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 뭐 고장나거나 이상하거나 잘 안될때요.
지금도 프린터가 뭐가 문제인지 인쇄가 일부분이 흐릿하게 나와요. 심하진 않고 3번째줄 오른쪽 글자 가 살짝 흐릿한 그런거요.
이럴때 남편한테
여보 프린터기 이상해. 나 지금 이거 프린트 해야 하는데 어떻해...
이러면
남편이
알았어. 내가 함 볼께. 이러면 이상하게 맘이 놓여요.
제대로 돌려놓는 경우가 꽤 되거든요.
뭐가 이상해 뭐가 이상해 이럴때마다 자기가 본다고 하고서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요. 본인이 만져도 안 될때는 as 맡기라고 하구요.
지금 밖에서 회식하는데 한시간 쯤 후에 집에 올꺼래요.
걱정하지 말고 있으래요. 자기가 프린트기 체크해본다고.
저요... 이거 낼 프린트 해서 학교 가지고 가야 하거든요. 지금 프린트 안되면 낼 엄청나게 일이 꼬이거든요. 근데 남편이 와서 봐준다니까 걱정이 안되요. 이상하게 믿음이....