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유명한 결혼정보회사이구요.
저는 미혼/여 입니다.
'여자는 나이가 무기니까 더 늦기전에 가입하라'
면서 50만원 정도 할인도 해주겠다네요.
여자 60살까지 가입 가능하다네요.
제가
'이미 늦었구요. 늦기 전에 하려면 20대에 결혼했어야죠. 결혼 생각 없어요'
라고 끊었어요.
이미 혼기가 늦어도 심하게 늦은 50살 여자보고 늦기전에 가입하라니 너무 웃겼어요.
이 말을 20대녀에게도 30대녀에게도 40대녀에게도 50대녀에게도 반복적으로 사용하겠죠.
'앞으로 혼자가 외로워지면 어쩌냐' 고 공포마케팅도 하시던데요.
지금까지도 30년 이상을 외로움 없이 혼자 잘 살아왔고 지금껏 살아온대로 앞으로도 살면 되는데
'앞으로 외로울지 안외로울지 모르니까 결혼해야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목소리가 저보다 나이 많아보이던데
여러가지로 설득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설득되는 발언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50대남자는 아저씨 냄새나고 늙고 배나오고 탈모 오고 입냄새 나고 고집 세서
돈을 억만금 줘도(줄 남자도 없지만) 싫네요. 살도 닿기 싫어요.
솔직히 결혼도 싫지만 남친으로도 싫어요.
50대남자가 뭐가 좋다고 돈을 몇백씩 결정사에 갖다 바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