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서부 다 가봤는데
그렇다고 미국 전역 모든 도시를 본 것은 아니에요.
그래도 몇번 씩 가봤던 곳 중 제일 마음놓고 안전하게 깨끗하게
다녔던곳이 단연 샌디에고 인것 같아서요.
작고 아담한 도시이긴 한데
제 느낌엔 평화 그자체였던 것 같거든요.
물론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가 주는 이유도 컸겠지만
사람들 자체도 순하고 홈리스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어요.
비치들마다 안전한 느낌이었고요.
캘리에서 북쪽으로 갈 수록 위험한 느낌이었고
특히 엘에이 인접하기 시작하면서...
산타모니카 옆에 있는 베니스비치 부터 좀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없는 느낌?을 받았어요.
궁금하네요.
미국에 사는 사람들도 샌디에고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는지..
아니면 저같은 이방인 눈에만 비춰지는 착각이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