고하면 구청에서 농작물 갈아 엎어버려요...
    계속 신고하세요.

  • 15. ...
    '24.4.6 5:57 PM (118.37.xxx.80)

    농작물 갈아엎었다고 쿠청에가서 큰소리내다가
    안되니 드러누운 사람도 봤어요.
    결국 보상 다 해주고 끝내긴 했고요.

  • 16. ...
    '24.4.6 6:16 PM (118.37.xxx.80)

    혼자만 민원 넣지 말고 집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해서 같이 하세요.

  • 17. 자기들
    '24.4.6 6:19 PM (118.235.xxx.43)

    땅이 아닌 나라 땅에 미쳤어요. 거지새끼들이네요.

  • 18. 에효
    '24.4.6 6:28 PM (61.105.xxx.18)

    안전신문고로도 한번 넣어보세요
    구청같은 곳은 경고만 하고
    넘어가는 곳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 19. ..
    '24.4.6 6:40 PM (121.183.xxx.39)

    거의 산꼭대기밑까지 점점 더 늘어나더군요
    민원 계속 넣고 여러 사람 넣고
    기록남는 국민신문고로 하는 것도 방법같아요

  • 20. ...
    '24.4.6 6:47 PM (118.37.xxx.80)

    저거 봐주면 민둥산 될 수도 있어요.
    여러사람이 농사지으면 목소리도 더 커지고
    서로 뭉쳐서 더 힘들어져요.
    부모가 저러면 자식이 말려야하는데
    그런거 옆에서 여러번 봐왔는데
    자식도 똑같이 말이 안 통해요.

  • 21. 어휴
    '24.4.6 6:55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신도시인데, 건물 들어오기 전에 공터일 때 얼마나 난리였느지 몰라요.
    어디서 소문 듣고 왔는지 하나둘씩 모여 농사 짓기 시작하는데,
    비료 거름 주느라고 냄새나고
    또 뭘 막 태워서 냄새 피우고요.
    농사 끝나면 비닐이랑 각종 자재쓰레기 그냥 방치하고 가버려요.
    차로 연장 실어와서 농사 짓는 거 보면 동네 사람도 아닌거 같고요.
    민원이 폭주하니
    구청에서 경고 여러번 하고 그래도 안되서
    포크레인 와서 다 뒤엎으니까
    구청에 낫이랑 호미 들고 집단으로 쳐들어가서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었대요.
    윗님 말대로 여러사람이 농사지으면 자기들끼리 연대해서 집단행동해요.
    우여곡절 끝에 다 뒤엎고 철조망 쳐놓앗는데 그래도
    철조망 뜯고 몰래 들어가서 또 농사지어요.
    아주 징글징글해요.
    결국 건물 착공하면서 겨우 해결됐어요.

    농작물 키우는거는 아마 30센티 이상 자라면 구청에서도 건들지 못한대요.
    수확후에나 조치할 수 있어요.

  • 22. 동네
    '24.4.6 7:03 PM (220.117.xxx.61)

    제가 이사왔을 무렵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도 경계 불분명하고
    사람들이 풋고추며 상추며 대파 심어먹었어요.
    이젠 경계 울타리 있고 하지만 얼마 오래전도 아니었어요
    88년도쯤
    진짜 인식개선 필요해요.

  • 23. ..
    '24.4.6 7:44 PM (121.163.xxx.14)

    안전신문고 앱 다운 받아 해보세요
    계속 신고해 보세요
    왜 남의 땅 아니 국유지를 사유화하는지

    우리 동네도 길가에 밭 만드는 어르신들 계신데
    조그맣게들 하긴하는데
    너무 주변 정리 안 하고 좀 … 보기가 ..
    글타고 그걸 신고할 수준의 것도 아니고

  • 24. ㅡㅡ
    '24.4.6 7:52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신고말고
    그 자자체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으세요
    전화는 소용없구요
    온라인민원도 반드시 답변을하고
    처리하게돼있는지
    바로 연락오고 처리됩니다

  • 25. 계속신고
    '24.4.6 8:36 PM (39.125.xxx.160)

    신고하여 바로잡앙ㅛ.

  • 26. ...
    '24.4.6 8:45 PM (1.236.xxx.136)

    전화는 소용 없군요. 어쩐지.
    안전신문고 앱에도 산림훼손 신고가 돼요?
    검색하니 산림청 앱에 신고하는 게 있어서 그거 다운 받아 신고한 거예요.

    제가 걱정하는 건, 점점 넓어지고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거예요.
    그럼 비 오면 산 흙이 깎아내릴 텐데요. 산사태 나면 어떡해요.
    산 밑에 아파트 있어요.

    진상 민원인 되기 싫은데요.
    흙 파서 민둥산 만들어버리는 거 보니까 화 나요.

  • 27. ...
    '24.4.6 11:41 PM (1.236.xxx.136)

    다시 댓글 답니다.
    산지, 지목이 '임야'에 텃밭 만들고 농사 지으면 불법 개간으로 갈아엎을 수 있다네요.
    누가 못 건드린다고 하셨죠? 아니래요. '임야'라서, 얼마나 자랐는지 상관 없고요.
    산지관리법 위반이라서요.
    산지관리법 위반에 따른 벌금, 산지복구 비용까지 2중으로 내는 불법이랍니다.
    산지관리법이 바뀌고 대법원 판례가 있대요.

    산에 농사 지으면 금융 치료를 해드려야겠어요.
    대파 값 몇 만원 아끼려고 산 파헤치다 몇 백만원 내게 해드려야겠어요.

  • 28. 빙송국들
    '24.4.7 6:28 AM (118.235.xxx.207)

    제보하는 카톡이나 메일있고
    국민신문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400 하이퍼나이프 궁금한 점이요. (스포 있어요) ... 14:33:43 51
1704399 윤석열 인식, 기각이었는데 왜? 왜? 왜? 3 .... 14:33:03 165
1704398 한인섭 교수님 인터뷰(상하 두편으로 길어요) 1 ㅅㅅ 14:30:17 82
1704397 이번주 일요일 트위드자켓 입어도 될까요? .. 14:29:53 73
1704396 나경원 출마 "무너지는 법치 바로 세울 것" 8 ㅇㅇ 14:27:36 263
1704395 부모가 아프시니 내 생활이 없네요. 1 ㅇㅇ 14:27:31 375
1704394 용산 cgv에 혼자 먹을수있는 식당 있을까요? 6 ........ 14:14:24 245
1704393 욕실 벽 방열기(라디에이터) 물이 새요 ㅡㅜ 14:12:05 82
1704392 세상 이렇게까지 미련한 사람 봤다, 있나요? 3 폭싹 14:11:35 617
1704391 엄마 친구가 애 죽이려 한 사건에서 놀란 점 1 ... 14:11:11 887
1704390 임미애 의원 "모든 길은 김건희 일가로 향한다".. 3 ㅇㅇㅇ 14:05:36 743
1704389 서울에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체험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Life 14:05:08 224
1704388 의사가족분들. 재산 얼마나 모았나요 25 진짜 14:01:21 1,493
1704387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최욱최고 14:00:01 135
1704386 [단독] 박 전 대통령 “포토라인 안 서게 해달라”…법원서 거부.. 16 ㅅㅅ 13:53:03 2,479
1704385 생각나는 당ㄱ 마켓 상대가있으세요? 전 3명요. 9 마상 13:52:41 524
1704384 해병대 멋지다. 6 민주주의 13:51:29 872
1704383 트럼프 관세전쟁에대해 알려주세요..완전 경제초보 4 궁금해 13:50:30 290
1704382 80년생 홍콩 추억 이야기해요. 13 13:44:56 574
1704381 민들레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0 오늘은 13:44:16 497
1704380 전현무 보아 관계 19 ... 13:43:12 3,419
1704379 고3이 교사폭행사건에서요 5 .. 13:38:40 1,421
1704378 [속보] 법원 “尹 재판시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땐 허용 예정.. 18 룰랄라 13:36:05 2,175
1704377 초5인데요.한자공부 시작하려는데 책추천해주세요 1 엄마 13:34:09 149
1704376 후불 교통카드 NFC문의요~ 3 교통카드 13:31:45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